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마트·갤러리아·한국·시온·아리랑‘성탄 세일’
▶ 육류·해산물·포장식품·채소 등 일부는 50%까지 특산 매장들도“질좋은 한국산 농수산물 가득”
이번주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연말 할러데이를 맞아 한인 마켓과 한국산 식품 수입업체들의 세일이 한창이다. 고물가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 지면서 이들 식료품 업체와 매장들은 가성비를 따지는 ‘알뜰소비’과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이른바 ‘플렉스(flex)족’의 과시형 소비을 동시에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H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채소와 과일, 육류, 해산물, 포장식품 등 전 품목에 걸쳐 크리스마스 대세일을 실시 중이다.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플렉스족을 대상으로 유기농 제품을 대량 입하하고 버터 상추 1팩 2.49달러, 한국산 생송이 버섯 1팩 3.99달러, 망고 1박스 5.99달러, 스프링믹스 1파운드는 3.99달러에 판매한다.
50달러 이상 구매고객들에게는 오성 홍 육개장 및 김치 사발면 12개 7.99달러, 한국산 샤인 머스캇 포드 16.99달러, 수협 냉동 촉촉 오징어 1팩을 5.99달러에 세일한다. 스마트카드 멤버들을 위해 해오름 골뱅이캔(5.49달러), 해통령 해물 다시팩(4.49달러) 등을 준비했다. 또 27일까지 비비고 왕교자 1팩을 15.99달러에서 8.99달러, 독점 세일 중인 삼진어묵 1팩은 19.99달러에서 7.99달러, 한류수어 다시멸치 1박스를 22.99달러에서 17.99달러로 낮춰 역대 최저가에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마켓’과 ‘한국마켓’은 21일까지 식료품과 냉장 및 냉동 식품, 해산물, 주류, 육류, 채소 및 과일류 등의 상품을 내세워 겨울맞이 세일 중이다. 조니워커 블루 750ml 1병 199.99달러, 좋은데이 소주 375ml 1병을 2.99달러에 판매한다.
해산물로는 프리미엄 한국명품 이가 보리굴리 10마리 89.99달러, 제주산 은갈치 1파운드 12.99달러다. 맛있는 양념으로 버무린 소갈비(13.49달러), 소등심 불고기(7.99달러), 닭불고기(3.29달러), 돼지갈비(3.99달러)도 인기리에 팔려 나가고 있다.
‘아리랑마켓’은 21일까지 그로서리와 반찬을 가든그로브 매장 단독 대세일로 진행하고 있다. 옛날옛적 햅쌀 20파운드(17.99달러), 해표 순창군 태양초 고추장 3kg(8.99달러), 오뚜기 프리미엄 숙성 돈까스 12온스(6.99달러), 하우스 버몬트카레 8.1온스 (2.99달러) 등이 주요 세일 품목이다.
‘시온마켓’은 채소와 과일, 그로서리, 해산물, 육류 등을 세일하고 있다. 자연미인쌀을 비롯해 착한하얀쌀, 만세보령 황진쌀, 의성농협 갈색 가바쌀 등 한국산 햅쌀이 입하됐다. 강원도 명태회 냉면, 이혜정 시크릿 코인, 제주 삼다수, 서울우유 커피맛 등 한국산 그로서리 제품도 세일 중이다.
한인 마켓들과 함께 한국산 농수산물 수입업체들도 최고 품질의 엄선된 한국산 먹거리를 들여와 까다로운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e-마이코’ LA매장에서는 입맛 도는 한국산 먹거리 입점 기녕으로 먹거리 대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 참굴비를 30달러에서 14.99달러, 제주 은갈치 특대를 39.99달러에서 20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2~3인분 분량의 들기름 막국수(9.99달러)와 비빔 막국수(12.99달러), 한국산 꽃게탕 1kg(12.99달러), 6종류의 해산물이 들어있는 푸짐한 해물탕(12.99달러)도 인기 품목.
한국산 식품 직수입 업체인 ‘울타리몰’은 LA와 라미라다 등 4개 매장에 여주쌀과 거창쌀, 뜸부기쌀, 가바쌀 등 2022년 명품 햅쌀을 출시했다. 은하수산 숙성 홍어회(30달러)와 불은 대게딱지장(24달러)은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다. 또 청양식품 장아찌류 3개를 20달러에 세일한다.
12월 들어 한국산 우수 농수산물 판촉전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특산품 할인매장인 ‘감자바우’는 20일까지 청정강원 우수 수산물 홍보판촉전을 실시한다. 황태 양념구이, 오징어와 창난 등 각종 젓갈류, 꽃게부각 등 무공해 청정지역 강원도 수산물이 총망라됐다. 고랭지배추 김장김치와 파김치, 총각김치 등 동강청정 김치류도 판매 중이다.
‘홈쇼핑 월드’는 지난 8일까지 LA 올림픽 매장과 부에나팍 매장에서 실시한 완도군 우수 수산식품 판촉전을 통해 건미역, 다시마, 곱창김 등 완도산 수산식품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맛과 매운 맛의 광어죽, 전복죽과 전복해물 등 전복 제품도 판매한다.
울타리몰은 서산시와 성주군 홍보 판촉전을 통해 각 지역 신상품들을 출시했다. 서산시 제품으로는 대산농협 뜸부가와함께자란쌀, 바다숲 구운감태와 생감태, 수제 양념 뱅어 등이 인기다. 성주군 제품 중에선 성주꿀참외빵, 경성표고버섯 동고 3종세트, 윤지영 미숫가루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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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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