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닛

ABC교육구는 현재 3개의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등 모두 4개의 매그닛스쿨이 있다. ▲수학/과학 매그닛을 제공하는 하와이안 초등학교 (Hawaiian Elementary Academy of Research and Technology) ▲예능 매그닛 리얼(Leal) 초등학교 ▲방송통신 매그닛 퍼거슨 초등학교(Furgeson Academy of Communication and Technology) ▲수학/과학 매그닛 프로그램이 있는 페드(Fedde) 중학교. 초등학교는 K∼6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페드 중학교는 7∼8학년생이 지원할 수 있다. ABC교육구는 대부분의 매그닛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신입생을 추첨으로 선정하는데 지난해에는 100여명의 자리에 3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교육구는 가산점 제도는 없으나 형제자매가 이미 매그닛스쿨에 있는 학생은 선취권이 있다.

ABC교육구 매그닛의 특징중 하나는 다른 교육구 학군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문의가 들어온다고 교육구 관계자는 말한다. 그러나 이들 학생은 5월께 ABC교육구 학생들가운데 추첨한 다음에 남은 자리를 6∼8월사이 추첨으로 입학여부가 결정된다.

교육구는 또 엘리어트 초등학교와 아테시아 고등학교에 매그닛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연방교육부로부터 지원승인을 받으면 올가을부터 실시한다. 승인되면 엘리어트 초등학교는 인터넷, 테크놀러지를 강조하는 글로벌 매그닛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아테시아 고교는 직업교육(career/vocational academy) 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으로 승인여부는 4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지원마감은 4월20일 원서는 대체로 2월부터 매그닛 오피스를 통해 구할 수 있다. ABC는 매그니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버싱을 제공하지 않는다. 매그닛 오피스 (562)926-4455 ext.2075

◆영재교육

3학년부터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ABC교육구는 초등학교 연령의 영재학생을 판명하는데 가산점제도로 사용한다. 영재학생이 되려면 총 8점을 받아야 하는데 ▲교사가 21가지 영재학생 특성 및 태도 기준을 토대로 학생을 평가, 0점에서 최고 5점까지 주고 ▲스탠포드 9 시험의 독해, 수학, 언어 등 3개 부문에서 92∼93퍼센타일을 받은 부문마다 1점, 94퍼센타일이상을 받은 부문마다 각각 2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스탠포드 9 시험 대신에 모든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NVAT(Non Verbal Ability Test)에서 96퍼센타일이상 받은 경우 3점을 받을 수 있다. 총 7점을 받은 학생은 교육구에서 실시하는 IQ시험에서 128 이상을 받을 경우 영재학생이 될 수 있다. 한편 중고등학생은 수학 등 과목교사의 추천과 스탠포드 9 시험성적을 토대로 영재학생으로 판명된다. 대체로 3월 19∼23일 실시되는 NVAT시험은 2학년 학생은 자동적으로 치르게 되는데 2월9일부터 학부모들에게 발송되는 허가 통지서를 3월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위트니 중고등학교

위트니 중고등학교는 엄격하게 말하면 영재학생들만 다니는 영재학교도 아니고 아무나 지원할 수 있는 매그닛 프로그램도 아니지만 남가주에서는 가장 유명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7학년부터 시작하는 위트니 중고등학교에 합격하려면 2가지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스탠포드 9시험에서 영어와 수학부문 모두가 75퍼센타일 이상을 받아야 하며 작문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스탠포드 9시험은 전체 성적의 70%, 작문시험은 30%를 차지한다. 위트니 중고등학교 관계자는 스탠포드 9 시험에서 99퍼센타일을 받는 학생들도 작문시험에서 성적이 모자라 위트니 고교에 불합격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위트니 신입생의 대다수는 7학년으로 ABC교육구는 위와 같은 성적을 토대로 각 5개 중학교별로 진학예정인 6학년생 상위 20명을 위트니 중고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나머지 6학년생가운데서는 각 19개 초등학교에서 규모가 큰 학교는 4명씩, 규모가 적은 학교는 3명씩 입학시켜 총 16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