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나 /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필자가 투자 분야에서 18년을 종사해 오면서 가장 아쉬운 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투자 이야기와 정보를 서로 나누고 너무나도 좋은 정보를 전문가, 인터넷, 또는 지인으로부터 받고 있지만 정작 투자에 1,2,3, 스텝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을 해야 하는지 펀드를 해야 하는지, 도대체 무엇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투자 1,2,3 스텝을 통해 정말 간단하고 나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투자는 정말 단순하다면 단순하고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필자는 단순한 것을 좋아하므로 투자를 1,2,3 스텝으로 하기를 권장한다. 이번 컬럼에는 스텝 1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스텝 1, 실천이다. 나도 남들과 같이 투자를 통해 조금에 소득이라도 창출 하기 위해서는 시작이 반이다. 누군가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는 항상 “좋겠다. 나도 한번 당첨 됐으면”하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정작 당첨되기 위해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 이런 말들을 한다. 또는 많이 오른 주식에 소식에 나중에 접하고 나서 “그때 살려고 했는데, 그때 생각은 했는데” 하면서 한탄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어찌 사지도 않은 로또, 주식으로 당첨, 오른 주식에 한탄을 할 수 있는가, 벌써 당첨, 주식 오를 확률이 0%인데. 시작을 실천으로 비로소 기대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투자를 좀 해보겠다고 하면 내가 부담되지 않는 한도에서 얼마나 사이드로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것이 첫번째 단계이다.
가령 한 번에 목돈을 투자할 것인지 매달 조금씩 투자를 할 것인지 정하자. 투자는 얼마나 많은 금액을 투자를 할 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오래 동안 투자를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시간이 우리에게는 금이지만 투자에서는 다이아몬드다. 또한 같은 투자에 한 번에 $1,000을 투자하는 것 보다 $100씩 매달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를 Dollar Cost Averaging이라 한다. 금액이 정해졌다면 단지 생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투자 금액을 예치해 놓은 것이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실천이다.
가령 주식을 할 것이면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에 주식 투자 플랫폼을 오픈하고 투자금을 예치해 놓자. 만약 투자 종목을 정하기 못했으면 새로운 은행 구좌를 오픈을 해서 투자 계좌로 만들어 놓자. 이 예치금들은 어디로 도망 가는 게 아니므로 자신 있게 실천해야 한다. 계좌 오픈에 돈이 따로 드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나에 의지와 실천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 계좌를 만들고 투자금액을 예치했다면 투자에 반을 벌써 시작된 것이다. 투자는 나에게 금전적인 소득도 가져도 주지만 경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투자 종류가 있으면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거기에 따른 흐름이나 세금관계,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 이유, 또는 금리를 올리는 이유 등등 여러 가지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특히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투자에 관심을 갖으면 직접 투자에 따른 금전적 이익과 함께 경제에 흐름에 잘 적응해 나중에 비즈니스를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첫번째 단계가 끝났다면 다음은 종목을 선택하는 일이다. 여러 종류에 투자 종목이 있지만 이는 나에 투자 성향에 맞추어서 가면 된다.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 수익률, 또는 내가 원하는 투자 방식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통해서 나의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여러가지에 투자 옵션에 대해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모든 결정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시작에는 전문가 조언으로 시작하고 관심있게 투자를 하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도 자신 있는 투자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필자가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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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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