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난 2011년 2월 첫날에 쓴 일기를 들여다보았다. 퇴직 후에 새로 갖게 된 직장으로 출근하는 날이어서 기대와 흥분이 컸던 지 시작하는 글귀에 힘…
[2013-07-08]지난 주 토요일 저녁 옛 은사의 은퇴 리셉션에 다녀왔다. 이 분은 내가 졸업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T.C. 윌리엄스 고등학교에서 영어 과목을 43년이나 가르치신 선생님이시다.…
[2013-07-06]인생의 행복은 건강하게 늙는 것이며 인간의 아름다움은 우아하게 늙는 것이다. 연륜이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그 정신과 영혼까지 주름 잡혀서는 안 된다. 사람을 흉하게 늙게 하는 …
[2013-07-01]홀로 있고 싶어 오늘 골짜기를 찾아왔다. 여기 산골짜기에 흐르는 침묵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곳에 고여 있었을까/ 새소리에 섞여 간간히 바람 소리 물소리 들리는데/ 이 태고적 …
[2013-06-29]“형님, 100년 묵은 은행나무 아래 붉은 작약이 만발했습니다. 김제 청하 마을, 저의 고택 꽃밭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문학의 밤을 펼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채영규 농부시인이…
[2013-06-22]지난주 둘째 아들의 마지막 지역 축구 게임을 다녀왔다.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일리노이로 대학생활을 하러 집을 떠나게 된 것이다. 대학에서 재미로 하는 게임 말고는, 지…
[2013-06-15]조카딸의 결혼식이 있어 난생 처음 뉴욕엘 갔다. 동행한 딸도 뉴욕이 처음이어서 우린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공항에 마중 나온 대학후배는 대학신문사 기자였고 졸업 후 40…
[2013-06-08]올핸 숫제 봄을 만나지 못했다. 앞마당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핀 걸 설핏 본 듯도 한데 한밤 자고 나니 바람결에 다 날아가 버렸다. 어쩌면 밤새 내린 비에 다 씻겨갔는지도 모른다.…
[2013-05-25]바닷가로 나가 혼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걸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이 혼자 걷는 길에 동행이 되어 준다. 파도치는 바다의 냄새가 정겹다. 오랜 여행 끝에 안식처에 닿은 것처럼 몸…
[2013-05-18]“여기는 인도양, 세이젤(Seycelles) 군도이다. 우리에겐 낮선 이름이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도 등재된 지상 최고의 ‘환초’ 낙원으로 유명하다. 제주도의 4분의1 정…
[2013-04-29]내가 노만 빈센트 필 목사를 알게 된 것은 1957년의 일이다. 그렇다고 그분을 직접 뵌 것도 아니며 오직 그의 저서 “적극적 사고방식”을 통해서의 만남이었다. 교육계 대학을 졸…
[2013-04-22]오랜 친구로부터 아들집에 다녀오겠다는 전화가 왔다. “왜, 아들 내외 휴가 가니?”“아니, 가사 도우미가 휴가래. 한 주 정도면 견딜 만한데 두 주는 좀 무리라 이번에는 집…
[2013-04-20]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사실 자신을 안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우선 나 자신의 모습이 달리는 기차의 창 밖 풍경 같아서, 환경과 처지에 따…
[2013-04-15]이른 아침/새들이 깨우는 소리에/눈을 떠/창을 여니/자두나무 가지위에/산새 가족들이/구슬을 꿰인 듯/쪼르르 앉아 있다.//하루 일과 훈시를 듣는가./조용하더니/어미 새가 자리를 …
[2013-04-11]파도소리만 밤의 적막을 깨는 바하 멕시코 샌 퀜틴 바닷가였다. 타오르는 모닥불이 추위를 녹여주고, 그 불빛이 어둠을 밝혀준다. 두 멕시코 원주민 청년이 불쑥 찾아왔다. 불빛에 비…
[2013-04-06]우리가 살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참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있다. 가족은 물론이려니와 매일처럼 얼굴을 맞대고 사는 이웃들, 친구들과 학교 동창생들, 교회 멤버들과 아침마다 함께 운동…
[2013-03-30]대학생 시절 어느 봄날, 어느 여대생 50명과 우리 남학생 50명이 서울 근교의 수락산을 올라갔었다. 100명의 대학생들이 열개의 조로 나뉘어 올라갔었는데, 우리 조에는 모두 갓…
[2013-03-23]천지 가득, 봄 햇살이 축복처럼 쏟아진다. 바야흐로 봄이 온 것이다. 겨울 내내 두터운 옷과 털신 속에 움츠러들었던 여인들은 봄을 맞으며 봄의 빛깔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자신을 연…
[2013-03-16]독서를 하는데 미국처럼 좋은 나라도 쉽지 않을 것이다. 책을 사지 않아도 마을 도서관에 가면 거의 무진장의 책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고, 대출도 한 달 여유를…
[2013-03-09]15년 이상 같이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K는 나이는 거의 아들 뻘이지만, 그의 잘 훈련된 모습은 내가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 K때문에 직장생활이 더욱 즐거운데, 그는 보기 드물…
[2013-03-02]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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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미주교육본부의 박남태 자문위원장(조지메이슨 대학 겸임교수, 한국해군 예비역 대령)이 지난 3일 헌던 소재 열린문 한국학교에서 ‘이순신과…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