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 여름속으로 <바캉스 특집>
▶ 캠핑관련 정보
캘리포니아는 아름답고 시설도 훌륭한 수준 높은 캠핑장이 풍부한 ‘캠핑의 천국’이다. LA 인근에만 수백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는 2,500여개의 캠프장이 있다. 캠핑장을 고를 때는 주변 환경과 가격 외에도 집에서 캠프장까지의 거리,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적합한 곳인지 등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
또한 포장도로에서 가까운 곳인지, 캠핑장에서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지, 인근 상점이나 샤워, 상수도 시설, 피크닉 장소등도 챙겨본다. 단체 야영이 허락되는지, 예약이 가능한지 선착순으로 야영 장소를 배정하는지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캠핑장 정보는 전에 갔던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도 있지만 책자를 통해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서점이나 운동/캠핑 용구전문점에 가면 수많은 캠핑 책자를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캘리포니아 캠핑 그라운드’(California Camping Ground)는 캘리포니아주 내 2,000여개의 캠핑장을 지도와 함께 소개하는 유명한 가이드북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일단 이름난 관광지의 캠핑장들은 항상 만원이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이미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유명한 캠프장들은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전화를 걸기 전에 캠핑장(이름, 스펠링, 위치)과 도착 시기 그리고 캠프에 참가하는 인원수를 결정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우왕좌왕 전화를 하면 예약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265개 주립공원 대부분의 주간 입장료가 80년대 초 수준인 2달러로 내렸다. 야영 입장료 역시 현재 35달러선에서 12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이와 함께 올 여름 주립공원 내에서 캠핑장은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 주립 공원내의 캠핑장을 예약하지 못할 경우에는 사설 캠핑장인 코아(KOA)를 이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만도 50여개의 코아 캠핑장이 있는데 가격은 1박에 25달러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샤워와 부대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일부 코아 캠핑장에는 40달러 정도에 렌트할 수 있는 캐빈도 있다. 대부분의 코아 캠핑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절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코아에 대한 문의는 (800)562-3403이나 인터넷(www.koa.com)에 접속하면 된다.
●가주내 캠핑 문의 및 예약처*캘리포니아 공원국(California Department of Parks & Recreation): (916)653-6995.
*국립공원 캠핑 서비스: (800)444-7275.
*국립공원 서부지역 본부(National Park Western Region Information): (415)556-0560.
*리저브USA-캠프 예약 전문 대형업체로 국립 및 주립공원 캠핑장 예약 업무를 취급함: (877)444-6777, www.reserveusa.com.
●인터넷 캠핑정보 사이트
전화로 캠프장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일단 원하는 캠핑장을 선정해야 하고 예약도 영어가 짧으면 쉽지 않다.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면 전국 캠핑장을 예약 전에 미리 답사할 수 있으며 캠프장 사용 가능성도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다. 특히 가격과 시설들을 비교할 경우 인터넷처럼 편한 캠핑 가이드는 찾기 힘들다. 예약 신청 역시 스텝 바이 스텝으로 컴퓨터가 알려주기 때문에 의외로 쉽다.
◆국립공원(www.nps.gov)단지 캠핑뿐만 아니라 여행자라면 누구든지 꼭 방문할 필요가 있는 웹사이트다. 국립공원 내 유명 캠프장의 예약이 가능하고 원하는 캠프장의 시설을 웹사이트를 통해 답사할 수 있다. 50달러짜리 패스만 구입하면 입장료를 받는 모든 국립공원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립공원 패스(National Parks Pass)도 이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국립공원들은 통상 2달러에서 10달러까지의 입장료를 받으며 그랜드캐년 같은 일부 인기 국립공원들은 2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내셔널 포레스트(www.gorp.com/dow)국립공원과는 별개로 연방정부서 관리하는 산간지역인 국유림 내의 캠핑 정보를 담고 있다. 유명 캠프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데 장소, 가격, 예약 등 필요한 정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캠프장을 이용한 사람들의 의견도 실려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www.parks.ca.gov)캘리포니아의 주립공원들을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주립공원 내 캠핑 시설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캠핑장이 지도와 함께 설명된다. 가격, 시즌, 경관 등의 정보들이 넘친다. 예약에 필요한 각 캠프장의 연락처 등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캠핑(www.jps.net/roamer/camping.htlm)캠핑 준비 법, 텐트 치는 법, 캠프 음식, 안전 수칙 등 캠핑에 대한 모든 것이 입력되어 있다. 특히 캠핑 준비시 필요한 체크 리스트가 있어 쉽게 준비물을 점검하게 된다. 큼직한 글자들이 눈에 잘 들어오게 만들어져 있다.
◆예스 캠핑(www.camping.sacsingles.com)캠핑 정보들을 쉽게 문답식으로 엮어 소개하고 있다. 짐 싸는 방법에서 하이킹 부츠 고르기까지 알찬 정보들이 들어 있다. 별다른 광고도 없이 웹지기가 열심히 봉사하는 사이트다.
◆이것은 알고 캠핑을 떠나자▲옷차림옷차림은 가장 편안한 것으로 한다. 캠프를 떠나기 위해 새로운 의류를 구입한다면 낭비다. 모자는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 이외에도 모기 등 벌레들을 막아주고 비가 올 경우에도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장비매년 수많은 신형 캠핑 장비들이 시장에 나오지만 초보자들이나 1년에 한두번 캠핑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신형 장비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 다만 신형 장비들 중에서 요즘 스포츠용품점에서 10달러 내외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접는 의자와 역시 조립이 간편한 25달러선의 테이블 등이 캠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스포츠용품점에서 15달러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바닥 깔게는 땅의 냉기를 이기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텐트 칠 자리 정하기맨발로 디뎌서 아프지 않는 곳을 찾아본다. 편하게 자려면 우선 바닥이 판판해야 한다. 뽑을 수 없는 돌이나 나무 뿌리가 박혀 있으면 좋지 않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나무가 서 있으면 바람막이가 된다. 텐트는 가벼운 소재로 만들므로 바람이 세게 불면 불안한데 가까이에 나무가 있으면 바람을 막아 주어 크게 도움이 된다. 텐트를 쳤을 때는 그 둘레에 미리 도랑을 파서 비가 왔을 때 빗물이 그곳으로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 혀 펴기를 하는 것도 몸을 풀게 해준다.
▲날씨떠나는 지역의 날씨를 알아보고 떠난다. 산간지역의 기후는 수시로 변하고 도심지와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