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에게 은퇴플랜은 비지니스를 키워서 체력이 허락하는 한 오래 일하다가 비즈니스 매매를 통한 차액을 본인의 은퇴자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게 우선이다 보니 미래를 위해 자금을 모아두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위험 요소가 무엇인지 알고 미리 준비한다면 위험 부담을 줄일 수가 있다.
비지니스 전성기에는 비즈니스 확장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때는 적극적으로 은퇴플랜을 도입해서 절세 효과와 사업주의 은퇴플랜이라는 두개의 목적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적은 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은퇴 플랜으로 세금공제 혜택이 있는 개인 은퇴계좌 또는 세금 공제 혜택은 없으나 은퇴 후 인출 시 세금보고를 안 해도 되는 세후 개인 은퇴계좌는 2024년7,000(50세이상은 8,000달러)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절세플랜으로 가능한 플랜은 비지니스의 규모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 Simple IRA는 2024년도는 1만 6,000달러(50세 이상은 1만 9,5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한데 사업주는 직원들에게 3퍼센트 매칭을 해주거나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2퍼센트를 불입을 해줄 수 있다. 행정적 절차가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소형업체들이 직장 은퇴 플랜으로 시작하기 적합하다.
SEP IRA는 2024년도는 임금의 25퍼센트 또는 최대 불입금 한도인 6만 9,000달러중 적은 쪽이 최대 불입 한도액이 되는데 직원들에게도 동일한 비율로 불입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가족끼리 운영되는 소규모 업체에 적합한 플랜이다.
Solo 401(k)는 단독 또는 부부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오너가 선택가능한 플랜인데 2024년 불입 한도액은 SEP IRA와 같이 최대 불입금 한도액은 6만 9,000달러(50세 이상인 경우는 7만 6,500달러)이다. 비지니스 규모가 큰 경우에는 좀더 많은 금액을 절세, 은퇴저축이 가능한 확정 수혜형 플랜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오너들은 여러가지 은퇴 플랜 중 본인의 사업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동안 은퇴저축을 하는 것을 미루지 말고 공격적으로 저축을 시작해야 한 한다. 비즈니스 환경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본인의 비즈니스의 침체기나 사업분야가 쇠퇴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를 늘리는 쪽보다는 본인의 미래를 위해 은퇴자금을 먼저 확보하는 전략을 갖추어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도 은퇴미래는 영향을 안 받고 준비가 될 수 있다.
은퇴나이가 되어서 사업을 정리할 때 좋은 조건에 비즈니스를 팔 수 있다면 사업주에게는 비즈니스가 든든한 은퇴플랜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를 팔 때도 본인의 비즈니스가 매매가능한 상태인지 매매 시 예상되는 수익은 얼마인지 등을 실제적으로 분석하고 정확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최상의 조건으로 매매가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사업주의 이익을 최대로 하면서 은퇴를 순조롭게 준비가 될 것이다. 매매 시 순이익이 클 경우에는 이를 대비할 수 있는 플랜을 미리 도입해서 절세와 사업주의 은퇴준비라는 두 열매를 동시에 수확하기를 바란다.
사업주에게 비즈니스에 본인의 은퇴를 모두 걸지 말고 각자 준비해야 하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이유는 현재의 인구 분포와 사회기금의 고갈 등으로 준비되지 않은 은퇴의 심각성이 계속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의 은퇴자들의 인구 구성이 2016년 15퍼센트였었는데 2030년이 되면 21퍼센트로 크게 증가한다. 직원복지 연구 기관의 2023년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근로자들은 평균 65세에 은퇴할거라 기대했지만 실제 은퇴 중간 나이는 62세라고 한다.
기대와 실제가 다른게 현실이고 예상보다 길어진 은퇴기간과 대규모의 은퇴자 증가는 사회보장연금의 고갈을 촉진하는 상황이다. 결합된 사회보장 신탁기금의 연 보고서에 의하면 이전 예상보다는 1년 뒤인 2035년에 자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후에는 임금 소득세와 다른 수입원으로 필요한 혜택의 83퍼센트만 제공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소셜연금 혜택만으로 은퇴생활비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은퇴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