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직장이나 비즈니스에는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전체 과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하나씩 실행해 가야만 성공적인 과제 수행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은퇴라는 과제는 누구에게 동일하게 다가오는데 이 공통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에는 천차만별의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은퇴플랜도 직장에서의 과제를 수행하듯이 미리 계획하고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본인 것으로 하는 실천력이 중요한데 몇가지 중요한 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사진속에 있는 평온한 얼굴의 노부부의 한가로운 산책하는 뒷모습 등을 떠오르며 본인의 은퇴생활도 그와 같이 평안하기를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은퇴 후 생활의 변화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갖는 건 사실이다. 특히 장수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후의 시간이 일하고 은퇴 준비를 하는 시간과 필적하기 시작했다.
은퇴생활로 전환은 가장 큰 차이가 재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은퇴생활로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은퇴재원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꺼내 놓고 은퇴 계획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어떤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한지, 은퇴재원이 본인이 원하는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인지, 어떤 구좌에서 먼저 은퇴자금을 빼는게 좋은지 등을 재정 전문가와 검토해야 한다.
미리 검토하고 결정하고 수정할 사항을 행동으로 옮기면 그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본인의 건강상 문제나 조기 은퇴 등으로 생황이 달라졌다면 특히 기존의 가지고 있었던 재정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은퇴라는 변화를 인지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감정적으로 동시에 받아들여야 한다. 그냥 쉬고 여행 다니면 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 대신 그 나머지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본인의 의미를 둘 수 있는 목적과 가치가 무엇인지 찾는게 중요하다,
은퇴후의 삶은 그전과는 달리 저축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은퇴자금을 쓰는 시기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돈으로 채우던 전성기와는 달리 은퇴자금을 쓰면서 자금의 조기 소진을 걱정하면서 사는 것은 심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 된다. 이를 막는 간단한 방법중의 하나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은퇴재원 중 일부를 평생연금형태로 지급되는 은퇴연금을 활용해서 필요한 기본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이다. 고정 수입원으로 많이 기대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12년뒤면 바닥이 될거라는 재부무 정부 보고서 발표도 지난 7월에 있었다. 지난 1년동안 팬데믹 영향으로 퇴직은 빨라지고 노동력 규모는 위축되면서 소셜 시큐리티와 의료 보험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한다. 노동 인구로부터 걷은 세금보다 연금으로 나가는 지출이 더 크기 때문에 현행법대로라면 은퇴자들의 수령체크 액수는 평균 20%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사회보장 연금을 통한 고정 수입의 기대만 해서는 안되고 결국 개인이 마련한 은퇴자금만이 주 은퇴자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 이상 추가 자금을 불입하기 힘든 은퇴후에는 본인이 가진 재산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전략보다는 지키는 전략이 중요한데 너무 보수적으로 전략을 짜다보면 물가 상승률을 못 따라가 은퇴자금 소진이 가속될 수가 있다. 은퇴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 생활비를 마련하기위해서 안정적인 수입원확보와 더불어 일부 자금은 안전하면서 가능하면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한다면 추가로 필요한 자금 확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다.
은퇴이후에도 건강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건강하게 은퇴를 즐기시면 가장 축복받은 은퇴자가 되겠지만 노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건강상의 문제는 많은 의료비 지출이 생기게 되고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재정적 파탄을 불러오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개인이 혼자서 이 모든 상황을 미리 조사하고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기 때문에 믿고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와 은퇴준비를 차분히 해가면 본인과 배우자의 은퇴를 제대로 준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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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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