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는 정말 보통 아이들과 다른가? 다르다면 과연 어떻게 다른가? I. Q. 측정 하나만 갖고 영재 판정을 할 수 있나? 만일 I. Q. 측정이 확실하다면, I. Q. 가 높은 아이들은 어떤가? I. Q. 가 낮은 아이들의 행동은 어떻게 다른가? I. Q. 측정이 영재 측정이 전부가 아니라면, 어떤 다른 면을 보고 우리는 아이들을 영재냐? 아니냐? 로 구분을 할 수 있을까?"
평생을 바쳐 이 분야를 공부한 학자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지면상 물론 모두는 소개할 수 없으나, 대표적으로 J. Renzule과 R. Hartman 박사의 연구를 소개하려한다. 이들의 연구는 월등할 뿐 아니라 부모님들이 집에서 쉽게 "나의 자녀가 영재인가?"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이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이 크게 4분야로 나누어져있다.
A.첫째: 배우는데 대한 태도의 특이성.
B.둘째: 행동(동기유발)의 특이성,
C.셋째: 창의력의 특이성,
D.넷째: 지도력의 특이성.
●우리아이는 영재인가?
채점하실 때 다음의 몇가지를 유의하실 것.
■ 한글을 쓸 때 어휘력이 높다하여 ‘오월동주,’ ‘적반하장’ . . . 등의 문자를 잘 쓴다는 말이 아니다. 이런 것은 자녀들이 문자를 배울 기회가 없어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4살 된 아이가 비오는 날 트럭을 보고 ‘트럭은 어떻게 목욕을 하나 했더니 비가 억수가 쏟아질 때 하는 구나!’라고 말한다면 나이에 비해 그 표현력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해야 된다.
■ 표현 방법의 수준이 높다는 뜻: 예를 들어 6살 난 아이가 임산부를 보고’엄마! 벌룬(balloon) 아줌마가 오셨어요!’ 라는 표현을 쓸 때.
■ 관찰력이 대단히 강하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gravity)을 생각해 낸 사람은 뉴턴이다. 뉴턴 이전에도 사과는 떨어졌을 텐데 왜 뉴턴만이 이 것을 봤을까?’ 왜 다른 사람은 그 ‘생각’을 못 했을까? 뉴턴과 같은 예리한 관찰력도 영재의 특성중 하나다.
■ 명작과 흥미본위의 책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이야기의 줄거리가 있더라도 흥미 본위적인 책은 그 것을 이야기로 줄거리로 끝이 난다. 더 깊이 생각 할 것이 없다. 그러나 명작은 상징을 통해 더 깊은 개념(internal plot)을 말 해준다.
●결론:
위 도표의 14가지 질문중 3가지만 빼고는 모두 언어에 관한 것이 라는 사실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언어 발달이 잘 된 아이들이 영재라는 말이다. 자녀의 언어 발달은 언어 환경(language environment)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말을 많이 해주었던 아이는 말도 빨리 배운다. 이 것과 반대로 유명한 케이스 스터디 하나를 소개하려한다. 아기를 나서부터 클로젯 안에 넣어두고 끼니나 갖다 주었던 부모가 자녀학대로 그 딸이 7살 되었을 때 동네 사람에게 발견되어 실형을 받은 사실이 있다. 테네시주에서 1967년 발생한 사건으로 이 7살짜리 여자아이는 발견 당시 벙어리와 마찬가지로 말을 못 해 저능아로 판단이 됐으나 3, 4년이 걸려서 정상한 아이로 판정을 받았었다.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해주면, 듣기가 발달이 되고 듣기가 발달이 된 아이는 자연히 말을 잘 한다. 그러나 물론 듣기도 어떤 듣기를 했느냐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욕을 듣고 자란 자녀는 욕하는 언어를 배울 것이고, 창의적인 표현을 많이 듣고 자란 자녀는 또 그렇게 배울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듣고, 말하기가 본 바탕이 되면, 다음은 읽기에 단단한 기초가 서기 시작한다. 아직 책을 잡을 줄도 모르는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히느냐고 하시겠지만 그 것이 읽는 것 보다 생활의 습관이 되어 자란 자녀는 읽는 것이 일상 생활의 연속이라 자연히 많이 읽게 된다. 책이란 많이 읽을수록
1.어휘력이 늘고,
2.표현력이 높아지며,
3.생각하는 능력이 강해진다.
즉, 영재는 타고나는 것보다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면상 모든 책들을 다 소개 못하나, 영재 교육을 위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책들을 몇 개 소개한다.
1. Bear Shadow, Asch, Frank, Simon & Schuster; 1985, 28 pages.
한 곰이 혼자 생각하기를 자기 그림자 때문에 물고기 잡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자기 그림자를 없애려고 든다. 숨어도 보고, 뛰어 도망도 가 봐도 자기 그림자가 자기를 떠나지를 않는다. 많은 상징(symbol)이 든 책이다.
2.The Paper Crane, Barry Molly, Greenwillow; 9185, 29 page.
어느 음식점 주인이 손님도 별로 없고 장사가 잘 안되어 걱정 중이었는데 웬 낯 선 노인이 음식점을 찾았다. 주인은 노인에게 저녁 대접을 잘 해준다. 하도 고마워서 그 노인이 종이로 만든 새를 하나 만들어 놓고 그 음식점을 떠난다. 그 후에 손님들이 손뼉만 치면, 이 종이 새가 손뼉에 맞추어 춤을 추고 음식을 나르기 시작한다. 이 요술을 부리는 새를 보러 많은 손님들이 이 식당에 몰리기 시작한다.
3.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Lionni, Leo; Astor-Honor, 1959, 28 page.
4.Moongame, Asch, Frank; Simon & Schuster, 1984, 28 page.
5.Pig William, Dubanevich, Arlene; Bradbury, 1985, 28 page.
(학년별로 된 추천 도서가 있으니 연락하십시오.)
문의 전화:909-861-7979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