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조종 자동차 및 로봇 강아지등 강세 예상
10월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핼로윈 분장과 장식, 캔디에 신경을 쓰지만 장난감업계 관측통들은 올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기 장난감 목록을 선정하느라 바쁘다.
일찌감치 점찍힌 것들로는 마텔의 ‘해리 포터 트리비아 게임’, 레고의 ‘챔피언십 챌린지’ 축구장 빌딩 셋, 토이매니스의 ‘드래곤플라이’ 무선조종 자동차, 타이코의 ‘엘모인척 합시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등을 꼽을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니 스쿠터 열기는 잠정적으로나마 수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들 관측통들에 따르면 포키몬 열기 또한 식고있지만 이번 할러데이 시즌에 컴퓨터 칩을 사용하여 포키몬 카드 경기를 실현시킨 해즈브로의 ‘포키몬 띵크 칩 배틀 스테이디엄’(40달러), 타이거의 ‘피카추 무선조종 자동차’(30달러), 닌텐도의 ‘골드 앤드 실버 게임 보이’ 카트리지(30달러)는 히트를 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장안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리 포터’의 경우 장난감은 2001년에 워너 브라더스사에서 영화가 나온 다음에야 상점에 등장할 예정이지만 벌써 캔디, 카드게임, 퍼즐등 7가지 아이텀이 나와있는데 구매안내책자인 ‘토이 위시즈’를 발행하는 짐 실버는 그중 어른, 아이에게 가장 어필할 것으로 포터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마텔의 트리비아 게임을 꼽고 있다. 고급은 50달러, 대중용은 25달러의 두가지가 있다.
한편 해마다 ‘올해의 장난감’을 선정하는 ‘패밀리 펀’ 잡지는 며칠전 뉴욕으로 전국의 어린이 730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이날 선정된 10대 우수장난감중 3개는 무선조종되는 것이었는데 날개가 움직이는 ‘드래곤플라이’(70달러), 독사 코브라가 머리를 흔드는 피셔 프라이스의 ‘슬리더링 제이크’(40달러) 외에 1위로 선정된 것이 포드 F-150 트럭을 8분의 1로 축소시킨 니코 아메리카의 ‘F-150 허큘리스’(190달러)였다. 이날 나온 장난감 500여가지중 무선 조종 장난감은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가격 또한 크게 내려갔다고 패밀리펀지 편집장 밥 도민은 말했다.
한편 맨리토이 퀘스트의 ‘테크노 어 로보틱 퍼피’(40달러), 타이거의 ‘수퍼 푸치 이 이너랙티브 독’(70달러), MGA의 ‘미 앤드 마이 섀도우’(60달러) 같은 로봇 강아지들은 올들어 내내 잘 팔리고 있는데 ‘더 토이 북스 토이 리포트’ 편집장 크리스 번은 주인의 목소리에만 반응하며 파란 눈을 움직이고 가끔 머리도 긁는 피셔 프라이스의 ‘로켓’이 나오면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패밀리펀 심사위원들은 포크매니스 퍼핏츠사의 너무나 부드러운 30인치짜리 ‘골든 리트리버’ 퍼펫(60달러)에도 열광, 아이들은 아직 전통적인 것도 아주 좋아함을 보여줬다. 또 안고 다니기 좋은 것으로는 작년에 그렇게 구하기 힘들었던 전자 인형 ‘어메이징 앨리’의 후속판이라할 ‘어메이징 베이비스’(45달러)도 있다.
한편 그보다 인기는 덜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는 레고의 ‘챔피언십 챌린지’ 축구장 세트(50달러)가 있는데 발에 스프링 달린 선수들이 곁들여져 있으므로 다 만든 다음에 가지고 놀수도 있다. 똑같이 로우텍 장난감이자 비슷하게 인기있는 것으로는 초인종과 전등 및 기타 자질구레한 것들이 작동되는 에덴의 ‘매들린스 돌하우스’(150달러)도 있다.
이밖에 타이코의 ‘엘모인척 합시다’(30달러), 해즈브로의 ‘탑 잇’(20달러)도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꼽혔고 TV의 인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보드게임인 마텔의 ‘서바이버’(20달러), 프레스맨의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30달러), 크레니엄의 ‘크레니엄’(35달러)은 어른들이 많이 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가장 구하기 어려운 장난감은 CD와 DVD도 되는 소니의 최신 ‘플레이스테이션 2’ 비디오 게임 시스템(299달러)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10월 26일에 출시된다지만 대부분의 소매상들이 미리 주문받은 것에 대기도 바빠 추수감사절까지는 구경도 하기 힘들것이라는데 어쨌건 올 연말 장난감 시장 판도는 관심거리다. 작년의 포키몬처럼 지배적 인기를 누리는 품목이 아직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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