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석 박사의 ‘LJS 뮤직 스토리’
▶ 소나타 다 끼에자 · 음악강좌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
소나타 다 끼에자 단원들.
▶11월9일 롱아릴랜드 뉴욕센트럴교회서 첫 음악회
▶20명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
뉴욕은 미술이나 음악 등 문화가 화려하게 빛을 발하는 도시다. 이러한 곳에서 뉴욕메트로폴리탄 전 지역을 대상, 대면으로 한 음악강좌에 한인들이 몰려든 시절이 있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이정석 음악박사가 지역별로 개설한 ‘고전음악오디세이’ 강좌를 듣기 위함이었다.
그만큼 이 박사의 강의는 인기가 있었다.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이 수업이 중단되자 많은 한인들이 그 강좌에 대한 그리움과 매력을 잊지 못해 하자 다시 개설된 음악강좌가 컴퓨터를 통한 줌 강의였다. 그 수업은 지금도 지역별, 요일별로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 강좌에 등록 인원은 지금도 늘고있다. 고전음악에 대한 이정석 음악박사의 지식과 풀어내는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주는 대목이다.
고전음악 오디세이 음악강좌에서 이정석 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소나타 다 끼에자가 만나교회에서 연주하고 있다.(왼쪽 사진) & 소나타 다 끼에자 창단 단원들.
소나타 다 끼에자 8중주.
이정석 박사가 지난 9월 비영리단체인 “LJS Music Story를 설립,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돌입했다. 음악회 연주와 강좌를 통하여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현재 24명의 이사가 선임되었으며, 방미숙씨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LJS Music Story는 첫 탄생의 신호탄으로 오는 11월9일 토요일 저녁 6시 롱아릴랜드 소재 샌트럴교회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음악회로 앞으로 이 단체가 어떻게 성장할지 볼 수 있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이정석 박사는 20명의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자가 같이 하는 이 연주회는 틀림없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단체가 설립되기까지는 상당한 실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이정석 박사가 한동안 열정을 가지고 이끌어온 음악 연주단체 소나타 다 끼에자, 두 번째는 음악강좌이다.
소나타 다 끼에자(Sonata da Chiesa: 단장 이정석 음악박사)는 2003년 9명의 단원으로 창단되었다. 소나타 다 끼에자의 뜻은 ‘교회음악’이지만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에 유행하던 한 클래식 음악의 한 장르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졌다.
소나타 다 끼에자는 몇 가지의 목표를 갖고 창단된 것. 즉 교회음악을 교회 밖에서 연주하자. 그리고 실내악을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연주해 보여주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올 수 있게 무료음악회를 하자는 목표였다.
소나타 다 끼에자는 창단이후 정기연주회를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매년 5회 이상 가졌다. 그리고 청소년 돕기 연주회, 암 환자를 위한 후원 음악회, 가족 음악회, 추수감사절 음악회 같은 후원음악회와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연주회는 2006년부터 2010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한 설명이 있는 시리즈 음악회였다. 이는 매우 쉽고 재밌는 음악회의 효시가 되었다.
2015년까지 음악회는 지속되었으나, 자주 연주되지는 못했고, 점점 횟수가 줄어들었다. 가장 큰 문제가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
큰 후원없이 단장 이정석 개인의 힘으로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더 큰 문제는 관객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었다.
이정석 박사는 다른 결심을 하게 된다. 사람들에게 음악회가 아니라 직접 클래식 음악을 교육하겠다는 것이었다. 뉴욕한국일보 주최 인문학 강좌 시리즈로, 2015년 3월 뉴욕만나교회에서 15주 과정으로 고전음악에 대한 강좌를 한다.
이 강좌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성황리에 15주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 강좌를 지속해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 그레이트 넥에서 강좌를 지속하게 된다. 제목이 ‘고전음악오디세이’였다.
강좌는 점점 퍼져 베이사이드, 뉴저지, 웨체스터, 맨하탄으로 확장되면서 2006년까지 지속된다.
2020년 3월 뉴욕에서 확산된 코로나사태로 더 이상 강좌를 할 수 없게 되자 그해 6월부터 줌 강좌를 시작하게 되었다. 줌 수업은 시간 등 여러 편리함으로 신청자가 늘어났다.
이제 이정석 음악박사는 이 강좌가 확장 영역의 무한함을 인지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10월 초에 ‘바로크 미술과 얻었다. 앞으로는 미술, 문학, 역사, 철학, 과학과 같은 영역으로 점점 넓혀갈 계획이다.
이제 이정석 박사는 음악연주회와 강좌를 접목하여 클래식 음악을 뉴욕한인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연2회 대중들을 위한 연주회와 함께 여건이 되면 연4회 홈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아침마다 수많은 곳에 카톡을 이용한 음악배달로 클래식 대중화에 열심을 다하는 그는 이를 좀 더 전문화해서 대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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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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