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디지털 싱글 ‘플라멩코(flamenco)’로 돌아온 가수 신인선 인터뷰.
트로트 가수 신인선 /사진=스타뉴스
-"신인선"하면 '미스터트롯'(2020년)을 빼놓을 수 없다. 벌써 4년이 지났다. 여전히 '미스터트롯'의 트롯맨들과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에는 어떤가.
▶ 다들 바쁘다. 일단 영탁 형은 바쁘다. 형한테 노래 써달라고 한지가 벌써 2년이나 지났다. 형이 해준다고 했는데, 곡 작업은 미뤄지고 있다. 그래서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신곡을 준비했다. '플라멩코'도 형(영탁), 그리고 회사 식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나왔던 음악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 나태주도 봤다. 인제 그만 봤으면 하는데, 자주 본다. 하하하. 저희가 '신나(신인선X나태주)'로 콘서트도 많이 했다. 저희는 정말 친하다. 행사장에 '미스터트롯' 출신이 많다. 좋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기분이 좋다.
-'미스터트롯'에서 경쟁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했던 친구 임영웅, 김호중 등 동갑 친구들과는 어떻게 지내는가.
▶ 저의 양띠 친구 임영웅이 보이지 않는다. 영웅이를 만난 지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다. 지난해에는 한 번도 제대로 못 본 것 같다. 그만큼 영웅이가 바쁘다. 바쁘지만, SNS로도 소통하고 있다. 잘 지내고 있다. 김호중도 바쁘다. 그리고 하동근도 있는데, 잘 지내고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만났던 다른 트롯맨들과도 잘 지낸다. (장)민호 형님도 잘 계시고, 정동원도 만났다. 동원이가 이제 '삼촌'에서 '형'으로 불러준다. 영웅이한테만 '형'이라고 불렀는데, 이제 저도 형이라 불러준다. 그래서 고맙다. 저희('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는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김)희재도 나왔다. 희재는 음악방송에서 만나게 될 것 같다.
-가수 활동 외에도 신인선은 뮤지컬 무대를 통해서 꾸준히 팬들과 만남을 가져왔다. 상반기에 뮤지컬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까.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상반기에는 아직 계획이 없다. 출연 요청이 온 작품은 있었는데, 신곡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서 정중하게 사양했다. 2020년에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 제가 욕심을 부렸었다. 뮤지컬, 가수 다 하려고 했었다. 그게 관객들께 민폐였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 제가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온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단 신곡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서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하반기 공연으로 출연 요청이 있으면 생각은 있다.
-신곡 발표와 함께 예능 활동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한국시간) 방송 예정인 JTBC '미라클 푸드'에 MC로 낙점됐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생각인가.
▶ '미라클 푸드'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다. 제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30여 개 정도 했다. 고정으로 했던 프로그램만 5~6개는 된다. 그래서 제가 정보가 많다. 제가 막 아는 척하고 그러지는 않지만, 2024년에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 드릴 것 같다. 또 김효진, 류승수 선배님과 함께하게 됐는데 동문이다. 제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야 하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녹화 때 재미있게 잘 된 것 같다. 첫 촬영은 현장에서 굉장히 흡족했다.
-'플라멩코' 활동과 함께 다른 활동도 많이 기대되고 있다. 생각 중인 계획이 있는가.
▶ 계획은 항상 이뤄질 수는 없는데, 제가 바라는 계획과 앞으로 행해질 계획이 있다. 먼저, 행해질 계획은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반기 전에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예상하고 있다. 소속사 빅컬쳐엔터테인먼트(석현수 회장)의 일본 지사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일본 진출 계획이 있다. 그리고, 골프 관련 프로그램이다. 골프 프로그램 MC도 곧 하지 않을까 싶다. 여러 골프 프로그램 MC 제안이 있었다. 또 음악 활동은 무조건, 계속할 계획이다. 제가 원하는 계획도 있다. 추진 중이다. '플라멩코'가 정말 대박이 나서, 이를 계기로 정규앨범을 만들어 보고 싶다. '사랑의 빠라빠빠' '신선해' 이번 '플라멩코'까지 활동 사진을 앨범에 수록해서 스타 가수처럼 만들어 보고 싶다. 여기에 '플라멩코'를 숏폼, 쇼츠로 활용해서 홍보 활동도 해보려고 한다. 있는 지인, 없는 지인 다 끌어모으려고 한다. 안무까지 홍보하면, 유행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트로트는 50대, 60대 중장년만의 장르가 아니다. 여러 트롯맨들이 활동하면서 사랑받는다. 대중가요, 성인가요 사이인 트로트. 제가 앞장서서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신인선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체중 감량을 해보려 한다. 샤프한 신인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기에 밝고 신선한 이미지도 계속 보여드리려고 한다. 다음 노래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제가 작사하는 노래 중에 잔잔한 분위기의 노래도 있다. 잔잔한 노래로 인사드릴 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플라멩코' 활동을 앞두고 여러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제안이 오고 있다. 음악 활동과 함께 여러 예능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으니까,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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