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이 곧 100만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백만장자(millionaire)는 순자산이나 부가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1719년 스티브 펜티먼이 처음 사용하였고 1816년 조지 고든 바이런의 편지에서 영어로 처음 기록되었으며 그 뒤 영국의 작가인 벤저민 디즈레일리의 1826년 소설에도 이 용어가 등장하였다.
일반적으론, 가지고 있는 재산이 꽤 많아서 부자를 바로 가리키는 용어이기도 하다. 의미가 조금 다르긴해도 LA 등 캘리포니아 대도시에 집을 한 채씩 가지고 있다면 조만간에 백만장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 같다.
올해 2분기가 지나는, 지난 6월 주 전체 주택 판매는 총 277,490채로, 지난해 6월에 비하여 32.9% 감소했다는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발표가 있었다. 지난달, 5월 보다도 4.1% 감소한 숫자이다. 가주의 부동산 매매가 9개월 연속 연간 30만건 이하로 낮게 유지되는 것은 이자율 상승과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의 재고 부족이 원인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은 5월 83만6,110달러에서 6월 83만8,260달러로 0.3% 상승했다. 주 전체 평균 가격은 계속 상승하여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는데, 타이트한 주택 공급과 이전 달에 비해 고가의 주택 판매가 많아져서, 가격 상승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CAR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주택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으며,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금리와 공급 조건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시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CAR 발표에 의하면 가주의 거래량은 지난해 6월에 비하여, 58개 카운티 중 7개 카운티를 제외하고 모두 줄어 들었는데, 24개 카운티가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으며, 9개 카운티는 작년 같은 달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재고는 6월에 전월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타이트한 주택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하다. 가주 전체의 액티브 리스팅은 작년보다 34% 감소했으며, 캘리포니아 단독 주택을 판매하는 데 걸린 6월의 평균 일수는 15일로, 2022년 6월의 14일과 거의 같다.
그러나 의외로 우리가 체감하는 것과는 다르게, 단독 주택의 주 전체 평균 평방피트당 가격은 414달러로, 1년 전의 423달러에서 꽤 크게 하락했다. 그리고, 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월 평균 6.71%로 2022년 6월 5.52%에서 1.2% 정도 상승했다.
이제부터 태평양과 접하고 있는 미국 서부의 주(state), 약칭이 캘리(Cali)인, 캘리포니아에 대해 알아보자. 가주는 미국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주이며 인구는 약 4,000만명이다. 주 면적은 남한 면적의 4.28배로, 세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경제, 문화 등에서 영향력이 큰 지역 중 하나이다. 또 교육 환경이나 코리아타운의 존재 등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인지도가 제일 높은 주다. 주도는 새크라멘토이고, 주의 마스코트는 지금은 멸종되었다고 전해지는 캘리포니아 회색곰(California Grizzly)이다.
한편, 캘리포니아라는 이름의 유래는, 16세기 초 스페인에서 유행한 모험 소설 ‘에스플란디안의 모험’에 나오는 여왕의 이름이 칼라피아(Calafia)라서 ‘칼리포니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주(state)로 지정되었는데, 스페인 제국 식민지 기간 여러 선교사와 이민 그룹(Pueblos)이 정착했으며 1769년 샌디에고부터,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LA, 산타바바라 등에, 30여년간 미션(Mission)이라 불리는 선교기지 겸 개척지를 건설하기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남쪽의 샌디에고부터 북부 소노마 카운티까지 수십개의 미션을 건설했고, 이 미션들이 현재 캘리포니아 대도시의 시작이 되었다.
문의 (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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