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요소에 포커스를 둔 사우스 웨스턴 스타일은 미국의 전형적인 건축 스타일의 하나로써 텍사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유타 등 서부지역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아메리칸 인디언, 스패니시, 앵글로 문화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왔으나 어떤 한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동기나 디테일, 형태들이 문화적으로 합쳐져 아메리칸 스타일도 아니고 스패니시나 아메리칸 인디언스타일도 아닌 퓨전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스패니시 스타일
스패니시 스타일은 퍼블로, 하센다, 랜초, 테리토리얼, 리비벌, 산타페 스타일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재료-힐 사이드의 독특한 돌이나 주위에서 나는 자연석과 클레이 덕으로 자연적인 건축물을 살려야 하며 특히 재료의 요구 사항과 공업적인 면과의 마찰 사항들을 살피는 게 중요했다. 큰 돌덩이로 벽난로를 디자인하고 그래즈를 칠한 세라믹 타일, 손으로 일일이 만든 멕시칸 스타일 타라베라 타일로 카운트 탑과 목욕탕, 화장실 등에서 멋을 낼 수 있다.
◎실링 처리-무게를 지탱하는 디자인, 푸에블로 스타일은 비가스라 불리는 큰 팀벌즈와 라틸라스라 불리는 작은 폴로 이뤄지는 프레임 작업이다. 에스팬, 코튼 우드, 혹은 소나무로 바른 각도의 비가스를 커버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로지르는 빔인 셈이다. 중요한 방은 라틸라스가 헤링본 패턴으로 놓여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이 비가스로 스패니시 스타일과 인디안 모티브를 조각하기도 하고 페인트로 장식하기도 한다.
◎바닥과 벽처리-고대의 아도베 하우스는 흙으로 바닥을 만들었다. 간혹 짐승들의 피가 묻기도 하고 차츰 동물의 가죽을 깔다가 산타페 스타일서부터 벽돌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역적인 스타일은 플랙 스톤이나 소나무에 의존하고 있으며 멕시칸은 따뜻한 테라코타 톤의 구운 살틸로 타일을 만들어 냈다. 진흙은 잘 갈라지기 때문에 글래즈를 칠하나 어떤 이들은 금이 간 룩을 더 좋아하므로 스무스한 피니시를 더 좋아한다. 스무스한 벽이나 거친 벽 처리를 위해 시멘트 플래스터가 머드 대신에 잘 이용되는데 깊이 있는 얼스톤의 페인트 컬러를 시멘트 플래스터나 집섬 보더벽에 드러매틱한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모트링이나 글래징, 래깅 오프와 같은 페인트 테크닉 텍스처도 창조되어 진다.
◎아이언 웍-시대적인 아이언 웍도 방안의 모습을 개성 있게 돋보이게 한다. 손으로 수공한 아이언 웍은 사우스 웨스턴 스타일에 스패니시 코로니얼 액센트를 준다. 예전에는 미리 만들어진 하드웨어를 구하기 힘들어 못 쓰는 무기나 하드웨어로 재생산해 내기도 했다. 개성적인 디자인의 아이언 웍은 대문과 창문, 핸드레일, 벽난로 스크린, 손잡이, 볼트, 장식고리, 문과 서랍장의 각종 도구, 힌지와 락까지도 개성을 드러내고 잇다.
◎지붕-퍼블로 인디안은 흙을 지붕에 썼고 나바호는 통나무를 썼었다. 스패니시 콜로니얼 스타일은 빨간 진흙 타일 루프를 사용하였으며 요즘에는 콘크리트를 쓰기도 한다. 산 주위에선 1800년대 후반부터 유행한 메탈 지붕도 좋은데, 물을 끌어 불을 방지하고 햇빛을 반사하고 눈 또한 막아준다. 요즘도 알루미늄이나 페인트한 스틸로 설치 가능하다.
◎빌트인 가구-스패니시 콜로니얼은 집의 골조 위에 시팅 에리어와 창고를 지었고 각종 셰입의 선반이나 받침대를 만들거나 벤치를 짰다. 어떤 집들은 빌트인 침대와 그 밑에 보이지 않게 서랍장을 만들어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문이나 슬라이딩 문을 만들어 옷을 보관하거나 찬장으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붙박이장을 벽에다 만들었다.
◎벽난로-벌집 모양의 둥근 비하이브 벽난로와 키바 벽난로가 유명하다. 높은 아치형으로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멋진 역할을 감당해 낸다. 알맞은 각도의 코너 벽난로 파데시타는 조각적인 효과까지 준다. 평면적인 벽난로도 일반적이며 시빌월 다음에 카사 아메리칸 스타일 하우스에 많이 지었는데 평면일 경우 우드 맨탈이 몰딩과 함께 트림으로 들어간다.
◎수공작업-아직도 직접 디자인하고 손으로 만드는 건축재료와 수공예가 많다. 문과 창문은 핸드 메이드 터치를 하고 길고 좁고 이중창을 한 독특한 창문이 특색 있게 만들어진다. 수직적 기둥에 기대는 문과 창문, 나무 조각, 루프 드레인, 브라켓, 장식적이고 조각된 기둥이나 밝고 기하학적인 무늬의 럭과 담요 또한 손으로 만들어져 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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