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돌아보기 위해 온 세상을 여행하지만 세상 많은 여행지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살아가는 이 미국이야 말로 작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서 신기한 여행지들의 축소판이 미국 안에도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한데 몬태나 주의 Glacier National Park에 가면, 비록 그 사이즈나 다양함은 비교할 수 없지만 세계 최고의 빙하 지역인 그린랜드나 남극 파타고니아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본 거대한 소금 사막의 한 부분을 유타 북서부의 Bonneville Salt Flats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의 비싼 경비가 부담스럽다면 San Diego 야생 동물원에만 가도 치타나 코끼리, 기린, 히포, 사자, 퓨마, 얼룩말까지, 케냐나 탄자니아 사파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들을 다 만나볼 수 있으니 미국 안에도 얼마나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은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스관광은 올해부터 미국내 여행이지만 개인적으로 가기 힘든, 그리고 일반 여행때 잘 가지않은 미국의 숨은 명소들을 탐방하는 한스 단독여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계획으로 오는 10월 유타주 국립공원들을 찾아갑니다. 첫 도착지, 라스베가스에서 자유시간을 즐기고 유타주 최고의 국립공원들과 마일 하이 시티로 불리는 콜로라도 덴버 시내 투어까지 함께 돌아보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체 63개 국립공원중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 다음으로 국립공원이 많은 유타주에는 Zion National Park, Bryce Canyon National Park, Capitol Reef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Canyonlands National Park이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국립공원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각각의 국립공원들이 가진 독특하고 다양한 지질 형태나 장엄한 자연경관으로 이 5개의 국립공원들은 ‘The Mighty 5’ 라 불린다. 일반 서부 여행에 자이언 캐년이나 브라이스 캐년은 거의 다 방문하는 곳이지만 항상 너무 급하게 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야 하는 서부일주 여행에서 아쉬운 것이 많았던 분들을 위해, 그리고 서부여행은 했지만 유타주는 제대로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서부 최고의 가이드와 함께 유타주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간다.


1 자이언 국립공원- 자이언 캐년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미국 최고의 국립공원중 하나일 뿐 아니라 반드시 가봐야하는 미국 여행지로 붉은 사암의 광활한 협곡과 아찔한 절벽, 높이 치솟은 암석기둥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하며 마치 다른 우주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곳.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가장 인기있는 명소 중 하나로 협곡의 시작을 알리는 시나와바 사원(Temple of Sinawava)의 거대한 원형극장을 산책하면서 웅장한 자이언 캐년을 체험한다.

2 브라이스 캐년- 서리풍화와 하천 침식으로 오랜 세월 물과 바람이 빚어낸 예술작품! 짙은 붉은색의 돌기둥( Hoodoo)들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브라이스 캐년!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낀다는 Bryce Point, Sunrise Point에서 브라이스 캐년의 멋진 파노라마 감상.

3 케피톨 리프- 이 국립공원은 6,500만년이나 된 Waterpocket Fold 라는 거대한 지구의 주름을 찾아볼수 있는 곳으로 기이한 가파른 절벽같은 붉은 바위 지대로 유명한데 이곳은 쉽게 돌아볼 수 있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일명 밀리언 달라 로드로 불리는 America Road 12번 도로를 따라 북상하며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의 멋진 풍광들을 즐긴다.

4 아치스 캐년- 붉은빛의 기암이 형성한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아치스 국립공원은 세계 어느 곳의 공원과 비교 할 수 없는 2,000개 이상의 천연 아치형 기암과 첨탑, 적갈색 바위들이 만들어 낸 자연의 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중 사진찍는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The Windows Section 과 아치스 캐년의 대표적인 아치인 Landscape Arch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거대한 머리를 위태로이 이고 서 있는 거인같은 모양의 Balance Rock을 볼 수 있는 기회!

5 캐년랜드- 아치스 캐년에서 3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캐년랜드는 한때 유명했던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인상깊은 엔딩 장면을 찍었던 장소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국립공원으로 레프팅이나 산악 자전거, 사륜자동차를 타고 아찔한 extreme sport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에게도 한없이 매력적인 도전 장소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여 유타주에 자리한 5개의 경이로운 국립공원들을 돌아보고 동선을 줄이고 더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하여 록키 산맥에 위치한 콜로라도의 휴양지이자 온천지역인 Glenwood Springs에서 하루를 묵고 콜로라도의 덴버 시내투어를 마지막으로 유타주 마이티 파이브의 멋진 여행이 끝나게 됩니다. 더운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가을을 한껏 맞이하게 될 유타주 대탐방 여행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한스관광 유타주 국립공원 마이티 파이브 5박6일 10/30-11/3, 문의 (703)658-1717

<한스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