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현재 2차대전 이후로 가장 심각한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신문지상을 통해 벌써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이를 위한 각계의 노력과 절전을 위한 최선책을 강구하는 모든 사람들의 합심이 요구되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 매일 계속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 시점을 먼저 예측한 에너지 관련업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발전소 및 여타 에너지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가장 주된 에너지원인 전기의 공급을 위한 발전소는 계속 지연되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십년 전부터 캘리포니아주에는 석탄원을 이용한 새로운 화력발전 시설은 사실 허가를 받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환경오염 문제로 인한 각계의 반발로 다른 발전소의 개발이 용이하지 않아 왔던 것 역시 사실이다.
물론 NIMBY 현상(Not-in-my-backyard), 즉 내 뒷마당에만은 안 된다는 극도의 집단 이기주의를 문제로 들 수도 있겠으나, 이는 캘리포니아가 타주에 비해 환경보호단체와 천연자원보존을 위한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의 저지 및 까다로운 법규나 규정의 탓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전기자동차가 소개되었을 때 역시 자동차의 배기개스가 분출하는 환경오염 물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엄격히 따지면 전기 역시 대부분의 경우 석유를 태워 발생되는 열을 동력 에너지로 환원하여 전자기를 생성하는 터빈을 돌리는 힘으로 쓰이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므로 고갈이 눈앞에 보이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제2, 제3의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요구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가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나무, 석탄, 석유(개스 또는 오일), 지열, 태양열, 핵으로 나뉘는데, 현대인이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60% 이상은 석유로 알려져 있다. 나무연료의 경우, 그대로 태워서 열을 발생시키는 방법에서 난로나 증기 엔진에 이용되는 등의 발전된 용도가 있으나 그 제한적 수량과 재생산에 드는 막대한 시간 때문에, 그리고 환경보호단체의 거센 반발로 벌목이 용이한 지역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 역시 주지할 사실이다.
1950년대에 지열을 이용한 발전이 이뤄지긴 했으나 현대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태양열 에너지는 이미 주택, 상업용 건물에서부터 작게는 전자 계산기에 이르기까지 쓰이고 있으나 큰 용량이나 볼트를 요구하는 공업용 시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용도에 제약이 많다.
석탄은 과거에 많이 쓰여 왔으나 석유를 직접 태워 동력을 얻는 방법에 비해 효율이 낮고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이 높아 캘리포니아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은 허가가 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석유는 이러한 맹점을 가진 석탄을 연료로써 이미 1920년대에 대체한 상태이고, 현재 에너지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료이나 그 고갈이 머지않아 세계의 관건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핵연료를 들 수 있는데, 1945년 핵폭탄의 투하로 더욱 잘 알려진 핵 발전은 1950년대에 들어 미국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핵 발전에 대한 장단과 여파, 그리고 효율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먼저 천연개스에 대한 간략한 개요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천연개스는 메탄, 프로판, 부탄개스 등 비교적 한 개에서 네 개까지의 탄화수소가 연결되어 있는 휘발성 개스로서, 일반적으로 다섯에서 열두개의 탄화수소가 연결되어 있는 개솔린이나 스물 두세개까지 연결되어 있는 디젤, 서른 두개까지 연결되어 있는 폐유 등의 비교적 무거운 석유화학 물질에 비해서는 대단히 가볍고 기체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송유관을 통과시키거나 저장을 필요로 하는 모든 경우에 온도를 내리고 압력을 가중시켜 고압 액체상태(LNG, 액화 천연개스)로 보관, 수송시키거나, 고압상태로 부피를 최소한 축소시켜 사용하는 CNG, 고압 천연개스로 나뉜다.
이러한 천연개스는 원유 침전물 화석 위에 떠있는 상태로 존재하며, 종종 버려지거나 석유 추출과정에서 소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러한 천연개스를 원유와 나누어 추출하거나 개발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기 때문이다.
천연개스를 연료로 사용하여 소각할 때 생성되는 오염물질은 그 어떤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되는 유해성분보다 적다. 이미 LA에서도 많이 보여지듯이 CNG(고압 천연개스)로 운영되는 버스나 대형 차량의 규모는 무시할 만한 수준을 지난 지 오래다.
CNG 차량은 배기개스 분출시 기존의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과 비교할 때 일산화탄소 분출량의 93% 이상을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다. 산화질소의 감량은 33%에 달하며 탄화수소의 양은 50%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게다가 CNG 차량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기체 알갱이를 거의 분출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CNG 차량을 사용함으로써, 이중 연료탱크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는 CNG 차량을 위한 주유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을 지난다든지, CNG 탱크의 크기가 부담이 되는 중소형 차의 경우 기존의 석유 연료시설을 부착시켜 필요할 때 버튼 하나로 CNG 연료에서 개솔린 연료로 바꿀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이미 천연개스를 이용한 CNG 차량은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로 쓰이고 있으며, 가정용, 산업용 에너지 자원으로, 집을 데우거나, 물을 데우고, 실내 온도를 올리는 일 등, 우리에게 충분히 친숙하다는 이유 이외에도 개솔린에 비하여 에너지 효율면에 있어 비교할 수 없이 월등한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장점도 빠뜨릴 수 없다.
문의: JMK 환경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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