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자 원금 상환
▶ 김 희영 (김희영 융자/부동산)
융자를 받아서 은행돈을 쓰는 것은 빚쟁이 신세이고 거기다가 이자까지 지불되므로 하루 빨리 갚아야 겠다는 생각에 짓눌려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유 돈이 생기면 빨리 은행 빚을 갚은 후에 다음에 돈이 필요하면 다시 집을 잡히고 은행돈을 빌려쓰면 될 것 안이냐고 생각하면서 융자 잔금의 일부 또는 전체를 다 갚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은행 빚을 일부 또는 전체를 갚지 말고 다른 투자에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은행을 통해서 훗날에 다시 융자를 못 받을 수도 있고 융자를 받더라도 비용이 지출되며 갑자기 돈이 필요 할 때는 돈을 사용 못하기 때문이다.
원금 상환 경제성: 융자 상환기간을 30 년으로 해 둔후 빨리 상환하겠다는 생각에 15 년으로 바꾸었다가 사업 부진으로 월부금 지불에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다시 30 년으로 바꾸지도 못하고서 차압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자율이 8 % 일 때 융자 상환을 $1,000 했다면 1 년에 $80 절약된다. 만약에 융자 기간이 20 년 남아 있다면 $1,600을 절약된다.
일부 원금 상환과 월부금 차이: 원금을 일부라도 갚으면 이자를 절약할 수 있고 월부금 액수도 줄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원금 일부를 상환했다고 해서 월부금이 줄어들지 않는다. 어떤 한인은 $200,000 융자 잔금이 남아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았든 돈 $100,000이 생겼다. 그래서 이 돈이 없었든 셈치고 은행에 $100,000을 상환 해 주므로 월부금 액수가 현재 금액에서 50 % 줄어 들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월부금은 한푼도 줄어들지 않고 상환 기간만 50 % 줄었다.
원금 상환 단점: 은행 잔금의 일부 또는 전체를 지불한 후에 돈이 필요 할 때는 다시 융자 신청을 해야 한다. 만약에 신용이 나쁘거나 사업이 부진할 때는 융자를 못 받을 수 있다. 융자를 받게 되더라도 많은 융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오히려 큰 손실이 된다.
원금 상환을 하면 세금 혜택이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큰 혜택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10,000의 이자를 지불했을 때 $10,000의 세금 혜택을 본다고 착각하고 있다. 개인 소득세율이 28 %인 사람이 1 년에 $10,000의 이자를 지불했다면 세금에서 $2,800만 혜택이 있지 $10,000 전체를 혜택 보는 것이 안이다.
원금상환 장점: (1) 이자로 지불되는 돈을 절약 할 수 있다. (2) 융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3)주택을 구입한 후 7 년 이내에 일부의 원금상환을 계획한다면 일부 융자금도 상환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거의 7 년까지는 이자와 융자 경비에 대해서만 지불되므로 원금상환의 효과를 볼 수 없다. (4) 잔금을 완납했을 때는 매월 월부금 지불에 억눌린 데서 해방된 심리적 만족감을 갖는 효과를 본다. 그러나 훗날 돈이 필요했을 때는 상환 해 준 액수만큼 융자를 못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자율적 원금 상환: 30 년 짜리 융자를 15 년으로 바꾸는 사람이 있다. 또 매월 1 회 지불하든 융자금을 2 주일마다 한 번씩 지불하므로 22 년으로 단축시키는 사람도 있다. 매 2 주마다 지불하는 경우는 사기가 심하다. 매월 $5-6 의 수수료와 재융자 비용을 받아 챙기고는 또 다른 사람에게 융자를 팔아 먹은 후 다시 월부금으로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 이런 사람들은 은행 감독 국에서 요구하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사기꾼들이 많다. 30 년 융자를 15 년으로 바꾸든, 매월 1 회 지불을 2 주로 바꾸든 간에 융자를 변경시키면 재융자를 받아야 한다. 재융자를 받으려면 잡다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조기상환 과태금을 지불할 수 도 있다. 조기상환을 하면 여러 가지 단점이 있고 비용이 지불된다. 그래도 융자 잔금을 일찍 상환하려고 하면 재융자를 받지 말고 자기 임의 되로 월부금을 많이 지불하여 융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월부금 액수에다가 원금 몫으로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초과 지불한 액수에 대해서는 은행에 원금 상환 몫이라는 편지를 써서 실수가 없도록 해 둔다. 만약에 이런 편지를 보내지 않았을 때는 은행에서 원금 공제를 하지 않고 다음달 분 몫 또는 재산세와 융자 보험 (PMI)으로 공제 해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기상환 과태금: 융자금을 상환할 때 조기상환 과태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 주택 구입후 5 년 이후에는 융자 잔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불하더라도 과태금을 지불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택 구입후 5 년 이하인 경우에는 1 년에 잔금의 20 %만 지불할 수 있다. 주택 조기상환 과태금은 6 개월 분의 이자 중 20 %를 지불해야 하므로 엄청난 비용이 지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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