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에게 일상의 단조로운 환경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유물을 볼 수 있는 박물관, 문화 예술의 감상을 통해 상상력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아트 갤러리, 그리고 터진 자연 공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피어 등 카운티 ‘베스트 방문지’를 소개한다.

● 뮤지엄
*바우어즈 문화예술 박물관(Bowers Museums of Cultural Art)
초기 오렌지카운티 정착인들의 족적으로부터 현대풍의 특별 전시물까지 다양한 세계를 볼 수 있다. 인디언의 유품과 마야족 무덤에서 발굴해 낸 유물 등 8만3,000여 다양한 전시물이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료: 성인 10달러, 학생과 노인 8달러, 5~12세 4달러, 5세 미만 무료. 위치: 2002 N. Main St. 샌타애나, (714)567-3600.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센터(Discovery Science Center)
5만9,000스퀘어피트의 오렌지카운티 최신 박물관. 지각(Perception), 역동적인 지구(Dynamic Earth), 지진대(Quake Zone)등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 방문객과 전시공간이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게끔 꾸며져 있으며 5세 어린이를 위한 키드 스테이션도 있다.

시간: 매일 상오 10시~하오 5시(주요 공휴일 휴관), 입장료: 3~17세 6달러, 성인 8달러, 노인 6달러 2세 이하 무료, 위치: 2500 N. Main St. 샌타애나, (714)542-CUBE.

●아트 갤러리
*라구나 아트 뮤지엄(Laguna Art Museum)
특별히 캘리포니아의 예술품만을 모아 전시. 라구나비치 예술협회에서 갈라져 나온 82년 역사의 유서 깊은 전시공간으로 커뮤니티로부터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전시 투어 오후 2시부터.

*위랜드 갤러리즈(Wyland Galleries)
수중세계를 표현하는 예술품 집합 장소. 그림, 벽화, 조각, 석판 등을 통해 다양하게 해양세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예술가인 위랜드는 83개의 대형 벽화로 고래등 해양 포유동물을 실감나게 표현.
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여름 오전 10시~오후 7시). 위치: 라구나비치 3곳, 메인 갤러리는 사우스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

● 피어
*헌팅턴비치 피어(Huntington Beach Pier)
’서핑의 명예의 전당’(Surfing Hall of Fame)으로 불릴 만한 파도타기로 유명해 구경꾼이 몰린다. 롤러 하키, 여성 프로 비치 배구, 그랑프리 파워 보트 경주가 유명하다.

*뉴포트비치 피어
파도 타는 사람을 보며 낚시를 즐기기 매우 좋은 장소 중의 하나. 할아버지의 낚시기술을 익히려 옆에서 구경하는 손자들이 많이 눈에 띈다. 여기서 잡은 최고로 싱싱한 고기를 인근 도리 장터(Dori Fishing Fleet)에 내다 팔며 식당 주인들도 많이 몰린다. 그 역사는 무려 10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세리토스시는 10일부터 한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다양한 패밀리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각종 공원 오락 프로그램
마술, 스토리 타임, 꼭두각시 놀이 등이 인근 공원에서 전개된다. 10일부터 9월1일까지 오후 6시부터 ‘90분 쇼’가 전개되는 공원은 선샤인 팍(Sunshine Park, 19310 Vickie Ave. 매주 월요일), 웨스트게이트 팍(Westgate Park, 18830 San Gabriel Ave. 매주 화요일), 프랜드십 팍(Friendship Park, 13650 Acoro St. 매주 수요일), 프로티어 팍(Frontier Park, 16910 Maria Ave. 매주 목요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