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당대회와 연관된 아시안아메리칸 행사에 참여한 고참 연방상원의원은 이날 행사를 보고 흐뭇함을 느꼈다.
대니얼 K. 이노우에 연방상원의원(민주-하와이)은 수많은 아시안 아메리칸,
특히 젊은이들이 지역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장면을 보고 감동받았다.
“1952넌 시카고에서 열렸던 전당대회에 내가 처음 참석했을 때 아시안은
통틀어 40명뿐이었다.”라고 말하는 그는 1962년 처음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고무적입니다. 있을수 있는게 너무 많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노우에와 같은 아시안아메리칸 전사에게는 월요일(8월14일)의 미일전국박물관에 1200명의 아시안아메리칸이 모이고 화요일(15일) 다운타운 호텔에서의 오찬 회합에 300명이나 참석한 사실이 수십년 노고의 최상의 결실이 된다.
이것은 아시안아메리칸이 미국정치현장에 첨예하게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화요일의 모임은 메인스트림에 노출되고 받아들여지기를 갈망하는 코리안아메리칸들이 주최했다. 이날 전국의 이름난 아시안아메리칸 지도자, 연방 주 지방정부 고위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윌셔그랜드호텔에서의 행사는 코리안아메리칸들의 정치무대 등장을
축하했다.
올해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대의원에 한인이 두명 포함됐다고 한미민주당위원회의 강석희회장은 밝혔다. 그와 안젤라 오변호사가 그 두사람인데 오 변호사는 클린턴대통령의 인종관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한바 있다.
인터뷰에서 강회장은 코리안아메리칸이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동참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민역사가 이미 5대에 이르는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아시안아메리칸 지도자로서 가장 눈에 띄는 상태였다.
“우리의 힘찬 커뮤니티를 미국에 소개하고 1992년 폭동의 폐허에서 어떻게
회복했는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에서의 코리안아메리칸 100년 역사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게리 락
워싱턴주지사, 노먼 미네타 연방상무장관, 자비에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민주당
로스앤젤레스), 빌 라키어 캘리포니아주검찰총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컨벤션에서 개회연설을 했던 중국인 락 주지사는 이날, 희망과 아메리칸 드림의 낙관적 메시지로의 범아시안아메리칸 모임장을 흥분시켰다.
그는 아시안아메리칸이 19세기부터 미국의 건설을 도왔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 나라에 바친 피, 땀과 눈물을 감안할 때, 우리 모두에게 매일
영향을 미치는 법 제정과 정책수립에 아시안아메리칸이 마땅히 참여할 권리가
있다.”
이에 청중들은 갈채를 보냈다.
“미국은 발전해가고 있다. 아시안아메리칸은 미국 역사와 번영의 일환이
되어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리안아메리칸 커뮤니티의 발전을 치하하고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계속 정진하라. 지금까지 이룬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
최근 아시안아메리칸으로는 최초로 각료에 임명돼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사기를 올려주었던 미네타 장관은 공직을 추구하는 모임을 가지라고
촉구했다.
“아무리 각 개인의 삶에 성공적이더라도 성공을 위한 사다리를 올라갈 때,
주변을 둘러보고 다른 사람이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 본분을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이 민주당전당대회와 관련된 행사였으나 한인 공화당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비록 공화당원이지만 한인 커뮤니티 행사라고 여겨지므로 참석했다.”라고 한미연합회 전 회장이었던 임혜빈씨는 밝혔다.
락 주지사 등 여러 사람의 연설을 듣고 ‘감명’과 ‘격려’를 받았다고 임씨는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40만명 이상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
한국의 일본식민지에서의 독립 55주년 기념일이기도한 이날 열린 오찬에는 여당 새천년민주당의 유재건의원이 이끄는 한국국회사절단도 참석했다.
소속당 전당대회위원장이기도 한 유의원은 미국 민주당전당대회를 ‘공부’하기 위해서 사절단이 왔다고 밝혔다.
“한국에 좋은 것을 도입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전에 L.A.에서 변호사로 일했었다.
여흥 순서에는 한국전통무용과 11세 한인 신동 앤드루 배 (애나하임 힐스)의
쇼팽 ‘즉흥환상곡’ 연주가 있었다.
한편 월요일에는 리틀도쿄의 미일전국박물관에서 열린 ‘아시안 및 퍼시픽아일랜더 아메리칸 2000 리셉션’에 수많은 아시안아메리칸들이 참석했는데 이런 류의 모임으로는 최대 인파인 것으로 관측됐다.
이를 평하면서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다.”고 딜버트 왕 L.A.수피리어법원
은퇴판사의 부인인 돌로리스 왕은 말했다.
월요일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락 주지사는 군중들에게 “우리는
아시안 퍼시픽아일랜더 아메리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가?”라고 물었다.
군중들은 모두가 “예스!”라고 대답했다.
“아무리 각 개인이 삶에 성공적이더라도 성공을 위한 사다리를 올라갈 때,
주변을 둘러보고 다른 사람이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 본분을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起零各?아시안계 각료, 노만 미네타 상무장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