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Chicago)은 시카고에 위치한 연구중심 최상위권 대학이다.
2022년 US뉴스&월드리포트 종합대학 랭킹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최근 시카고대의 합격률이 5%대를 맴돌면서 스탠포드,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 컬럼비아 대학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 중 하나가 됐다.
시카고대는 2022년 가을학기 입시의 공식적인 지원자 숫자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인 합격률은 5%라고 밝혔다. 2021년 가을학기 입시에서는 3만 7977명이 지원해 단지 6.5%만 입학허가를 받았다. 시카고대는 조기전형으로 ‘얼리 액션’(EA)과 ‘얼리 디시전’(ED) I & II를 제공한다. 물론 정시지원(RD)도 있다. 다른 탑 사립대보다 지원방식 옵션이 더 많은 게 특징이다. EA와 ED I의 마감일은 11월 1일, ED II 및 RD 마감일은 1월 4일이다. 대학은 ED합격률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8-2019 입시 사이클에서 ED I에 총 1만 5000여개의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것은 10년 전과 비교해 2배 늘어난 수치이다. 시카고대가 드림스쿨인 학생이라면 EA, ED I, ED II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가을학기에 등록한 신입생들의 아카데믹 프로파일을 살펴보면 ACT중간 점수가 33-35점, SAT 중간 점수는 1510-1560점이다. 합격생의 99%가 학년 석차 탑 10% 안에 든다.
시카고대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중 200명이 넘는ED합격자들이 ‘퍼스트 제너레이션’이다. 2021년 가을학기 입시에는 3만 7977명의 지원자가 몰렸는데 이는 시카고대 역사상 최고치로 기록됐다. 2022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ED로 합격한 신입생 중 외국인 유학생은 전 세계 40여개 국가 출신이다.
시카고대는 지원자를 어떻게 평가할까?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6개 항목은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수업의 난이도, 에세이, 추천서, 캐릭터, 과외 활동, 재능 및 능력이다. 이 대학이 ‘고려하는’ 요소라고 밝힌 항목에는 GPA, 학년 석차, 표준시험 점수, 퍼스트 제너레이션 여부, 레거시, 지리적 배경, 민족, 봉사 경험, 유급으로 일한 경험 등이 있다.
시카고대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가 커먼앱 액티비티 리스트에 있는 10개 스페이스를 모두 채운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는 인상적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대신 한 두가지 활동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찾는다. 예를 들어 최근 신입생 중에는 ‘틴 제퍼디’(Teen Jeopardy) 프로그램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학생, 2개의 현대 오페라를 창작한 학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안경을 개발한 뒤 특허를 취득한 학생, 양궁선수로 내셔널 랭킹이 있는 학생 등이 포함돼 있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출신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드-애틀란틱 24%, 중서부19%, 서부 21%, 남동부 14%, 뉴잉글랜드 11% 등이다. 시카고대 신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해온 주는 캘리포니아(13%)이며, 뉴욕(11%), 일리노이(10%), 텍사스(6%), 플로리다(5%)주가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북동부 및 서부 전체에서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이 끊임없이 몰리기 때문에 이들 주 출신 학생들 사이에 입학경쟁이 가장 터프하다. 이들 주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아이다호 같은 주에서 어떤 학생이 원서를 낸다면 그 지원자의 지리적 배경이 합격률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민족별로 분석해 보면, 아시안 27%, 히스패닉19%, 흑인10%, 외국인 유학생이 18%를 각각 차지했다. 남학생이 53%, 여학생이 47%로 남학생 비율이 더 높았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한 활동은 커뮤니티 봉사(81%)이며, 바서티 스포츠(65%), 음악(51%), 학생회(38%), 저널리즘(22%) 등의 활동에도 많이 참여했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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