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인터넷에서는 그동안 네티즌들이 지켜야 할 네티켓과 행동 강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나눈 이야기들이 지금은 당장 필요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들게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입니다.
지난 내용들을 잘 스크랩해두시고 혹시 신문을 모아두시지 않으신 분들은 http://www.ihkib.com으로 오셔서 Tech 섹션을 클릭하시면 지난 글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잘 프린트 해 두셨다가 훗날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네티즌들의 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 네티켓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로 하고 다음주 부터는 ‘네티즌들의 권리’와 ‘권리를 찾는 방법’에 대해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박병기: 네티켓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동안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어떤 분들은 부담이 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본’이 탄탄해야 오래 설 수 있듯이 인터넷 문화도 기초를 잘 만들고자 하는 뜻으로 약간은 무겁다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연재했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도 양현승 목사님의 덕담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현승: 최근 한국의 한 어린이 전용포털에서 어린이 네티즌 7,44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현황을 조사했는데 컴퓨터를 학습, 게임, 오락, 서신교환에 쓴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에 있는 이 나이또래의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박: 글쎄요. 과연 몇 명이나 컴퓨터를 쓰고 있을까요.
▷양: 의,식,주도 제대로 해결 안된 상황에서 컴퓨터 사용은 거의 사치나 다름 없습니다. 대 뉴욕지구 한인 교회협의회에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헌 컴퓨터 보내기 캠페인을 펴고있습니다. 쓰다 버리기 전에 창고에 보관중인 작동되는 컴퓨터를 보내주면 어떨까요. 오늘은 덕담이라기 보다는 독자 여러분께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가 있으신 분들은 718-478-8900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네티즌 10대 행동강령>을 최종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대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인의 인권 및 사생활 존중·보호 2. 건전한 정보 제공 및 사용 3. 불건전 정보 배격 및 유포 근절 4. 타인 정보보호 및 철저한 내부정보 관리 5. 비속어 및 욕설사용 자제 6. 인터넷 이용시 실명 사용 7. 바이러스 유포 및 해킹행위 배격 8. 타인의 지적재산권 존중 9. 사이버 공간에 대한 자율적 감시 및 비판 활동 전개 10. 네티즌 윤리강령 실천을 통한 건전한 네티즌문화 조성
▷양: 위 내용 중 2,3,4,5,6,8번에 대해 토론을 했었고 나머지를 오늘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번에 대해서는 할말이 좀 많은데요, 사실 1번이 가장 중요한 행동강령중 하나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아무래도 얼굴을 보지 않고 익명성이 보장 되기 때문에 ‘타인의 인권’에 대해 소홀히 하기 마련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네티즌의 권리 찾기 캠페인>에서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박: 7번의 바이러스 유포 및 해킹 행위는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메일을 열어 보았더니 컴퓨터가 완전히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가끔 듣게 됩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이메일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바이러스를 고의적으로 유포 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정신병자’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지요. 이를 근본적으로 막는 방법은 바이러스 유포자를 강력 처벌할 수 있는 여론을 형성하는 것과 바이러스 프로그램 설치, 의심이 되는 e-메일 열지 않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적극적인 것이고 두 번째 것은 소극적인 것이지요.
▷양: 네티즌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압력 단체 같은 것들이 생겨나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바이러스 유포를 하거나 해킹을 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고 처벌을 강화한다면 아무래도 이런 사람들이 줄어들겠죠.
▶박: 최근 들어 DSL이나 케이블 모뎀 서비스와 같은 고속 인터넷 이용자들이 늘면서 개인들도 종종 해킹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대비해 방화벽(Firewall) 프로그램을 구입해 설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누가 언제 침입하려하는 지를 알아내 이들을 적극 신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 역시 <네티즌의 권리 찾기 캠페인>때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동강령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는 모두 나눈 것 같습니다.
▷양: 여러분, 그동안 네티켓에 대한 저희의 대화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부터는 독자 여러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내용으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