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2024년도가 시작하면서 주식 시장은 몇일 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매체에서는 2024년도에 주식 시장은 좋을 것이라며 장미 빛 전망을 내 놓았는데 새해가 시작하면서부터 내려 갔다. 그런데 몇일 후부터 상승장을 연달아 달리고 있다. 우리가 주식을 투자하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일단 그 회사에 각종 지표들과 앞으로의 성장 동력, 채무, 방향성까지 고려를 해서 잘 골라서 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들이 이 모든 정보를 갖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물론 열심히 회사 공부를 해서 투자자를 하는 투자자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지인이 소개해 주어서, 친구가 그 주식으로 이익을 많이 남기고 있어서, 때로는 나의 느낌으로, 그리고 흔히 많이 내려간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다. 만약 누군가가 내가 투자를 하는데 여러가지에 회사지표를 분석하고, 회사에 미래 전망을 예측하고, 또한 이익을 내었던 기록들이 있다면 우리는 굳이 내 시간을 주식 종목을 고르는데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전망이 좋다고 하는 분야의 회사들이 요즘 뜨고 있는 AI쪽이라면 뮤추얼 펀드에서 알아보면 된다. 뮤추얼 펀드는 그 분야에 회사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것이라 보면 된다. 보통 한 뮤추얼 펀드에는 적게는 10개에 회사부터 많게는 100이상의 그 분야 회사들에 주식을 모아 놓은 것이다. 그냥 모아 놓은 것이 아닌 펀드 매니저와 그 밑에 여러 분석가 들이 각각 회사들의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해서 앞으로의 전망이 좋은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들을 선정해서 주식을 사 놓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몇몇 회사들이 예상과 달리 안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 팔고 다른 회사들에 주식을 사들이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나에 투자자금을 대신해서 전문가들이 운영을 해주는 것이다.
물로 뮤추얼 펀드는 Fee가 있다. 나의 자금을 운영해주고 이익을 가져다주려 열심히 일을 하는데 그들도 노동에 대가는 받아야 하지 않는가. 이렇게 나의 투자자금을 대신해서 운영해 주는 것이 뮤추얼 펀드라 보면 된다. 뮤추얼 펀드는 거의 모든 분야에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 주, 무역 주, 항공 주, 미국 주식, 글로벌 주식, 채권, 건설사 주 등등 수 없이 많다.
그리고 각각에 뮤추얼 펀드는 Fact Sheet이라는 것이 있는데 보통 1장에서 2장으로 정말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이것에는 어떤 분야에 펀드인지, 위험성은 어떻게 되는지, 얼마부터 투자가 가능한지, 펀드 매니저는 누구인지, Fee는 얼마나 되는지, 현재 운용중인 전체 투자금액은 얼마인지, 어떤 회사들에 주식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올해 투자 이익, 1년 투자 이익 5년 투자 이익, 10년 투자 이익, 그리고 펀드가 만들어진 날부터 투자 이익 성적표가 나와 있다.
내가 투자를 하는 곳에 이 여러가지들에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면 투자를 하는데 좀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이러한 것들도 보기 귀찮은데 주식 투자를 하고 싶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S&P 500에 그냥 투자를 하면 된다. S&P 500은 쉽게 말하자면 그냥 미국에 대형 500대 기업을 모아 놓은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다. 우리가 흔히 말하기를 그래도 우량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하다고 보통 생각들을 하니 이렇게 미국에 500대 기업에 투자를 하면 내 마음도 좀더 편하고 덜 신경을 써도 될 것이다. 그도 그러한 것이 현재 S&P 500에 지표를 보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0년에 팬대믹때 강한 내림장세 후 다시 꾸준히 성장했다가 2022년도에 경기 침체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또다시 내림장세를 탔지만 현재는 그것도 다 회복하고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물론 또 내림 장세는 올 것이다. 하지만 투자는 항상 내림과 오름을 반복하는 것이 건강한 투자 흐름이라 이해를 하기 바란다. 투자는 투기가 아니고, 또한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것보다 얼마나 긴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 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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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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