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이태리 알프스 트레킹 & 맛 기행
신의 지붕이라 일컫는 알프스 산맥의 돌로미티 봉우리의 웅장한 자태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진정한 알프스를 체험하고 싶다면 단연 이탈리아를 권하고 싶다. 앞뒤 인파에 치이고 기차 갈아타기를 반복하는 스위스나 프랑스보다 한결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레킹에는‘신들의 지붕’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북동부가 제격이다. 거의 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 산악지대는 약 2억 년 전에 암반 전체가 바다에서 한꺼번에 솟아오른 특수지형으로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함유가 많아 해가 뜨고 질 때 붉은색을 띠는 매력이 있다. 저 멀리 산들은 야만적이라고 표현해야 할 만큼 가파르고 숨 가쁜 풍경이지만 발 앞의 초원은 야생화들이 만발한 평화로움 그 자체다.
▶실존하는 판타지의 세계
로마에서 2시간가량 떨어진 치비타 디 반뇨레조는 화산재로 이뤄진 연약한 응회암 시대로 2500년을 견뎌왔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대가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으로 불리는 1986년작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이 됐다.
마을 곳곳의 지반 침식이 이뤄져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거주하는 주민은 적지만 관광객을 위한 카페, 레스토랑, 상점과 박물관 등은 잘 준비돼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흥겨운 관광객이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카톨릭의 성지인 아씨시는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으로 1208년에 설립된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본부가 있다. 프란체스코 생가와 성당, 코무네 광장, 투피노 성당, 산타 키아라 성당, 로카 마로제 등 중세 역사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발도르치아 구릉 지대는 중부 이탈리아의 특색이 강한 아름다운 전원 풍경으로 유명하다. 포도밭이 끊임없이 펼쳐진 전원 풍경에 마을들이 녹아있고 성벽으로 둘러싸인 피엔짜는 그중에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트레커들의 성지
볼짜노는 도시의 3면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스트리아 국경과 인접해 있어 이탈리아와 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이 있다. 와인과 과일, 유제품을 포함한 고품질의 농업, 전통 수공예 등이 발달했다.
이곳의 피르미아노 성은 1000년 전에 지어진 곳으로 현재는 라인홀트 메스너 산악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메스너는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등반에 성공한 산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인 코르티나 담뻬쪼는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다. 1956년 개최 이후 70년 만이다. 수많은 대형 호텔과 별장이 있고 리프트와 케이블카를 타고 돌로미티케 산맥과 알프스를 감상할 수 있다.
뻐꾸기시계 등의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고딕 양식의 현대적인 교회의 높은 종탑에서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의 종소리와 같은 소리가 난다.
작고 아담한 전형적인 유럽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는 코르티나 담뻬쪼는 겨울엔 스키어들이 몰려들고 여름엔 남부의 폭염을 피하려는 유럽 각지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또 실베스터 스텔론이 산악 구조대원으로 출연한 1993년 영화 ‘클리프 행어’의 절경과 암벽, 구름다리 등이 이곳 근교에서 촬영됐다.
▶‘신들의 지붕’을 걷다
프랑스와 스위스 알프스를 거쳐 이탈리아 북부의 사우스 티롤 돌로미티 지역에 위치한 트레치메는 세 봉우리가 나란히 붙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세체다는 거대한 통나무를 부러뜨려 놓은 것처럼 평화로운 초원 끝의 하늘을 향해 있다.
트레치메 트레킹은 알프스의 고봉들을 바라보며 초원을 걷는데 불규칙한 패턴의 상징적인 지형이 지루함을 덜어주고 신선하게 느끼게 해준다. 난이도도 다양해 105번 트레일 등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걸을 수 있고, 101번은 황량한 바위산으로 이어진다.
조물주가 만든 듯 멋진 바위봉우리들과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와 푸른 초원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할 트레킹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유럽에서 가장 넓은 알프스의 고원인 알페 디 시우시는 야생화로 뒤덮인 초원길이 끝없이 펼쳐지고 까마득히 먼 곳에 솟아오른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해발 2000m 넘는 고지에 축구장 8000개 넓이로 이뤄진 이곳은 돌로미티 알프스 최대 목초지이자 휴양지로 여름에는 등산객, 자전거,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천국이며 겨울에는 수많은 스키어가 북적인다.
트레일 곳곳에는 쉴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있고 이곳 등받이에 걸출한 산악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초원의 끝인 오름까지 가 봐도 좋다. 먼발치에서 돌로미테 최고봉인 마르몰라다를 확인할 수 있고 기암절벽을 오가는 하이커들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합스부르크 왕족이 매료된 휴양지
가르다 호수는 밀라노에서 약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유럽 왕가와 귀족들의 전통적인 휴양지였다. 특히 18~19세기 합스부르크 왕족들이 가장 사랑한 휴가지로서 아르코, 토볼레와 같이 가르다가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와 풍광이 손에 꼽힌다.
가르다 호수는 최대 수천만 년 전의 고대빙하가 흘러가면서 백운암을 깎아 길고 깊은 균열이 만들어져 현재의 절경을 만들었다. 가르다 호수로 들어오는 사르카 강물이 빙하 호수를 메워 투명하고 깨끗한 물이 바다처럼 채워져 있다.
물 맑기로 유명한 이곳은 사파이어와 수정이 포말을 이루는 것과 같이 흩뿌리는 호수 주변의 잔잔한 파도, 백운암 절벽 아래 야생화들과 같이 자리 잡은 고색창연한 부두가 멋지다.
가르다 호수를 하루에 몇 차례 왕래한 유람선은 건넛마을 말체시네를 연결해준다. 말체시네는 스칼리제로 고성과 로터리 와인 공장이 유명하다. 250년 전 괴테가 스칼리성을 지나가다가 너무 예뻐 스케치를 하다가 간첩으로 몰려 죽을 뻔했던 일화가 있다. 또 동쪽에 높게 솟아있는 발도산은 패러글라이딩과 트레킹이 유명하다.
여행 팁테마 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알프스 트레킹과 맛 기행’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알펜로즈와 에델바이스 등 야생화의 천국인 알프스의 트레킹 명소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알프스 최대 목초지인 알페 디 시우시와 유럽 왕족의 휴양지 가르다 호수는 평생 기억에 남을 장관을 약속한다. 7월 28일 출발해 8월 8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진작가인 엘리트 투어의 빌리 장 대표가 직접 동행해 함께 트레킹하고 전문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213) 386-1818 www.elitetourus.com
<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