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미국의 주택공급은 현재, 다가구를 중심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택 재고 중 8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의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 전체 주택의 재고는 사상 최저 규모로 하락하였다.
주요 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동기 대비 떨어졌지만 ‘찔끔’ 하락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하락폭 차이도 큰 편이다. 지난해부터 렌트비의 선행 지표인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임대료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떨어지는 폭이 크지 않은 수준인 것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체 수입의 3분의 1, 심지어 2분의 1에 육박하는 비용을 렌트비에 쏟아붓고 있는 등 세입자의 재정부담이 심각하다.
언제나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집값 비싸다고 못 샀던 바이어들이 지금은 또 금리 비싸다고 기다린다. 그러니 렌트비는 떨어질 일이 없다는 것이다.
바이어는 집값이 비싸다고 말하고, 주택 소유자는 이사갈 매물이 없고 현재 그들의 이자율이 매우 낮다고 말한다. OC 같은 경우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집의 물량보다 3배는 더 나와야 해소가 된다.
필자는 고객분들 중 부동산으로 렌트 수익을 만드는 분들과, 다운사이징을 함으로서 페이먼트에서 해방된 5명의 고객들과의 대화의 내용을 이 글을 읽는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이나, 다운사이징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한다.
고객 1: 주로 부동산의 가치를 모르는 분들이 하는 말이,이자율이 내리면,이자율이 오르면,값이 많이 오르면, 집값이 많이 떨어지면 등등의 이유로 투자자들이 집을 팔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데,투자자들은 집값 떨어져도 캐시 플로어가 좋으면 그다지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집이야 오르면 필요시 팔고 집값 떨어지면 하나 더 사는 기회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고객 2 : 시세 차익 남기려고 투자용 집 사는 건 맞지만, 주식처럼 확 오른다고 팔고, 확 내린다고 파는 존재가 아님에도 그런 상상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슬프게도 첫 집 바이어들이 더 이 부분을 잘 모른다고 말한다.
부자가 되고 싶거나 최소 부동산으로 돈을 벌거나 이익을 만들고 싶으면,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라고 권면한다.
참고로 투자자들은 집 팔기는 커녕 집으로 워낙 이런저런 재미를 많이 봐서, 오히려 주춤할 듯한 분위기라도 보이면,투자용 집을 더 살려고 벼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말한다.
고개 3 : 투자용 주택 몇 채 가진 사람들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렌트비 사상 최대로 받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지 이자율도 낮고 캐시 플로우가 충분히 나오니까 팔아야 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부동산이 안전자산이라 딱히 집 팔아서 현금으로 보유할 리스크를 감행하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객 4 : 집 한 채 거주용 가진 사람들은 더 팔기 어렵다고 한다. 지금 2%대 이자율로 거주하고 있는 집 팔아서 다른 데 이사하려면 집값은 올랐고 이자율은 2%대에서 7 %로 갈아타야 되는데, 돈이 남아 돌아서 풀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 아닌 이상 힘들다고 말한다.
고객 5 : 한 고객은 집을 다운사이징 했다. 학군과 로케이션이 좋았고, 애들 둘 다 결혼과 직장으로 독립했고, 그런데 모기지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팔고 차액으로 그냥 작은 집 올 캐시로 샀다.
두 부부만 앞으로 살 건데 굳이 이집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속 시원하게 다리 뻗고 즐기며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페이먼트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 대화를 나누는 내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문의 (949)873-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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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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