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잔 강 보험’ 수잔 강 대표
▶ 시니어 메디케어 가입 놓치는 사례 많아 도움 필수
▶최초등록 기간, 만 65세 생일 3개월 전 잊지 말아야
▶건강 보험도 무료 상담…노후 위해 촘촘한 플랜을
시니어 건강 플래너로 일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수잔 강 대표는 한인 시니어들이 필요한 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시니어는 55세 이상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연방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받게 되는 65세 이상의 사람을 말한다. 이때부터 국가 차원의 건강 보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는데 이것을 메디케어라고 한다. 장애가 있거나 말기 신장 질환, 또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젊은 연령의 개인도 메디케어 가입이 가능하다. 정보 홍수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들은 메디케어를 어떻게 가입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메디케어 전문 에이전트로 한인 시니어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선사하고 있는 수잔 강 대표를 만나 메디케어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1983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 후 LA에 정착한 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시더스 사이나 병원 근처에서 디지털 포토랩을 16년 이상 운영했었다. 그래픽 디자인을 학교에서 배워가며 열심히 일한 덕택에 꾸준히 비즈니스는 성장했지만, 시대 흐름을 따르다 보니 때마침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평소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생각해 왔던 강 대표는 2008년에 결단을 하고 본격적으로 메디케어 에이전트 일을 시작했다. 생명보험 에이전트로 일하다가 건강보험 에이전트를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었지만 강 대표는 반대였다. 뉴욕라이프 에이전트로 3년을 병행하며 일하기도 했지만, 강 대표는 메디케어에 온 열정을 쏟았다.
마라톤과 등산 매니아인 강 대표는 LA, 시카고, 보스톤 마라톤 대회를 꾸준히 참석하고 시에라 클럽, 재미한인산악회, 재미대한산악연맹 등의 멤버들과 함께 꾸준히 등산과 암벽타기를 해오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시니어 건강 플래너인 만큼 누구보다도 스스로의 건강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00여번의 마라톤 완주로 인내심과 체력을 키웠다. 길러진 인내심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고 강 대표는 말했다. 사무실에 걸려있는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매달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잔 강 보험은 현재 웨스턴과 9가와 올림픽 사이에 위치한 한인회관 4층에 있다. 강 대표는 한인회관 1층에서 꾸준히 무료 상담을 해왔다. 지금도 한인회 이사로 일하면서 무료 상담은 계속해서 사무실에서 하고 있다. 메디케어, 메디칼, 보조 건강보험, 주정부 건강보험인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등.
“시니어들의 건강을 위한 메디케어 일을 하면서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그만큼 보람도 많이 느낀다. 요즘은 젊은 세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1세대가 할 수 없는 일들을 2세들이 보완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시니어 건강 뿐 아니라 50세 이상 신분이 없는 분의 건강까지도 최선을 다해 상담해 주고 개인에 맞는 건강보험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고 말한다.
USC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8년 이상 전문 커리어우먼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강 대표의 일을 돕고 있는 딸 제니 김과 데이빗 한, 제임스 한은 언어 문제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상담을 도와주며 해결책을 마련해주고 있다.
“올해는 1959년생들이 만 65세 되는 해로 본인의 생일 3개월 전, 생일이 있는 달, 생일 이후 3개월, 총 7개월 동안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 많은 분이 시니어 메디케어 보험을 잘 모르거나 가입하는 시기를 놓쳐 벌금을 내면서 뒤늦게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 대표는 말하며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 & B)는 소셜 오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셜 오피스와 사전 예약 후 전화로, 또는 온라인(https://www.ssa.gov/)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메디케어 신청 시 소셜 시큐리티 카드의 영문 이름, 소셜넘버, 생년월일, 출생지, 시민권 취득날짜나 영주권 번호, 주소,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의 정보가 필요한 만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하는 강 대표의 얼굴에는 건강보험 선택을 도와주며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메디케어는 병원 보험인 파트 A, 의료 보험인 파트 B,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불리며 민간 보험 회사를 통해서 제공되는 보험인 파트 C, 처방약 보험인 파트 D로 구성된다.
미국 시민권자 또는 5년 이상 체류한 영주권자로서 본인 또는 배우자가 10년 이상 FICA 택스를 납부했다면 메디케어 파트 A는 무료다. 만약, 40 크래딧을 채우지 못했다면 보험료를 내고 메디케어 파트 A를 구입할 수 있다. 파트 B의 보험료는 2024년 기준으로 174.70달러이다. 파트 C는 치과와 시력 및 청력과 같은 추가 혜택과 안경, 보청기 헬스장, 멤버쉽, 한방침, 비처방전 품목 및 전화 간호사 지원을 포함한 웹빙 서비스 등이 포함될 수 있고, 파트 A & B에서 커버되는 의료비용 80% 외의 나머지 20%를 보장해 주고 있다.
강 대표는 “시니어 메디케어뿐만 아니라 보조 보험까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회사별로 혜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 자격을 갖춘 에이전트를 통해 상담한 뒤 본인에게 맞는 건강 보험회사와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고객이 믿고 찾는 ‘수잔 강 보험’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주소: 981 S. Western Ave. #401, LA (한인회관 4층) ▲전화: 213-435-2990 ▲이메일: s_kang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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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원정희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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