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임니다.지금까지 여러분의 우정에 대해, 여러분의 삶 속에 나로 하여금 함께 있도록 해 준 것에 대해, 그리고 내가 수년간에 걸쳐 원하였고 또 추진하려고 하였던 일들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임니다.
내가 이러한 고마움을 표시하여야 겠다고 항상 생각해 온 것은 아니었읍니다. 70회 생일을 맞이 한 지금은 그 감사를 표시하고 싶읍니다. 그러나 먼저 몇가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또한 간략하나마 언급하겠습니다.
우선 미세스 후레드 오 와 그녀의 가족에 대해서 임니다; 그녀가 아름답지 않는가요?
미세스 오는 일리노이주 불루밍톤( Bloomington)에 있는 일리노이스 외슬레이안(Wesleyan) 대학교를 졸업했읍니다. 그녀가 졸업반이었을 때 그녀는 홈 커밍 퀸이 되었읍니다. 그녀가 한인이므로 캠퍼스에서 그녀를 도와 줄 다른 한국인이 없을 때였읍니다. 그녀의 내적 및 외적인 아름다움이 뛰여 났기 때문에 그녀 스스로 얻은 것임니다.
우리 가족이 1940년 12월에 처음 미국으로 왔을 때 나는 봄옷을 입고 있었읍니다. 우리는 그 당시에 모두 가난하였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스 오의 어머니인 미세스 강은 길모퉁이에 있는 옷가게(The Marks)로 나를 데리고 가서 미국에서의 첫 옷을 사줬읍니다. 실제로 나는 미세스 오의 두 형제가 입던 헌옷을 입으면서 자라났습니다.
미세스 오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법학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한인이었습니다. 그는 시카고에서, 아마도 전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변호사로서 일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그를 고용하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세대 후 그의 자녀 중 한 사람인 아들 제임스가 개업 변호사가 되었음니다. 그것도 단지 한세대가 지난 후에 말임니다. 이것은 미국인의 너그러움을 나타낸 것이며 남보다 뛰어난 한국인의 근면함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기도 함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초기시절에 우리가 시카고로 온 것을 환영해 주었고 돌보아 준 것에 대해 미세스 오와 그녀의 가족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또한 닥터 미세스 손원태에게도 네브라스카주 오마하로부터 멀리서 와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우리는 6세대에 걸친 친구들임니다. 닥터 손의 아버지이며 하원의원이었던 손정도씨는 나의 부모님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주셨고. 나의 아버지가 목사가 되신 후에는 닥터 손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주재했음니다. 닥터 손의 할아버지, 그의 아들닥터 손, 우리,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우리의 손주들, 이렇게 6대 이지요. 그리고 또한 미세스 손과 우리는 광주 이씨 동성동본임니다. (대단한 그룹이지요?)
지금 나는 70세임니다. 나이가 들어 몸이 쑤시고 불편함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나는 일생동안 골프를 쳐왔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봄에 몸을 풀면 그것으로 일년 내내 충분했으나 최근에는 골프를 칠때마다 매번 몸을 풀지 않으면 안됨니다. 사실 그렇게 해도 3번째 혹은 4번째 홀이 되기까지는 몸이 풀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숭은 티베트산 버섯으로 만든 요그르트를 준비하며, 또한 나는 매일 아침에 한국산 은행을 먹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도움이 될까요? 매주 토요일 아침 점심내기 골프를 침니다. 나는 버섯으로 만든 요그르트를 꾸준히 마신 후부터는 점심을 산 적이 없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점심을 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날 우리들의 골프모임이 연례 디너 파티를 했고, 그날 집에 늦게 돌아와 요그르트 마시는 것을 잊어 버렸기 때문임니다. 따라서 나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한 것임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정운용씨도 또한 요그르트를 마시기 시작한 이 후 점심내기 골프에서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를 헤아리기가 어렵음니다.
약 1달전 나는 김용화씨와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날 나는 뜻밖에도 상당히 괜찮은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나는 그가 4인조 멤버 중 한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70세가 되었을 때 저런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당신은 생각하십니까?" 나는 그것은 일종에 찬사였다고 추측하며; 기꺼이 칭찬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에 감사함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나는 홀인원을 5번 했습니다; 그중 2번은 60대 나이에 했는데 70대에 몇번 더 하기를 희망함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손자 지미가 나를 추월 할 것이기 때문임니다. 작년-그가 11세이었을 때-지미는 첫 홀인원을 하였으며 나를 따라 잡는데 4번만 더 하면 된다고 큰 소리쳤습니다. 지켜 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는 지금과 같이 모든 일이 순조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내세 필요한 것은 그러한 사실을 받아 들이는 것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1년에 7번 내지 8번은 스프링필드에 가곤 함니다. 최근에 달라진 점은 내가 길을 잃을 염려가 있기 때문에 숭이 나와 함께 간다는 것임니다.
내 나이 60대에 TV 와 라디오 쇼에서 사회를 보았으며 시카고와 LA에 있는 한국일보에 기고를 했습니다. 나는 이 일을 즐겨하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또 그들이 원하는 한 계속할 것임니다.
나는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나는 여전히 몇 개의 단체-아시아 아메리칸 연합,아시안 아메리칸 협회, 그리고 몇 개의 다른 것-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부분 어드바이저의 자격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약간의 이름을 열거하면 일리노이주 교통국,시카고의 코리안 아메리칸 상인협회 등.
내가 80번째 생일이 되기 전 여전히 하고자 하는 몇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다락방 복음신학 신학교에서 다른 여러 가지 중 이곳 관할 내에 있는 한인 감리교들에 대해 연구 할 특별전문위원회에 참여해 줄 것을 나에게 요청했습니다. 나는 참여할 것을 승락했습니다.
동시에 우리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인교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다락방 신학대학에 그들의 이름으로 기부금 설립을 하고자 하는 토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부모님을( 여기와 한국 모두) 알았던 모든 분들을 함께 참여케 하여 그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를 바람니다.
나의 가장 큰 꿈은 우리들의 공동체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의 발전을 위해 이기심 없이 협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한인과 그 지도력을 한곳에 모으는 것임니다.
여러분은 모두 이러한 노력들의 일원이 될 것이며 여러분이 원한다면 모두가 이 위원회의 멤버들임니다. 내가 싫어 하는 일을 여러분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성취 가능한 일만 요청할 것임니다.
나는 남은 여생을 긍정적이며, 진취적이고 그리고 생산적인 삶이 되도록 보내고자 함니다. 이러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는 많은 시간을 나의 가족, 특히 나의 손자들과 가까운 친구들과 보내고자 함니다.
여러분들-나의 친구들과 나의 가족-이 나의 힘과 행복의 원천임니다. 나와 함께 있고 나를 위해 여기 와 주신데 대해 감사드림니다.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 #448- O Jesus를 여러분에게 약속한대로 부르는 것으로 나의 감사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중식(Joseph Yi)씨는 1940년 10살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와 주로 미국사회에서 전문직업인으로 활동해 왔지만, 한인사회 봉사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이화여대 국제재단 이사로 활약하는 등, 한인사회에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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