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마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
▶ 한국일보 후원… 내달 9일 카네기홀 잰켈홀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후(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데 데 아스카니스, 첼리스트 에스더 채,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리보넨, 클라리넷 연주자 이안 맥에드워즈
▶ 전세계 무대 활약 우승자 초청 화려한 선율 선사
[포스터]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한 리즈마 국제 음악콩쿠르(LISM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역대 입상자들의 화려한 무대가 내달 9일 카네기홀에서 펼쳐진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LICM·학장 김민선)는 한국일보 후원으로 전 세계 꿈나무 연주자들의 등용문인 리즈마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를 이날 오후 7시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개최한다. LICM 이사장으로 오랫동안 대회를 지원해온 존 부란 플러싱뱅크 행장은 올해도 김민선 학장과 대회를 이끌고 있다.
리즈마 국제 콩쿠르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유럽 등 전 세계 유망주와 전문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우(한국명 우예주), 중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후, 한인 첼리스트 문태국, 러시아계 피아니스트 마크 데미도비치 등 뉴욕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실력있는 연주자들을 대거 배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리즈마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역대 우승자들이 초청됐다.
■카네기홀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들=제5회 콩쿠르 대상 수상자로 현재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이하 메트 오케스트라) 제2 바이올린 수석인 사이먼 후와 제10회 콩쿠르 대상자인 이탈리아계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데 데 아스카니스(Davide De Ascaniis), 17회 콩쿠르 현악 1위에 빛나는 한인 첼리스트 에스더 채 등 13명의 역대 우승자들이 초청돼 슈만, 프로코피에프, 사라사테, 리스트, 비발디 등이 작곡한 수준높은 클래식의 선율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후는 리즈마 콩쿠르 대상 외에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파블로 사라사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권위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했고 뉴욕 필하모닉을 거쳐 현재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 제2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중이다.
리즈마 콩쿠르 대상 외에도 로마의 아지무스(AGIMUS) 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데 아스카니스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도쿄 산토리홀과 같은 유명 연주홀에서 공연하며 ‘바로크에서 록까지’라는 역동적인 공연으로 음악적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중인 첼리스트 에스더 채는 9세의 나이에 코랄 게이블스 심포니와 협주곡 데뷔를 했고 잭 켄트 쿡 영 아티스트 이자 2019 영 아츠 수상자이다. 2018 인터로첸 아츠 아카데미 협주곡 대회 우승자기도 하다.
이밖에 출연자는 클라리넷 연주자 이안 맥에드워즈(제16회 리즈마 콩쿠르 관악 부문 1위), 세바스찬 리보넨(제17회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메조 소프라노 올리비아 만나(제17회 콩쿠르 성악 2위), 바이올리니스트 유키 도넬리(제17회 콩쿠르 현악 2위), 첼리스트 베타니 밥스(제15회 콩쿠르 현악 1위), 레브 더비도프(제16회 콩쿠르 피아노 1위). 바이올리니스트 바바라 주미나고(제16회 콩쿠르 현악 2위), 바순 연주자 이마누엘 블루민 신트(제15회 콩쿠르 관악 1위). 피아니스트 니노 차나디리(제17회 콩쿠르 피아노 2위). 아코디온 연주자 니콜라이 스티우카(제17회 리즈마 콩쿠르 특별상) 등이다.
■연주곡은=이번 공연 연주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바바라 주미나고가 연주하는 세자르 프랑크 작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중 알레그로, 클라리넷 연주자 이안 맥에드워즈가 피아니스트 필립 로라겐과 호흡을 맞추는 슈만의 ‘환상소곡집’(판타지슈스케)중 ‘클라리넷과 피아노’곡, 메조 소프라노 올리비아 만나가 부르는 제롬 컨·오스카 해버스타인 작곡의 뮤지컬 ‘베리 웜 포 메이’(Very warm for May)’중 ‘All the Things You are’를 들 수 있다.
또한 첼리스트 베타니 밥스와 피아니스 윤 이가 들려주는 프로코피에프의 ‘첼로 소나타’ C장조‘ 중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바이올리니스트 유키 도넬리 연주의 사라사테 작곡 ‘스페인 무곡 Op 21’ 중 ‘하바네라’, 피아니스트 레브 더비도프 연주의 밀리 발라키레프 작곡 ‘이슬라메이’(동양적 판타지), 바순 연주자 이마누엘 블루민 신트의 모리스 알라드 작곡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피아니스트 니노 차나디리가 선보이는 리스트의 ‘타란텔라’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첼리스트 에스더 채의 보흐슬라프 마르티누 작곡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후 연주의 생상스 작곡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리보넨의 이삭 알베니즈 작곡 ‘이베리아 모음곡’ 중 ‘엘 바이신’, 니콜라이 스티우카가 아코디온으로 들려주는 ‘비발디 협주곡 4계’중 ‘겨울’,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데 데 아스카니스의 알버트 마르코프 작곡 ‘비발디 카니발’ 등 기량이 뛰어난 차세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일시 11월9일 오후 7시
▲장소 카네기홀 잰켈홀 57th Street and Seventh Avenue, Manhattan(카네기홀 웹사이트 www.carnegiehall.org)
▲문의 516-625-3455/웹사이트 www.licm.edu/이메일 liconserva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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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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