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 윤(버지니아주 연방판사)
한인 1.5세로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버지니아 서부연방법원 판사에 지명된 후 3월12일에 연방상원의 인준을 받았다. 버지니아 서부연방법원 최초의 비 백인 판사 및 버지니아 연방법원 전체에서는 첫 아시안 판사로 기록됐다. 버지니아대(UVA) 법대를 졸업한 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연방 동부지검 검사, UVA의 법률 자문을 거쳐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본부를 둔 캐피털원의 기업 윤리 및 조사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앤젤라 딜(메릴랜드 행정법원 판사)
앤젤라 딜 판사는 지난해 3월 메릴랜드 행정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윌리엄 앤 메리 대학에서 국제 관계학 학사, 볼티모어대 법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딜 판사는 검찰에서 먼저 법조계 경력을 시작해 지난 2015~2017년 볼티모어시 검찰에서 검사, 2017~2023년 하포드 카운티 검찰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켄터키주 태생인 딜 판사는 모친은 한인이며 부친은 미국인이다. 현재 하포드 카운티에 거주하며 미국인 남편과 1남을 두고 있다.
그레이스 김(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올해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로 임명됐다. 지난 2022년부터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커미셔너를 맡아왔으며,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에서 법률 사무관을 지냈다.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한 김 판사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는 연방 노동부 변호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제9연방항소법원 법률 사무관 등을 역임했다. 김 판사는 앨런 웹스터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에 임명됐다.
소피아 최(리버사이드 카운티 판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올해 초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신임 판사로 임명됐다. 검찰 출신의 소피아 최 신임 판사는 지난 2020년부터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에서 부검사, 2023년부터 선임 부검사로 일해 왔다. 또 앞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률고문실에서 부고문으로 일했다. 소피아 최 판사는 사우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존 G. 에반스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에 임명됐다.
준 안(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최초의 한인 여성 판사가 된 준 안 판사는 지난 2022년부터 오렌지카운티 법원 커미셔너로 있었으며, 2023년 12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의 첫 한인 여성 판사로 임명되었다. 오렌지카운티 법원 연구 법관으로도 재직한 그녀는 UCLA를 거쳐서 로욜라 법대를 졸업했다. 캘체임 살라 로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한미가정상담소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리사 양(림넥서스 로펌 파트너)
최대 한인 로펌 중 하나인 ‘림 넥서스’ 로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옥시덴탈 칼리지를 나와 샌디에고 대학 법대를 졸업했다. 비즈니스 소송 분야 전문가로 특히 한인사회를 위한 법률 서비스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관련 소송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권익옹호에 나서기도 했다. 2007년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에 힘썼고, 전국 한인 권익신장 단체인 ‘미주한인위원회(CKA)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글로리아 이(루탄&터커 로펌 파트너)
스탠포드대를 졸업하고 UC 버클리 법대를 나왔다. 전문 로펌인 루탄&터커의 파트너 변호사로서 고객관리와 전략적 성장을 담당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아시안 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연대(AAAJ)의 이사로도 봉사하는 등 커뮤니티 권익 옹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주한인위원회(CKA) 이사이기도 하다. 또 아시아 지역 테크 투자에 중점을 둔 에토스 펀드 및 크웰 래보라토리스의 공동 창립자이며, 한미은행 이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윌리엄 엄(재시 빅 카롤란 로펌 파트너)
전국적으로 저명한 소송 전문 변호사로 비즈니스 및 보험 관련 소송 및 자문 등을 광범위하게 담당하고 있다. 재시 빅 카롤란 로펌 파트너로서 특히 보험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변호사와 수퍼 변호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UC 어바인을 졸업하고 보스턴대 로스쿨을 나왔다. 사회봉사에도 노력을 기울여 많은 무료 법률지원 활동에 참여했으며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미주한인위원회(CKA)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UC)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조나단 신(OC 한미변호사협회 총무)
OC 한미변호사협회의 회장을 역임한 신 법률그룹의 대표 변호사이며 자원봉사와 프로보노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텍사스 태생으로 삶의 대부분을 남가주에서 보낸 그는 UC어바인과 JD채프먼 데일 E. 파울러 로스쿨을 졸업했다. 법대생 시절부터 주목받던 그는 OC 위클리 표지를 장식하는 등 다수의 뉴스 매체들에 언급되기도 했다. 대학시절 의학을 전공했다가 노선을 바꾼 경우라 전문 의학적 지식을 갖춘 법률 전문가로도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다.
앤지 강(훌루 법률 부사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변호사 중 한 명이다.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뽑은 지난 2020년 영향력 있는 법조인에 포함됐다. UCLA를 거쳐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하고 레이텀&왓킨스 로펌에서 활약한 뒤 훌루(Hulu)에서 지난 2011년부터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법률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법률 및 비즈니스 문제를 총괄하고 있다. 연방 조달청 지역청장을 맡고 있는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앤지 강 변호사의 부친이다.
최은애(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최은애 보좌관은 영 김 연방하원의원 수석보좌관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다. 최 보좌관은 영 김 의원이 지난 2014년 처음 캘리포니아주 하원 선거에 도전할 때부터 함께 해왔으며, 영 김 의원이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 된 이후 지역 사무실 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영 김 의원 연방하원의원 선거 캠페인 부 매니저로 당선에 기여했다. UC 어바인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녀는 딜리버러스 앙상블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지은(LA 시장실 보좌관)
캐런 배스 LA시장실의 한국어 대변인으로 한인 최대 밀집지인 LA에서 한인사회와 시장실의 소통을 책임지고 있다. 한인사회와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언론 및 한인 단체들과 시장실 사이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LA 시장실에서 한국어 대변인을 채용한 것은 김씨가 최초다. 시장실에 합류하기 전 존 이 12지구 LA시의원 사무실에서 한인 지역 담당 보좌관으로 민원 해결, 각종 한인단체 및 기관과 소통, 이민 관련 문제 홍보 프로그램 등을 담당했었다.
최연화(연방상원 보좌관)
영어 이름 캘리 보이어. 노스다코타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바바라 박서 연방상원의원실 인턴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연방상원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다. 2020년 비영리단체 전미아태정치공공정책협회(NAAPPPA)가 선정한 ‘40세 이하 리더 4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84년 1월4일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친모에 의해 보육원에 맡겨졌다. 이듬해 8월 한국사회봉사회(KSS)를 통해 미네소타주의 한 가정에 입양돼 성장했다.
강명진(SF 검찰청 수사과장)
샌프란시스코 검찰청에서 23년간 근무하면서 최근 부장검사에서 일반 범죄과를 총괄하는 수사과장으로 진급해 여성의 권익과 한인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에서 출생해 한 살때 부모와 도미했으며 UC 버클리에서 영문학과 수서학을 복수전공하여 3년만에 졸업했다. 보스턴 법대 졸업과 동시에 가주변호사시험과 연방검사에 합격되었지만 SF 검사직을 택하였다. 지난 3월 강 검사는 고등법원 판사 첫 도전을 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였다.
최종민(LAPD 수사관)
칼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를 나와 지난 2016년 LAPD에 투신한 그는 순찰 업무를 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총기사건, 납치, 스토킹, 테러 위협, 증오 범죄, 살인미수 등 강력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인경찰협회(KALEO) 이사로 한인사회에서 한인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전미아시아경찰관협회 및 아시아태평양경찰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자 한인 등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법과 사건 발생시 대응법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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