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지난 11월 초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에서 금리를 다시 0.75% 올렸다. 이는 지난 6월, 7월, 그리고 9월에 이어 4번째 이어진 Big Step 금리 인상이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단행된 0.25%씩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포함하면 올해 연방금리는 0.25% 수준에서 3.75% - 4.00% 로 올라간 셈이다. 따라서 은행에서 우대 고객에게 제공하는 Prime Rate도 이제 7%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이 상황이 우리 삶에 당장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크게 3 가지로 나누어 알아본다.
1. 크레딧 카드 이자가 비싸진다
연방금리가 오른다는 말은 돈을 빌어쓰는 소비자에게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크레딧 카드 이자가 연방금리가 오른만큼 반영되어 소비자 대출 금리도 그만큼 오르게 된다. 크레딧 카드 이자의 기준이 되는 APR은 항상 가변적이다. 현재 Credit Card APR이 18.15% 였다면 지금 0.75% 오른 18.90%가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미니멈 페이먼트도 많아지고 따라서 높은 이자로 카드 빚을 갚는 게 그만큼 더 버거워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소비자들은 가능하면 이자가 낮은 크레딧카드로 갈아타거나 1년 혹은 1년 반 동안 소정의 Transfer Fee를 내면 0% APR을 제시하는 크레딧 카드 회사로 Balance Transfer를 하며 이자를 줄이려는 카드 홀더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2. 모기지 이자가 더 올라가게 될 찬스가 많다
올 초만 해도 많은 전문가들은 올 8월 이면 이자가 5.8%로 정도로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가서 연말에는 5% 정도의 모기지 이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많이 풀린 자금 덕택에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물가 상승은 소비자들의 삶을 힘들게 만들었다. 연방정부의 지난 3회에 걸친 Big Step interest increase(0.75%씩 3번 인상)도 효과가 없어 이번에 다시 한 번 Big Step interest increase를 단행한 것이다. 이런 정부의 조처로 모기지 이자가 전문가들의 전망을 훨씬 넘은 7% 대가 넘어섰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잡히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1차례 더 연방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모기지도 30년 고정 이자도 8%를 찍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2차 융자인 Home Equity 론도 이자가 8%가 되어 지난해 3-4%대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것이 주택 하락의 신호로 여겨진다고 예측하고 있고 이것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적어도 10% 이상의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로 전망하고 있다.
3. 은행이자의 상승(Rate on Savings Account climb)
현재 금융 기관들은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점차적으로 은행 금리를 올리고 있다. 1년 전 낮은 금리로 1년 CD(Security Deposit)를 오픈해도 1% 이하의 이자를 제공했으나 지금은 적게는 3.5% 부터 많게는 4.0%까지 이자를 준다는 은행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은행 이자로 생활해가시는 은퇴 하신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CD 예금이 아닌 일반 세이빙의 경우 지난해 은행은 고객에게 0.06%의 이자를 제공했는데 지금은 이것도 0.21%로 올랐다고 한다. 앞으로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 유치를 위해 더 높은 이자를 제안하는 금융상품들을 내 놓을 전망이다.
요즘 금리 인상과 물가 인상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항상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모든 것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자가 오르면 이익을 보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니까... 모두 힘든데 “부다”가 했던 몇 마디 명언으로 컬럼을 마무리 하려 한다. 모두 힘냅시다.
“고통이 너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고 네가 그 고통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Suffering is not holding you, you are holding suffering)”
“행복에 이르는 길은 없다, 행복이 그 길이다.(There is no path to happiness: Happiness is the path)”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헤어지기 마련이고, 변하기 마련이고, 없어지기 마련이다.”
전화: (213)219-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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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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