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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국군포로의 산 증인
사랑하는 전우 조창호 중위의 명복을 빌면서 삼가 영전에 추도의 염을 바친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지난 1994년 4월 어느 날 신문에서 ‘국군포로 조창호 소위, 43년 만에 …
[2006-11-21]
동양인의 얼굴
9.11 테러사건이 있기 이전 캐나다를 왕복하는 일은 마치 어느 주의 경계를 건너다니는 것과도 같이 전혀 부담 없는 일이었다.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되고, 또 어느 때는 그것마저 …
[2006-11-20]
추수감사절과 사랑의 터키
1620년 9월 6일, 남자 78명, 여자 24명, 총 102명의 청교도인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에 도착했다. 이들이 도착한 그 해는 몹시 춥고 사람들이 병에 걸려 많이 …
[2006-11-20]
행복지수 높아가는 노년
노인을 흔히 저녁놀에 비유한다. 거기에는 인생의 종장을 의미하는 철학이 숨어 있다. 밀레의 ‘만종’이 감동을 주는 것도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이라는 시간적 소재와 기도의 소망이 감…
[2006-11-18]
헌금 유감
요즘은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15~20년 전만 해도 번 돈을 저축해 가면서 부족치 않게 살았었는데… 지금은 사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남편의 사업도 부쩍 힘이 드는 것 같다…
[2006-11-18]
시급한 지적 재산권 보호
최근 한국 음식점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과 똑같은 이름의 음식점이기에 같은 체인점인줄 알고 들어가 보니 종류가 다른 메뉴이었다. 알고 보니 주인도 다…
[2006-11-17]
한국에서 온 친구
원래 유명한 것 앞에는 수식어가 안 붙는다. 노벨상이나 아카데미상 앞에 “세계적으로 귄위있는” 따위의 수식어는 필요없다. “명문 하버드 대학교” 가 아니라 그냥 “하버드 대학…
[2006-11-17]
이상한 나라 한국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많은 고층빌딩과 복잡한 교통망이 너무나 낯설어 이곳이 내가 태어나고 그리고 직장생활을 한 한국인가 할 정도로 이질감을 느꼈다. 자…
[2006-11-16]
한상대회, 2세도 참여해야
제5차 세계 한상대회를 다녀왔다. 부산에서 지난 31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모두 35개국에서 2,500여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LA에서도 한인 기업인들을 중심…
[2006-11-15]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바람
이번 중간선거의 쟁점은 끝이 보이지 않는 이라크 전쟁의 좌절감이었다. 2003년 미군은 이라크 수비대의 저항 없이 바그다드를 점령한 뒤에 미군의 탱크와 장갑차가 시내를 관통하였다…
[2006-11-15]
도덕 불감증
오늘도 하루의 바쁜 일과를 마치고 한국 신문을 읽는 나의 습관은 어느덧 삶의 일부가 되었다. 얼마 전 박세리 선수가 슬럼프에서 벗어나 골프대회에서 다시 챔피언이 되어 재기에 성공…
[2006-11-14]
소서노를 생각한다
요즘 역사극 ‘주몽’이 인기다. 이 극에서 주몽보다 더 주목할 인물이 있다. 바로 소서노다. 서기전 66년에 태어나 서기전 6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졸본 연타발의 딸로…
[2006-11-13]
한인투표율 76%의 의미
중간선거가 마무리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한인밀집 거주지역인 북부 뉴저지 데마레스트 타운에서는 한인 2세가 시의원 후보로 출마, 그 어느 때보다도 한인 주민들의 투표 열기가 높았…
[2006-11-13]
저마다의 진실
요즘 미국 아이들이 둘러앉아 보는 TV 만화영화에는 심심지 않게 김정일이 등장한다. 커리커처 식의 희화된 모습을 하고 우스꽝스럽게 등장해서 말도 안되게 우기며 호통을 치는 캐릭터…
[2006-11-11]
민주당 승리 아니다
이번 중간 선거는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 정부에 대한 불만 표출일 뿐 결코 국민들이 민주당의 정책을 지지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만일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가 사사건건 행정부…
[2006-11-11]
내가 묻힐 미국
손자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등교한 아이들은 강당과 오피스사이의 홀웨이에 모여 있다가 8시10분쯤 되면 선생님의 인도로 학교 안 마당으로 들어가 각 학년 교실 앞으로 흩어져간다. …
[2006-11-10]
무너진 공화당
상,하원과 대통령, 게다가 대법원까지 입법, 행정, 사법의 3권을 모두 장악해온 보수파 공화당이 무너졌다. 지지부진한 이라크 전쟁에다 각종 스캔들에 분개한 미국 국민들이 이번…
[2006-11-10]
잘못된 자식 사랑
우리나라 부모들, 특히 엄마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조금도 아쉬워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닌 것 같…
[2006-11-09]
목사는 세금 안내도 되나
한인교회는 부끄러운 관행을 안고 있다. 세금보고를 할 때 목사 사례비 항목 중에서 자동차, 도서비, 판공비 등등은 교회에서 별도 지급하고 세금보고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은퇴자에…
[2006-11-08]
주민발의안 89 지지해야
한인사회도 이제는 선거철이 되면 주요 단체들이 유권자 등록도 하고 정치인들 기금모금도 해주면서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들의 정치 참여에 있어 실질적인 …
[20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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