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에너지 위기가 다소 수그러지는 분위기는 지금 당장에는 반가운 일이나, 업계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다시 치솟을 에너지 사용 수위에 대해 긴급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현재, 지난주에 이어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설명을 계속한다.
방사(radiation)라 하면 광자(photon)라는 에너지 덩어리, 입자 또는 파동의 형체가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가정에서 음식을 데울 때 쓰는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라디오나 TV의 라디오 전파, 물체를 찾아내거나 위치를 감지해 내는 레이다,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X선 등이 이에 해당된다.
물체는 높은 에너지 수위에 있을수록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하게 마련이며, 이 때문에 높은 에너지 상태의 불안정한 원자는 이러한 과도하고 불편한 에너지를 입자나 광자의 형태로 방출함으로써 낮은 에너지 상태의 안정된 원자로 변화한다. 이를 decay, 부패 또는 쇠퇴라고 한다.
전문적인 설명을 조금 더 보태자면, 핵에너지와 연관된 방사로서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것에는 알파, 베타, 감마 방사가 있다. 알파 입자는 헬륨의 핵으로, 두 개의 양성자와 두 개의 중성자를 일컬으며, 베타 입자는 초고속 전자 입자를, 감마 방사는 X선과 같이 수많은 광자의 연속된 흐름을 말한다.
이러한 방사선은 핵발전소 부근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지하에 있는 돌, 토양, 고체 성분, 광물질, 하물며 텔리비전에서도 방사선은 발생되며, X선, 대기 중의 방사, 집이나 건물의 성분(돌, 나무, 콘크리트, 벽돌)이 있는 어느 환경에서도 사람은 방사선에 노출되며 생활하고 있다.
석탄 화력발전소 역시 석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자연적 방사능 물질로 인해 방사능을 발생시키며, 북가주의 지열 발전에서도 땅속에서 뿜어 올리는 증기 속에 라돈이라는 방사능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핵무기 테스트나 X선, 담배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인 폴로니움 등 역시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인체에 해를 주는 방사능으로 알려져 있다.
핵발전소에 발생되는 폐기물 중 액체 폐수에는 부식성 물질, 원자핵 분열 폐기물(fission products), 트리티움 등이 있고, 기체성 물질에도 제논, 크립톤, 아이오다인 등 원자 핵분열 폐기물(fission products), 트리티움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핵 폐기물의 방사성분은 극히 소량이며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핵물질 관리규정국)이 치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위험은 그리 높지 않다.
부식성 폐기물질이라 하면 원자로의 방사성 금속과의 화학반응으로 인한 철, 코발트, 아연 등의 중금속 폐기물을 말하며, 원자 핵분열 폐기물의 경우, 우라늄이 새로운/더 가벼운 물질로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서 대부분 방사성이 전혀 없다. 이러한 원자 핵분열 폐기물은 원자로를 사용후 매번 따로 제거되며 혹시라도 새어 나가는 물질의 경우 냉각수 속에 침전되어 폐수로 처리되기 때문에 방사능을 함유한 폐기물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방사능 물질이 그 방사성의 수준이 반감하는 시간을 반감기간이라고 하는데 그 기간이 물질에 따라 수초에서 수백만년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트리티움의 경우, 수소의 방사성 형태를 일컫는데 이는 비교적 쉽게 물분자의 일부로 변형되기 때문에 누출될 경우 생물학적 유해 성분으로 위험할 수 있다.
원자로에서 걸러진 방사능 폐기물은 소량으로써 특수한 컨테이너에 담아져 외부로 버려지고, 적은 양의 방사능을 함유한 폐수는 남아있는 방사성이 모두 소멸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희석시킨 뒤 강이나, 호수 등으로 배출된다. 물론 핵발전소에서 방사능을 함유한 폐기물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을 수는 없다. 어떤 종류의 화력발전소에서도 폐기물은 배출되게 마련이지만 인간에게 해로울 정도가 될 수 없는 것은 각종 공공 기관의 치밀하고 확실한 관리작업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국의 눈길을 받는 석유 정유공장의 경우 공장 자체에서 고용하고 있는 직원들 가운데 실제로 업체를 운영하고 기계설비를 관리하는 사람의 숫자보다 환경보호, 작업 안전 등을 관리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역시 이러한 환경국의 강경책 때문이며 이는 그 어느 때보다 환영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문의: JMK 환경회사
(800) 900-1511
www.jmken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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