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간병사가 24시간 상주돌봄 서비스

노년이 되면 누구나 여유롭고 행복한 은퇴를 꿈꾼다. 여유롭고 좋은 환경에서 전문가의 케어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1년 내내 따뜻한 지역인 조지아 애틀랜타 스와니에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갖추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벤 실버타운’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워싱턴 지역 은퇴자들도 환영한다는 에벤 실버타운의 케이 김 디렉터와 인터뷰를 했다.

▲ 119개 유닛·12만3천 스퀘어피트 규모
조지아 애틀랜타 스와니 지역은 존스크릭, 둘루스, 뷰포드와 함께 애틀랜타에서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인구분포로 보면 ‘애틀랜타 제2의 한인타운’으로 성장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 I-85 고속도로와 뷰포드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발달해 교통이 편리한 이곳에 위치한 에벤 실버타운은 12만3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상 4층 건물에 119개의 독립된 공간인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거주 공간 외에 넓은 공용 공간, 이벤트를 열 수 있는 파티룸, 지식을 충전할 수 있는 도서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 시설, 영화관, 노래방 시설, 요가룸, 게임룸, 채플, 옥상공원, 야외운동 시설, 키즈룸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다.

케이 김 디렉터는 “거주 공간 규모는 스튜디오(405 스퀘어피트)부터 방 2개, 화장실 2개(720 스퀘어피트)까지로 되어 있다”면서 “거주자들이 커뮤니티 내에서 원하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델룸으로 사용되는 룸을 게스트룸으로 바꿔 타운의 거주자를 방문하는 게스트들이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퍼스널 케어 홈(Personal Care Home)
조지아 주에서 퍼스널 케어 홈의 거주자는 보행이 가능하며 병상에 누워 있거나 지속적인 의료 또는 간호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에벤 실버타운은 퍼스널 케어 홈으로 일반 생활이 가능한 사람이 입주가 가능하며 한번 입주하면 타운 내에서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고 관리비에 식비, 유틸리비, 인터넷 사용 비용이 포함된다”면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균형 잡힌 한식 위주의 세끼 식사와 간식을 두 번 제공하고 거주공간을 주 1회 정리해 준다”고 말했다.

또한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간병사가 24시간 상시 대기해 각 입주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케어 플랜을 세워 개인별로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간호 인력은 입주자 개개인의 약의 복용 여부를 확인하며 리필이 필요한 약을 주문하고 병원 예약을 대행해 준다”고 덧붙였다.

▲ 단기 거주(Short-term stay)도 가능
에벤 실버타운에서는 단기간 거주도 가능하다.
김 디렉터는 “우리 타운은 단기간 거주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1년 혹은 2년씩 계약을 하지 않고 입주 시 두 달치 입주금을 보증금으로 디파짓 하면 된다”면서 “예를 들어 수술을 하거나, 가족이 여행을 가거나 파견 근무를 갔을 경우 어르신이 혼자 남아 가족의 도움없이 안전한 생활을 원할 경우에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인위한 특화된 서비스 제공
에벤 실버타운은 8월 중 오픈하우스, 9월부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어르신들이 가능한 따뜻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돕고 무료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도록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면서 “조지아에는 시니어를 위한 여러 시설이 많지만 한국인 어르신들은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시설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데 에벤에서 한인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한 노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설은 사별했거나 자녀와 떨어져 사는 외로운 어르신들이 서로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는 아름다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면서 “조지아는 은퇴 후 생활을 하기에 좋은 곳인 만큼 타주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김 디렉터는 전했다.
주소 1495 Satellite Blvd,
Suwanee, GA 30024
문의 (470)504-3688
info@ebensilvertown.com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