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 여행시 문제 대처 5단계 체크리스트
▶ 결항시 일정 변경·환불 신청 등 온라인 앱이 빨라…수하물 못 찾을 경우도 가방 추적 기능으로 체크
지난 연말에 끔찍한 항공대란을 겪은 사람들은 비행기 소리만 들어도 구토가 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나온 테크 픽스(Tech Fix) 칼럼은 좀더 쉬운 여행을 계획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 도중에 문제가 생겨 여정이 중단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여행 보조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계획이다.
1. 항공사 앱을 확인한다
아직 다운로드하지 않았다면 여행에 탑승할 항공사의 공식 앱(official apps)을 다운로드한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문자나 이메일로 여행 알림을 신청했겠지만 항공사 앱에서도 알림 통지를 받을 수 있다. 계획이 잘못되었을 때 유용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항공편 연결 지점의 상태를 보여주는 날씨 앱은 사전 계획에 유용하다. 악천후나 항공사 문제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경우 호텔 체인, 렌터카 서비스 또는 기차 일정표에 대한 앱이 이미 설치되어 있으면 밤에 머물 장소를 빠르게 예약하거나 대체 지상 교통수단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2. 항공편을 확인한다
대부분의 항공사 앱은 이륙 24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 및 디지털 탑승권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항공편이 정시에 도착했는지, 지연 또는 취소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황 스크린을 제공한다. (항공사의 알림 또한 항공편 상황의 변경 사항을 알려준다.)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경우는 지정된 비행기가 이전 배정 일정보다 늦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일부 주요 항공사 및 추적 앱에는 내가 탈 비행기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내 비행기는 어디에 있나?”(“Where’s My Plane?”) 기능이 들어있다. 비행기가 늦게 도착하여 다음 연결편을 놓치게 될 경우 즉시 재예약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제삼자(Third-party) 비행기 추적 앱은 여러 항공사에서 작동하며 전 세계 공항 지연과 같은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Flightradar24 및 FlightAware(둘 다 인앱 in-app 구독시 무료) 또는 무료인 기본 FlightStats는 앤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옵션 중 하나이다. Flighty for the iPhone(월 6달러, 다양한 플랜 가능)은 항공 교통을 모니터링하고 비행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감지하여 즉시 알려준다.
간단히 항공편 상태를 살펴보려면 검색 엔진에 항공사와 항공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3. 수하물을 확인한다
기내용 가방에 모든 짐을 넣으면 분실 걱정이 해결되지만 짐을 수하물로 부치는 경우 나와 함께 제대로 도착할지, 경유하는 경우 목적지까지 잘 따라올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런 경우 무료 수하물 추적을 이용할 수 있다.
델타 에어라인를 비롯한 여러 항공사들은 수년 전부터 위탁 수하물에 무선 주파수 식별 태그를 사용해왔다. 항공사 앱에서 내 가방 추적(Track My Bags) 버튼을 클릭하면 여행가방 위치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항공사가 가방 추적 기능을 제공하지 않거나, 믿을만하지 않거나, 직접 하고 싶은 경우 타일(Tile) 또는 애플 에어태그(Apple AirTag)와 같은 저렴한 위치보고 장치를 여행가방에 넣어두고 스마트폰으로 추적하는 것을 고려해본다.
4. 공항을 확인한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모르는 공항에 갇히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어느 공항에나 휴대폰 충전소, 커피 및 기타 필수품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지도가 있다. 항공편 추적 및 여행 앱과 마찬가지로 항공사 앱에 이미 공항 지도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공항 레이아웃 전용 앱도 있지만 구글 지도 및 애플 지도와 같이 이미 갖고 있는 프로그램에도 터미널 지도가 있는 경우가 많다. 연결 항공편이 예정되어있는 경우 지도를 확인하여 경유 공항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공항이 의외로 넓으면 속도를 내어 걷거나 뛰어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옵션을 확인한다
항공편이 취소된 경우 휴대전화에서 재예약(rebooking) 절차로 바로 이동한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방법이 거의 항상 고객 서비스 라인에 전화를 거는 것보다 빠르다. (구체적인 리부킹 절차에 대한 정보는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남은 좌석이 없는 경우 항공권을 다른 항공사로 이전할 수 있지만 일단 먼저 원래 항공사에 문의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구글 플라이츠(Google Flights)나 카약(Kayak) 또는 엑스피디아(Expedia)와 같은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대체 항공편을 찾는다.
그러나 하루 종일 비행기 편이 없고 항공사에서 바우처를 제공하지도 않는 경우 호텔용 앱을 작동시켜 묵을 곳을 찾거나, 아니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목적지에 꼭 가야하는 경우 대체 여행 방법을 찾는다.
경우에 따라 취소된 항공편에 대한 여행 크레딧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에어헬프(AirHelp)와 같은 회사가 청구 과정을 도와줄 수 있지만 일부 크레딧카드에는 이미 여행 중단 보험(trip interruption insurance)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런 카드로 지불했는지 알아본다.
교통부의 항공 소비자 보호 사이트에는 이미 온라인 리소스 페이지가 있으며, 곤경에 빠져 좌절한 여행자를 위한 새로운 대화형 대시보드(interactive dashboard)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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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D. Biersdor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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