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UC 입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더이상 개인의 학업적 성과와 업적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얻은 가치와 철학을 얻었는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학 입시는 지난 70년간 수차례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원격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사회적 정의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시대에 대응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 주목하게 되었다.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 강조
UC계열 대학들은 2023년에 홀리스틱리뷰(Holistic Review)를 강조하는 입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홀리스틱리뷰란 그간 명문 사립대에서 추구하던 방법으로 지원자의 성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경험, 배경, 다양성, 역량, 성장, 창의성, 리더십 이외에도 성격, 도덕성, 독립적인 사고, 의지력 등 기타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입시 방식을 의미한다. 즉, UC대학들은 점수만으로만 입학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학업적 성취도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액티비티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UC대학의 홀리스틱리뷰에서는 지원자가 지원서에 있는 20개의 액티비티를 모두 채울 수 있을 만큼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중요하게 볼 수 있다. 각 액티비티는 지원자가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될 만한 프로젝트, 봉사활동, 독특한 취미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살펴보는 방식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를 평가하는 데에는 에세이가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그간 학생이 한 활동의 의도와 역량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공의 다양화
또한 UC대학은 전통적인 전공을 벗어나 변화하는 전공을 늘려 나가고 있다. 비즈니스와 경제 전공은 얼핏 보면 같은 내용을 배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우는 내용과 중심이 다르다. 비즈니스 전공은 기업과 조직에서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관리하는 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기에 경험적 요소에 집중한 것이고 경제 전공은 경제 현상과 경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정책 분석, 자원 분배 등에 대한 학문적 접근과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UC대학들은 캠퍼스마다 독특하게 전공을 만들어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융합전공 또한 입시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UC대학은 조인트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두 개 이상의 다른 전공을 하나로 합쳐서 졸업할 수 있도록 하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더욱 특화된 수업을 배움으로 대학원을 갈 필요가 없는 장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매니지먼트와 경제를 융합한 프로그램, 법학과 사회학 및 경제학을 융합한 프로그램, 재료공학과 기계공학을 융합한 프로그램 등 문과와 이과 모두에서 다양한 융합 전고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UC대학들은 학생들이 왜 특정 전공을 선택하려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에 주목할 것이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UC대학에서 어떻게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023년에는 UC계열 대학들이 홀리스틱리뷰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개인적인 역량과 다양한 경험들을 더욱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들은 학생들에게 더욱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입시 기회를 제공하고, UC대학들은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더욱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문적 호기심과 탐구
홀리스틱리뷰를 통해 대학이 궁극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 이제 학점에 그치지 않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학문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과목을 수강했으며, 학교 안팎에서 어떤 학업적 혹은 비학업적 활동들을 해왔는지 대학은 알기 원 할 것이다. 만일 자신이 추구하는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공부한 흔적이 없다면 어떻게 그 진실성 혹은 가능성을 측정 할 수 있겠는가. 연관된 내용을 다양하게 학습하고 또 연관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면 자신은 물론 대학 입학 사정관들 역시 학생이 추구하는 학문에 대한 선택에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수업시간과 같이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지식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을 뛰어 넘어 문제해결을 창의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열정을 보여준다면 분명히 매력 있는 학생 후보자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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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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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제 입시학원 다니면서 SAT 점수 따는 요령만 배워서는 않된다는 뜻. 진짜 입학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입학요강을 개선 한 것임. 한국의 모든 교육자들이 보고 배워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