연말샤핑의 주 품목은 아무래도 비싸지 않은 선물용품이나 생활용품들. 그러나 이 기회에 전자제품등 고가품을 찾는 손길도 적지 않다. 피크에 오른 연말 구매심리를 잡으려는 업소들의 판촉전략이 다양하다.
◇건강식품
영양제 및 건강식품 판매점은 노부모와 친지 선물용으로 좋다는 점을 십분 부각하며 가격 할인 등의 판촉을 펴고 있다. 웨스턴과 2가의 영양제 판매점 ‘GNC’는 비타민 두 개를 사면 한 개는 반 값에 주고 있으며 ‘김정문 알로에’는 다양한 품목을 10∼30% 세일중이다. 83달러인 매실단골드가 66달러, 부담 없는 선물로 좋은 감잎차가 15달러, 81달러인 3개월치 칼슘이 60달러. ‘우메켄 헬스’는 굴 엑기스, 재첩 엑기스 세트 구입시 매실 샘플을 무료로 준다.
◇사진 스튜디오
’또 한 해 가기 전에 가족사진 한 컷’. 연말 가족 간의 정을 담는 아이디어 패키지 상품이 돋보인다. ‘선셋’ 스튜디오는 가족, 아기 사진에 대해 프루프 36장, 16×20 대형 1장, 11×14 크기 사진을 넣은 2002년도 달력과 크리스마스 카드 12장, 열쇠고리 2개를 증정하는 패키지가 199달러. 3개월 이후 쓸 수 있는 100달러짜리 상품권도 증정한다. ‘핫셀’과 ‘피터 박’ 스튜디오는 연말 가족사진이 99달러.
◇선물용품
유럽산 고급 선물용품을 취급하는 로데오 갤러리아의 ‘벨라 비타’는 이탈리아산 뮤직박스, 장식용 토이, 고급 쿠션, 탁자보, 액자, 램프 및 독특한 수공예 제품 등을 15∼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선물 및 화장품 전문판매점 ‘파자마’는 각종 인형 및 캐릭터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100달러 이상 구입하면 30달러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신 한국가요 낱장CD가 9달러99센트. 유러피안 장식품 판매점인 ‘바우하우스’는 찻잔 세트, 꽃병, 장식장 등 연말 선물용 아이템에 대해 최고 75%까지 파격 세일한다.
◇가전·생활용품
다양한 주방용품을 구비한 ‘김스전기’는 과일 쥬스를 만들 수 있는 스타파워믹서를 비롯해 다목적 만능 전기냄비, 전기 프라이팬, 보온 도시락과 머그컵 등도 세일하고 있다. ‘정스 프라이스센터’는 외국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거북선, 금관등 한국 전통 장식품을 59달러99센트∼399달러99센트, 서랍전대·어항전대 등의 소가구는 24달러99센트∼59달러99센트 선에서 세일하고 있다. 마루마닥이나 카펫위에 깔 수 있는 대형 사이즈의 자카드 카펫등도 세일중.
’로랜드’는 2,100달러짜리 거위털 이불(킹사이즈)부터 10달러선의 독일산과 영국산 머그 컵까지 가격대별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건강 바이오 베개, 생체 활성 영양제인 레가젤 에너젠 등 건강용품도 세일 중.
전자제품을 선물해야하는 경우라면 DVD가 단연 일순위. ‘코스모스 전자’는 삼성 DVD 플레이어를 130달러에 세일중이며 종류에 따라 999달러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도 인기 선물용품중 하나. 삼성, 소니, 미쓰미시, 파나소닉등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카메라는 190∼700달러, 캠코더는 삼성제품이 500달러에서 1,299달러의 소니제품까지 세일중이다.
◇신발
윌셔 갤러리아 ‘슈월드’는 앵클, 통굽 등 겨울부츠를 최고 50%까지 세일하며 30, 50, 100, 200, 300달러 상품권도 발행한다. 웨스턴과 1가에 있는 SAS 구두 전문매장 ‘일란 구두살롱’은 노인 선물로 좋은 SAS 구두를 미국 몰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며 ‘클락스 오브 잉글랜드’ 캐쥬얼 컴포트 신발을 최고 40%까지 할인한다. ‘에스콰이어’는 100, 120달러 선물용 상품권 판매 중.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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