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혼다 어코드를 운전하는 C씨는 얼마 전에 6가의 한 샤핑몰에서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약속을 했다. 퇴근 후 부리나케 차를 몰아 약속 장소에 가서 빈자리에 주차를 시켰다…
[2002-11-22]“Como esta usted?” (안녕하세요) “Muy bien, gracias” (매우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이 힘찬 목소리로 대답한다. 요즘 한인…
[2002-11-21]“젊은 피를 수혈한다고 몸이 젊어질까? 기존의 피와 마찰을 일으켜서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는 건 아닐까?” 중국 문화혁명 4인방중 한명이었던 장칭(江靑)이 젊어지기 위해 젊은 남…
[2002-11-20]한 사진이 눈을 확 끈다. 이름하여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사진이다. 꽤 길다. 간단히 말하면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집권 제4세대 지도부…
[2002-11-19]현실화하면 울화통이 터질 수 있는 가상의 얘기들이 있다. 제대말년이라 들떠 있는 한국 군부대의 K병장은 자그마한 달력에 X표시로 날짜를 지워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군에 비상이 선…
[2002-11-16]인류가 처음 마신 술은 포도주다. 이란의 북부 산악지대인 자그로스 산맥에 자리잡은 하지 피루즈 테페라는 곳에서 기원전 5,500년께 만들어진 포도주 찌꺼기가 담긴 병이 발견됐는데…
[2002-11-14]“몸은 편해졌지만 마음은 항상 조마조마하지요” 아들이 16살이 되면서 운전을 시작한 한 주부의 요즘 심정이다. 대개 부부 맞벌이를 하는 이민가정에서 집집마다 가장 애를 먹는…
[2002-11-13]“실패하는 일이 생기면 군자는 스스로 낯가죽이 두껍지 못한 탓이라고 반성한다. 그러나 자신의 낯가죽이 두껍다고 여기는데도 이처럼 실패하는 일이 생긴다면 군자는 스스로 자신의 속마…
[2002-11-12]A씨는 이민 와 비교적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한인이다.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편이고 부부 사이도 원만하다. 남들이 보면 부족할 것이 없는 그에게도 한가지 고민이 있다. 4살 난…
[2002-11-09]나는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와인의 맛은 참 신비하다. 딱 한가지 맛을 꼬집을 수 없고, 달콤한 맛, 신맛, 떱떨한 맛이 어우러져 있다. 삼키고 난 후 향 또한 입 속에 가득 여…
[2002-11-09]1970년대 서울의 3층짜리 다가구 주택에 심야 도둑이 들었다. 이 도둑은 1층 주인집 부엌에 있는 쌀독의 뚜껑을 조심스레 열고는 쌀을 됫박으로 퍼 자루에 담았다. 이를 몇 번 …
[2002-11-08]11월5일은 어떤 날일까. 물론 선거일인데, 한 라디오 방송기자가 재미있는 해석을 달았다. "말 많은 정치인들은 입다물고, 유권자들이 할 말을 다하는 날이다"는 것이다. 5일 …
[2002-11-06]정치란 무엇인가-. 올바른 다스림이다. 공자님 말씀이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말 그대로 ‘공자님 말씀’이어서 그런지 현실감이 없어 보인다. 정치란 무엇인가-. 그래서 …
[2002-11-05]미국은 대표적인 양당 국가다. 미국에서 정치에 뜻을 둔 사람은 공화 민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다른 정당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번 대선 때 랠프 네이더가 출마해 고…
[2002-11-01]학생들을 데리고 병원에 실습을 가보면 여러 나라 언어의 통역을 구한다는 병원의 방송을 듣곤 한다. 때로는 한국어 통역을 구한다는 방송도 듣게 되는데 이럴 때 모른 체 할 수 …
[2002-11-01]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실린 한 신학 대학원생의 ‘기독교와 핼로윈’이라는 글을 읽고 남가주 한인들 가운데 70%이상이 기독교인이라는데 그들의 의견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2002-11-01]남가주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살면서 LA 한인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P씨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직장이 같은 한인타운이어서 함께 통근하던 아내가 조만간 직장을 그만둘 계획이기…
[2002-10-30]독서삼여(讀書三餘)란 말이 있다. 책읽기에 좋은 때가 있다는 말이다. 세 여가, 곧 겨울, 밤, 비오는 때를 이른 것이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 동우(董遇)가 남긴 말…
[2002-10-29]“사람의 본성은 착하지만 악해지는 이유는 이 착한 본성을 잃기 때문이다” 맹자의 성선설의 요체이다. 측은히 여기는 마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 양보하는 마음, 옳고 그름을 …
[2002-10-25]남가주에 있는 수 백 개의 박물관 중 소수계 이민자들이 꼭 한번은 가 볼만한 곳이 웨스트 LA의 관용 박물관(Museum of Tolerance)이다. 나치 강제 수용소 수용소에…
[2002-10-24]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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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오는 11월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내달 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