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주다. 그러나 경제적 번영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미래의 재정적 안정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주거비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의 높은 생활비는 전국적으로 악명이 높다. 은퇴후에도 수입이나 충분히 준비된 자산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은퇴한 주민들이 편안히 노후를 즐기려면 연간 9만달러는 필요하다는 온라인 재정 정보 업체 ‘고뱅킹레잇’의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준비가 필요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연금 시스템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적 연금 제도인 소셜 시큐리티 연금, 401(k)와 같이 일부 기업에서 제공하는 연금 제도인 고용주 지원 연금,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개인연금 및 연금보험이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고갈이 예상되는 가운데, 401(k)와 같은 고용주 지원 연금을 제공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수혜를 받는다고 해도 이것만으로는 노후에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라 개인연금 및 연금보험 가입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연금보험은 다양한 플랜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의 목표와 성향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 일단 즉시 지급 방식과 거치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 연금의 경우 처음에 한번 목돈을 넣어두고 바로 다음달부터 매월 일정한 금액을 평생 받는 플랜들이다.
원금이 소진되도 계속 받을 수 있다. 경기, 금리, 주식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처음 정해진 수령 금액을 평생 보장받는다. 보험사마다 넣어야 하는 최소 금액과 수령 금액 등에 차이가 있다.
거치 연금의 경우 목돈을 보통 3년이상 넣어 놓는 방식이다. 즉시 연금처럼 평생 생활비 보장 외에도, 은퇴자금 및 자산 증식 목적의 플랜들도 있다. 평생 생활비 보장의 경우 즉시 연금처럼 원금이 소진되도 살아있는 한 계속 받을 수 있는데, 거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즉시 연금보다 원금 대비 수령액, 다시 말해 처음 넣은 돈에 비해 나중에 받는 돈의 수준이 높아진다.
원금이 소진되지 않았을 경우 나머지를 상속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또 일정 기간 은퇴자금 및 자산 증식을 위해 은행의 CD와 비슷하게 정해진 기간 동안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플랜, 이자율에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원금을 보장받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플랜 등도 있다.
은퇴를 곧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분들 중에 이미 연금 플랜을 갖고 있을 경우 지금 내 상황에 맞는지 점검해 볼 필요도 있다. 최근 한 70대 남성 고객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이분은 5년전 지인의 소개로20만달러를 불입하고 연금 플랜에 가입한 경우였다.
이 플랜은 정기 소득을 받는 플랜이었고 받기 전까지 매년 6%의 이자를 게런티하는 플랜이었다. 하지만 현재 이 고객의 상황은 부동산으로 얻는 소득이 충분했기에 추가 소득은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인컴베이스가 아닌 실제 내 캐시밸류에서 평생 생활비 보장에 대한 수수료가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5년동안 수익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1% 가량의 수수료가 빠져나가 20만달러를 불입했지만 현재 실제 내 캐시벨류는 18만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금을 회복할 수 있고 개인 상황에 적절한 플랜을 소개해 옮기는 것을 도와드렸다.
401k의 경우에도 옮기지 않고 방치해 둬 불필요한 수수료와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는 곳에 투자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는 이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지금같이 높은 이자율을 받는 시대에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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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icehan@blueanchor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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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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