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랫동안 교장을 할때 수업지도자로서 교사들의 수업을 관찰할때 마다 저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계발하기 위한 질문에 대해 관심을 많이 두고 저의 생각을 교사와 나누었습니다.
또 모든 교사들에게 “Make Just One Change: Teach Students to Ask Their Own Questions” by Dan Rothstein and Luz Santana 라는 책을 사주고 같이 공부하고 이 책이 우리 현장수업에 시사하는 점을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교장으로 은퇴한후에도 지난 3년동안은 대학원에서 University Supervisor 로 교생(Student Teacher) 들의 초중고 교실 수업을 참관하면서 학생들이 구체적(specific) 질문에 증거를 대며 답할 수있도록 정보를 분석하여 증거(evidence)를 찾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고력 계발 7 단계로,
Step 1: Identify(찾아내기)
Step 2: Connect(연관짓기), Compare(비교하기), Contrast(대조하기)
Step 3: Classify(분류하기), Integrate(통합하기), Recap(재정리하기)
Step 4: Interpret(해석하기)
Step 5: Explain your understanding (이해하는 바를 설명하기)
Step 6: Apply(적용하기), Predict(예측하기)
Step 7: Conclude(결론짓기), Summarize(요약하기) 를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질문 입니다.
1. Can you tell me what supports your answer?(너의 답의 근거를
말해보겠니?)
2. What is the evidence for your selection?(너의 선택의 근거는 무엇이니?)
3. Can you summarize the lesson? (교훈을 요약해볼 수 있니?)
4. Where do we see this in our own lives? (우리 자신의 생활 어디에서 이런 것을 볼 수 있니?)
5. What is your answer, and why? (너의 답은 무엇이니? 그 이유는?)
6. How did you come up with that answer? (그 답을 어떻게 생각해냈니?)
7. How can we use the given information to solve the problem?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이용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니?)
8. What are the main points? (요점들은 무엇이니?)
9. What is the overall theme? (전체적인 주제는 무엇이니?)
10. Can you make a brief summary? (간략히 요약할 수 있니?)
11. What do all the separate points share in common? (각각의 모든 점들은 어떤 공통점을 지니고 있니?)
12. Can you summarize this paragraph in 15 words or less? (이 문단을 15단어 이내로 요약할 수 있니?)
13. How do you know? Can you explain? (어떻게 알수있니? 설명해봐.)
14. What makes you think so? (왜 그렇게 생각하니?)
15. What other questions do you have? (다른 질문은?)
또 학생들이 배움것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Reflection Journal” 을 써 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학원에서나 교사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할때 위의 예처럼 수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질문을 해야 된다고 저는 늘 강조해 왔으며, 꼭 교사나 학부모들만 학생들에게 질문할께 아니라, 학생들이 배운 내용에 대해 학생들도 질문을 만들어 봐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질문 방법은 옛날 소크라테스(Socrates)시기에도 있었고, 오늘날도 Socratic Seminar 라고 해서 학생이 주가 되는 토론식 수업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유태인 학습법인 하브루타 (Havruta)도 탈무드공부 (Talmud Study)를 할때 같이 배워서, 잘듣고 이해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설명해보고, 질문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더 명백하게 이해하도록 (sharpening each other’s ideas) 노력하는 학습법입니다.
하브루타는 배운 내용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하지말고, 협력, 대화, 상호작용, 창의력, 같이배움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자기가 아는 바를 확실히 알기(truly knowing what you know), 답을 소유하기 (ownership of an answer), 그리고 문제 해결하기(problem solving)를 통해, 또는 소위 3C’s : Concepts, Contents, Critical Thinking Skills, 즉 개념(Concepts)을 알고, 내용(Contents)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skills)을 기르는 방식을 통해 지식을 터득하도록 정보 폭발 시대(Information Explosion Age)의 학생들을 지도해야 합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
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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