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세까지 가입, 월 40불-195불 회비내면 의료비 지원
▶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 한국의 16개 병원서도 사용 가능
왼쪽부터 김경호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 대표, 이영환 썬웨이 엠엔티 대표, 위화조 마케팅 이사.
미국에 살면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천하고 있는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Crossway Health Share/이하 CHS·회장 김경호)가 저렴한 회비로 최고의 의료혜택을 내세우며 한인들을 만나고 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CHS의 김경호 회장과 위화조 마케팅 총괄이사, 이영환 썬웨이 엠엔티 대표를 만나봤다.
# 의료비 나눔 사역이란 뭔가?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는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천하고 있는 크리스천 한인 비영리단체다.
CHS는 갈라디아서 6장2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말씀을 기초로 의료비 발생 시 회원들 간 물질적, 영적 나눔을 통해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나가고 있다.
김경호 회장은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서로 의료비가 필요할 때 함께 나눠 도움을 주는 개념”이라며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이 모여 기도를 같이 해 줌으로써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화조 마케팅 이사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플랜에 가입해 원하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회비에 질병 유무로 인한 추가요금이 없어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어떤 플랜이 있나?
CHS는 64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싱글ㆍ부부ㆍ가족으로 나눠 지원되는 의료 혜택에 따라 회비가 다르다. 가입은 웹사이트 혹은 전화로 할 수 있다.
만약 질병이 있어도 회원 가입은 할 수 있지만 가입을 해도 현재 갖고 있는 질병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되지 않고 가입 후에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만 의료비 지원이 된다.
크로스웨이 프로그램에는 크로스웨이 베이직ㆍ어드벤티지ㆍ컴플릿이 있다.
▷베이직 프로그램은 입원 및 수술 시 혜택을 받는다. 한 달 회비가 싱글 40달러, 부부 80달러, 가족 120달러, 본인 부담금은 질병당 5,000달러이며 크로스웨이에서 지원한도액은 질병당 15만 달러이다. 그러나 의사 방문, 응급실 방문, 출산, 예방 검진 등은 제외된다.
▷어드벤티지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의사방문, 검사비, 치료비, 응급실 비용, 출산 시 최대 1만 달러까지, 또 입원, 수술, 예방검진 시에는 500달러까지 지원을 받는다. 한 달 회비가 싱글 145달러, 부부 275달러, 가족 395달러이고 본인 부담금은 질병당 500달러, 크로스웨이에서 지원한도액은 질병당 15만 달러이다.
▷컴플릿 프로그램은 의사방문, 검사비, 치료비, 6개월 처방약, 응급실, 출산 최대 5만 달러, 입원 및 수술, 예방 검진 700달러까지 CHS에서 지원을 한다. 한 달 회비가 싱글 195달러, 부부 350달러, 가족 450달러, 본인 부담금은 1년에 500달러, 크로스웨이에서 지원한도액은 질병당 15만 달러이다.
#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의 장점은?
김경호 대표는 “CHS는 의료보험이 아니라서 회원이 원하는 닥터 오피스나 병원을 방문했을 때 직접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CHS 멤버 카드를 보여주고 의사나 병원이 CHS에 의료비를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전자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비효율적인 수동 프로세스로 회원들이 의료비를 직접 협상하거나, 의료비 청구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직접 받아 제출해야 하는 등의 부담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 “Universal RX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회원에게 무료 처방전 할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등록할 수 있고, CVS, 월그린스, 코스코, 월마트 등 전국의 5만5,000개 이상의 약국(개인 약국 포함)에서 최대 50%까지의 처방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병원에서도 사용 가능한가?
CHS는 한국에서 치료 혹은 검진, 수술 등을 받기 원하는 회원들을 위해 한국의 썬웨이 엠엔티(Sunway Medical & Tour, 이영환 대표)와 제휴해 한국의 16개 메이저 병원에서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영환 대표는 “미주 한인들이 한국에 있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하거나 검진을 받으려고 할 때 병원을 연결하고 예약해 주고 있다”면서 “여행사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한국 병원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받고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의 대형 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6개 병원이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 비기독교인도 가입할 수 있나?
김경호 회장은 “저희 CHS는 의료비 나눔 사역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회원 간 도와주는 시스템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있다”면서 “CHS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해 의료 혜택을 받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ww.crosswayhealthshare.org
주소 100 Saunders Rd. Suite #150,
Lake Forest, IL 60045
문의 (917)277-3587
(877)520-8787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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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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