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교회 동참 물결, 지역교협•사모회도 나서
▶ 한인 7만명 서명 목표, 4월 13일 마감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 교인들이 10일 아동보호를 위한 주민발의안 청원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뉴라이프교회>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를 위한 주민 발의안 청원서’ 서명운동에 북가주지역에서도 동참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남가주에서 지난 2월 초에 시작된 주민 발의안( Protect Kids of California Act of 2024) 청원 서명운동에 북가주에서는 교회와 지역교회협의회 중심으로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박성호 목사)는 지난 2월 24일 새벽 예배후 TV NEXT(대표 김태오 목사.새라 김 사모)의 김태오 목사를 강사로 다음세대를 성 정체성 혼돈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한 법안 발의를 위한 청원서에 서명을 요청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는 이러한 내용을 교회 주보를 통해 알린후 매 주일 1,2,3부 예배후 본당 로비에서 서명을 받고있다. 임마누엘장로교회는 오는 3월 24일까지 서명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호 담임 목사는 "성경적인 가치관이 점점 무너져 가고 세속적인 법들이 통과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단순히 안타까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민발의안을 통해서 그루터기 같이 남겨진 이들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 할것”을 강조했다.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는 지난 2월 11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3월 10일 현재 115명으로부터 청원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원 서명을 담당하고 있는 양귀옥 전도사는 본래 4월 18일이 마감일이지만 4월 13일까지 서명을 받아 TVNEXT 산호세 담당자에게 보낼 계획임을 전해왔다. 위성교 담임 목사도 “ 자녀의 성 정체성 혼란으로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보수적인 한인교회가 청소년의 성 정체성 보호를 위한 일에 직접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김희영 목사)도 3월 10일 주보를 통해 2024년 11월 주민 투표에 상정할 공식 청원서 서명운동에 교인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예수인교회는 서명운동을 3월말까지 실시하여 LA 서명운동 본부로 보낼 계획이다 . 마운틴 뷰 새누리교회 손경일 담임 목사도 오는 24일까지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면서 교인들의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TVNEXT의 새라 김 사모가 알려온 것에 의하면 산호세 온누리교회, 마라나타 비전교회, 상항중앙장로교회와 북가주사모회도 청원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명희 사모는 청원서명용지를 나눠주고 새라 김 사모를 월례 모임에 초청하여 설명을 듣는등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산호세교회협의회 회장인 오기현 사관은 “ 아동보호 주민발의안 상정을 위한 청원 서명운동에 전체 회원교회에 자세한 정보와 서명양식을 보내 서명에 적극참여하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새 라 김 사모는 “11월 가주 주민발의안에 상정하기위해서는 오는 4월 18일까지 총55만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중 한인사회에서는 7만명을 목표로 하여 오는 4월13일 서명운동을 마감할 계획으로 있다.
TVNEXT에 따르면 이번 발의안이 통과되면 공립•사립 학교와 대학교에서 출생 시 성별에 따른 화장실 사용 의무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학생의 여성 스포츠 참가 금지, 학생이 성전환(다른 성별 이름으로 변경, 성별 변경)을 원할 때 학교 측이 부모에게 반드시 통보, 학교에서 학부모 동의 없이 학생의 성정체성과 관련된 정신 및 신체 검진 실시 금지, 18세 미만 청소년 성전환 수술에 세금 사용 금지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TVNEXT는 웹사이트를 통해 청원서 작성과 청원서 다운로드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현재 아동보호 청원서 서명운동은 북가주지역은 TVNEXT가 주관하고 있다. 남가주지역은 청원서명 운동 본부(사무총장 강태광 목사, 실행위원장 강순영 목사)를 구성하여 한인교회와 마켓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청원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태광 사무총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유효서명 7만명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청원 서명운동에 온 교회가 힘을 모아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광 사무총장은 남가주지역에서는 3월 9일 현재 12,410명이 청원서 서명에 동참했다고 알려왔다.
연락 문의처 북가주 : TV넥스트: www.tvnext.org, tvnext.org@gmail.com
남가주 청원서 서명운동본부: 강태광 사무총장(323) 578-7933, 강순영 실행위원장 (310) 99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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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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