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손상, 고혈압등 질환 유발, 아동 혈중 납성분 조사해봐야
상업용 건물이나 주택의 경우 납성분을 함유한 페인트가 많이 사용되었던 1978년 이전에, 이러한 납에 의한 중독으로 고혈압, 뇌신경 손상, 신장 및 신경조직의 장애가 유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8년 소비자 안전 단체에서는 모든 상업용 페인트에 0.06% 이상의 납성분을 함유하는 페인트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연방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1940년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약 70% 이상은 위험수준이상의 납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내의 납성분으로 인한 피해는 위에 열거한 내용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연방정부 및 주택도시개발부(Housing & Urban Development)는 성인보다는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홍보 및 주지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하고 있으며, 납성분 페인트의 위험과 그로부터의 보호대책에 관한 정보는 각종 정부기관 및 주택공사 등을 통하여 접할 수 있다.
몇 가지 기본적인 위험 사항에 대해 언급한다면, 납은 어린 아이들 뿐만이 아닌 태아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건강하게 보이는 아이들이라도 혈액 속 납성분 수치는 위험수준 이상일 경우가 많으며, 납성분을 함유한 먼지 또는 페인트 조각 및 토양 등을 호흡이나 손을 통해 입안으로 삼킬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은 성인보다 쉽게 납성분으로 인한 건강상의 심한 악화를 보일 수 있다. 1995년에 조사된 바로는 6세 이하의 어린이들 11명 중 1명 이상이 혈중 납농도가 위험수치에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부모님들께서는 가까운 병원에서 유아의 혈중 납농도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혹시 모를 납중독의 조기 발견을 가능케 할 수 있다.
납성분 페인트는 유지상태에 따라 위험 정도에 큰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페인트가 오래되어 벗겨지고 쪼개지거나 조각이 뜯어져 나오는 상태라면 어린이들이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 청소 및 쓸고 닦는 과정에서 납성분을 함유한 먼지 등이 쉽게 생겨 호흡 때 인체 내로 흡입될 수 있으며 창틀이나 선반 등에 쌓이게 되어 어린이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흙 속에 있는 납성분 역시 아이들이 바깥에서 놀다 집안으로 들어올 때 딸려 들어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야외의 토양 속의 납 함유량을 채취하여 알아보는 것도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입장에서 권하고 싶다.
보통 창틀이나 문틀, 또는 계단의 손잡이, 현관의 펜스 등의 납성분 페인트가 관계 기관에서 가장 주의시 보는 곳들인데, 이는 인체와 직접적인 마찰이 많고 열고 닫을 때 페인트가 오래되어 벗겨지고 쪼개진 상태라면 조각들이 많이 발생되고 그로 인한 먼지도 많아 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이다.
캘리포니아주 건강안전부(Department of Health & Safety)에서는 각종 조사 및 신고에 의해 이러한 납성분 페인트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데, 조사관들은 직접 검사기구를 사용하여 집안 내부 페인트의 납성분 농도를 알아내어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문제의 건축재(창문, 문틀, 계단 손잡이 등)를 교체하거나 또는 납성분 페인트를 제거하게 하고 있다.
먼저 벗겨지고 쪼개지거나 뜯어져 나온 페인트 조각을 세밀히 긁어내어 더 이상의 조각이 벗겨져 나오지 않는 상태에 이르면 HEPA Vacuum이라는 특수 진공청소 장치로 깨끗이 정화를 한 후, TSP 및 몇가지 절차를 거쳐 마지막으로 encapsulant라는 일종의 보호막을 입히게 된다.
약 15년까지 보증되는 이 보호막은 흰색 페인트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화학성분 자체는 차이가 있고 보통 두번에서 세번을 칠하게 되면 약 7에서 10 mil(7/100에서 1/10 inch) 두께의 보호막이 생긴다. 물론 특수한 플래스틱 sheeting으로 바닥이나 벽등, 납성분 페인트 제거작업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은 모두 보호한 후에 작업이 시행된다.
납성분 페인트를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removal)도 공공 기관의 건물 개축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앞서 설명한 보호막 방법에 비해 가격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거용 건물의 경우에는 건강 안전국에서도 removal 방식을 권하진 않는다.
페인트 제거용으로 쓰이는 화학약품을 제거부분에 발라놓은 후 약 1~2시간 후면 화학작용으로 인해 페인트가 벗겨내기 쉬운 상태로 변하게 되고, scraper 등으로 긁어 낸 후 TSP 정화작업을 하게 되면 페인트가 깨끗이 제거된 상태로 남게 된다.
마지막으로, 진공제거 방식은 보통 공공 건물이나 상업용 건물의 외곽 부분을 덮고 있는 대규모 납성분 페인트를 제거할 때 쓰이고 있다. 중간 매체로 하여금 납성분 페인트를 기계적으로 타격하여 그 충격으로 페인트 가루를 제거해내는 방법으로 기계 자체에 진공 HEPA 여과기가 부착되어 진공 압력으로 사용되는 공기는 여과기를 통해 정화되고 제거된 페인트 가루는 별개의 부착물에 담겨져, 납성분 페인트를 함유한 공기, 먼지, 가루 및 조각 등이 외부로 전혀 누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앞에 열거한 방식들에 비하여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JMK 환경회사
지난 기사 검색 www.phase1report.com (800) 90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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