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킬 업데이트하면서 인맥형성 힘써야…사적 용무에 회사기기 사용은 자제하고 긍정적 피드백과 직장에서 일어난 일 등 법률분쟁 대비한 기록들 남겨두면 좋아
테크 붐과 버스트는 새롭지 않다. 그래서 최근 있었던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곳에서의 감원은 그리 놀랍지 않다. 미디어 산업도 항상 롤러코스터를 타왔다. NBC와 가넷 같은 미디어의 강제 퇴직 또한 이해할만 하다. 하지만 최근 3M과 디즈니 그리고 페덱스가 직원들을 문 밖으로 밀어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에 적잖이 놀랐다. 금년 들어 수십만 명의 근로자들이 실직을 한 가운데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볼 만하다. 다음은 나인가?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개인 테크놀로지와 커리어 관리 그리고 재정 및 고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이들의 조언은 당신의 일자리가 위태롭게 되지 않더라도 삶을 조여 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 직장이 있을 때 커리어 첵업을 하라.
우선 당신 업체의 건강을 유심히 살펴보라. 만약 직장이 주기적인 직원 미팅을 갖고 있다면 기업이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를 질문하라. 만약 기업공개가 된 곳에서 일을 한다면 그 정보에 접근하기는 아주 쉬울 것이다. 인디드의 커리어 전문가인 스캇 도브로스키는 정신이 혼미해져 다음은 당신 아닌가 걱정하기 전에 업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말했다. “만약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하락세를 보이면 준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이력첨부 편지를 써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이 아는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은 쉽다. 하지만 통상적인 사교 및 직업 관련 서클 밖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도 만들려 노력해보라. 누가 당신에게 기회를 주게 될지 모른다. 사회학자들은 이것을 ‘약한 관계의 강한 힘’이라 부른다. 당신이 관심을 가진 기업이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소개하고 LinkedIn 같은 플랫폼을 통해 간헐적으로 접촉을 하라.
커리어 코치인 J.T. 오도넬은 인력 채용자들이 기회를 가지고 접촉해 올 수 있도록 LinkedIn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 세팅에 있는 내용들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것은 당신이 접촉에 열려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신의 가장 뛰어난 기술,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취를 모아놓은 근무 경력들을 업데이트 하고 업계 뉴스들에 대한 당신의 관점을 올려놓음으로써 LinkedIn 팔로워들이 당신의 목소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원격근무를 하는 환경에서 동요들과 개인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 한 번도 직접 그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면 더욱 그렇다. 만약 어떤 사람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하고 그 사람을 신뢰한다면 그 혹은 그녀의 개인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요청하라. 그런 방식으로 만약 감원이 급작스럽고도 예기치 못하게 일어날 경우 연락을 취해 정보를 얻거나 그냥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당신의 개인 및 근무 데이터를 분리하고 중요정보 간수 계획을 만들어라.
팬데믹 기간 중 원격근무는 많은 근로자들의 직업적 삶과 개인적 삶을 뒤섞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근무용 기기들을 개인적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사무실용 컴퓨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이지만 이것은 감원이 일어날 경우 개인 정보에 심각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구글의 Data Liberation Front 창립자인 브라이언 피츠패트릭은 말했다.
당신이 회사 컴퓨터에서 한 모든 것들은 모니터 되고 고용주 손에 들어갈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법률적 문제에 휘말린다면 당신의 모든 데이터-사진과 브라우저 기록 그리고 개인 메시지 등-는 다 노출될 수 있다. 피츠패트릭이 친구들과 가족이 그의 직업용 이메일 계정으로 이메일을 보내오면 그의 개인 계정을 통해 답신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개인 데이터를 사무실 기기로부터 분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개인적인 일만을 위해 갖고 있는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당신용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한 가지 해결책이다. 크롬북이나 재생된 기기 등 200달러 미만의 옵션들이 많다.
만약 당신이 스마트폰을 갖고 사무실에 간다면 당신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확인할 때 그것을 사용하라. 만약 개인적 일에 사무실 기기를 사용해야만 할 경우에는 웹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프로파일을 만들어라. 에를 들어 크롬 웹 브라우저의 경우 개인적 사용을 위한 별도의 프로파일을 원한다면 오른쪽 상단 코너의 프로파일 아이콘을 클릭하고 ‘Add’를 선택하면 된다. 다 끝나면 당신의 근무 프로파일로 토글해 돌아오면 된다.
▲당신의 돈을 움직여라.
감원 가능성을 고려할 때는 표준적인 개인 재정 법칙들이 적용된다. 만약 당신이 비상자금 계좌를 갖고 있다면 이것은 퇴직금이나 실업수당을 보완해 줄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이 바로 그런 돈을 떼어놓기 시작할 때이다. 은행들은 좋은 금리의 세이빙스 계좌들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세이빙스에 충분한 돈을 넣지 못한다면 페이체크가 끊길 경우 채무는 불가피하다. 대출을 신청할 가장 좋은 시기는 당신이 직장을 갖고 있는 지금일 수 있다. 집을 갖고 있다면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고려해보라.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직장 401(k) 등에서 대출을 받는다. 만약 그렇다면 직장을 떠나거나 실직할 경우 조속한 상환 요구를 받게 될 수도 있다. 가장 큰 직장 은퇴플랜 관리업체인 Fidelity와 Vanguard는 실직을 하게 되면 30일 안에 대출받은 것을 상환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30일은 아니더라도 통상적으로 90일을 넘기지는 않는다.
일부 업체들의 규정은 보다 더 관대하다. 만약 대출을 받았다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라. 그리고 감원이 현실화되기 전 할 수 있을 때 갚아나가라. 스톡이나 옵션을 통해 보상을 받는 직원들은 계획을 세우기를 원할 것이다. 우선 당신에게 자격이 주어진 것들의 ‘적립금 귀속기간’(vesting schedule)을 확인하고 직장을 떠난 후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는 기간(post-termination exercise period)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라. 보통 스톡옵션 행사를 하는 데는 실직 후 95일 미만의 시간이 주어진다.
▲당신의 법률적 옵션을 이해하라.
만약 고용주가 불법적인 이유로 당신을 감원으로 밀어 넣었다고 믿는다면 이런 법률적 주장을 뒷받침 할 증거를 확보하고 싶을 것이다. 고용 변호사들은 몇 가지 제안을 한다. 가장 첫 번째는 기본적인 커리어 위생이다. 한 변호사는 “당신 업무 능력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거나 요구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기록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용주들은 종종 뛰어난 업무 능력에 대한 단편적 기록들을 잘 보관하지 못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럴 수 있다. 한 변호사는 “‘이봐. 밥. 고마워. 우린 자네만 믿고 있네’ 같은 이메일은 추후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신이 갖고 있어서는 안 되는 비밀 내용이나 전매 정보를 담은 게 아니라면 이런 메시지를 개인 이메일 주소에 포워드하는 것은 괜찮다.
나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그런 것들을 잘 문서화하고 싶을 것이다. 증거를 모을 때 어떤 불법도 없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려면 변호사들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변호사들은 당신이 아직 직장을 다닐 때 고용주에게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가만히 있을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소한 당신 자신을 위해 직장에서 일어나는 대략적인 일들을 문서화해두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캘리포니아의 제니퍼 리우 변호사는 말했다. 리우 변호사는 “시간별로 표시된 지난 10년간의 기록이 있다면 고용주들은 당신이 지금 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개인 이메일을 사용해 당신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
By Brian X. Chen, Emma Goldberg and Ron L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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