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지난 유월 13일과 14일 열렸던 FRB(연방공개시장위원회) meeting에서 연방정부는 지난 15개월동안 계속 인상되었던 금리를 처음으로 동결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정부는 10차례 금리를 계속적으로 올려 왔고 이제 연방 금리는 5%를 훌쩍 넘어 16년 만의 최고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가 원만한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인프레이션을 잡기위해 필요할 경우 연준이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월 0.4%로 예상 발표 하였으나 지난 5월 1%로 상향 조절 하였다. 인플래이션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 하지만 정부는 안정된 고용시장과 최근들어 보여지는 APT rent가격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안정되리라 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주택 가격 하락과 불경기를 예측 하였으나 주택 가격 폭락은 없이 오히려 집가격이 물건부족으로 올가가거나 안정되는 분위기이고 경기도 다소 둔화 되기는 하였으나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일단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2년 유월 9.1%에 이르던 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4%로 내려 온것도 한 이유이다. 아직 정부가 추구하는 2%대의 인플레이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점차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잡혀지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정부는 올해 말 3.8%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 자동차 융자 이자, 그리고 크레딧카드 이자등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모든 금리가 올랐다. 모기지 이자의 경우 지난해 3월 3% 이던 30년 고정 모기지이자가 현재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융자금액이 30만 불 이었던 페이먼트가 지난해 3% 금리로 융자를 받을 경우 월 $1,264불 이던 것이 현재 30만불 융자를 현 이자인 6.8%금리로 융자를 받을 경우 월 $1,955이 됨을 의미한다. 이는 올해 30만 불 모기지를 빌릴 경우 지난해 융자를 받았을 때보다 150%를 더 페이먼트로 지불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계획했던 홈오너와 새집장만의 꿈을 꾸었던 바이어들은 모든 계획을 뒤로 미루고 있는실정이다. 자동차 융자의 경우도 이자가 많이 올랐지만 새 차 가격도 많이 올라 많은 포텐셜 바이어들이 향후 몇년간 차를 바꿀 계획을 철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덕분에 자동차 수리 업체는 때아닌 호황를 보내고 있다. 크레딧 카드도 연 12-15% 이자를 지불 하면 되었는데 현재는 20%-25% 이상 대폭 인상되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 인상은 주춤 하더라도 금리하락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어려우리라 예상하고 있다. 단단한 고용시장과 계속되는 임금인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균형에 대한 이야기로 컬럼을 마무리 하려 한다. 균형이란 영어로 Balance이다. 자동차도 균형이 맞아야 잘 나가듯이 모기지 이자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올랐다고 봄이 옳다. 정부는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등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자 이자를 상승하고 있지 않는가? 호경기와 불경기를 오가면서 미국 경제는 이자를 올리고 내리며 나름대로 balance를 맞추어 기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보면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전쟁이 일어났고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사람도 질병에 노출된다. 모든 일들은 균형을 맞추려 최적의 상태로 나가는 것이다.
발런스는 결코 정지되어있는 균형점을 뜻하지 않는다. 발란스는 마치 시계추처럼 한쪽으로 쏠렸다가 다른 한쪽으로 쏠림을 반복하는 과정이라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에 더 신경을 쓰면 가정을 소홀히 하게되고 가정이 너무 충실 하다보면 일에 최선을 다 못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계속적으로 발란스를 쫓게된다. 그리고 삶이 지속되는 한 우리의 추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자도 집가격도 경제도 정지되어 있지 않은 균형점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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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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