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2022 G70
▶ 안락함·역동성 두 얼굴, 신모델 버금가는 업데이트
제네시스 (Genesis)는 현대자동차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이다. 브랜드 명칭을 제네시스로 정한 이유는 성능과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거듭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야심찬 의지가 반영됐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독립브랜드로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제네시스 G70, G80, G90 등 세단과 함께 플래그십 SUV모델인 GV80를 지난해 선보였으며 올하반기에는 제네시스 GV70를 출시하면서 제네시스의 제품라인업이 완성됐다. 제네시스의 차량 로고는 날개를 형상화한듯한 모습이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고급 브랜드 차량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제네시스 세단과 유틸리티 차량 라인업을 모델별로 분석한다.
G70는 운전자 중심의 퍼포먼스와 첨단 테크놀러지 등 세계적 수준의 오너십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제네시스자동차미국법인(GMA)이 지난 5월11일 팜스프링스에서 본보 등 한인과 주류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 새로 디자인된 2022년형 제네시스 G70 모델의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승회는 팜스프링스 써멀클럽 자동차 트랙과 팜스프링스 로컬 및 산간도로 45마일 구간에서 각각 이뤄짐으로써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인 및 주류 언론 관계자들은 도로 및 트랙 주행을 통해 G70의 고성능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자동차 트랙에서 레이서같은 테스트 드라이빙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엔트리 럭셔리 부문에서 제네시스가 선보인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페이스리프트된 스포츠 세단 2022년형 G70는 운전자 중심의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 첨단 테크놀러지 및 세계적 수준의 오너십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팜스프링스에서도 동쪽으로 30여마일에 위치한 서멀클럽 자동차 트랙에서 실제로 자동차 레이서처럼 헬멧을 쓰고 스피드광처럼 스포츠세단 2022년형 G70를 운전하면서 느낀 점은 강력한 파워이다. 시속 60마일까지 가속시간이 단 4.5초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힘이 좋다. 서멀클럽의 수많은 커브길을 돌 때마다 차와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의 움직임이 섬세하게 몸으로 전달된다. 실제로 트랙에서 100마일 이상의 속도를 냈을 때도 편안하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10여 회 트랙을 돌면서 급커브에서도 속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운전할 수 있는 차의 성능을 몸소 체험했다. 2022년형 제네시스 G70의 가격은 3만7,525달러부터 시작한다.
또한 팜스프링스의 굴골진 산악 도로에서 운전할 때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이 느껴졌다. 제네시스자동차미국법인(GMA)의 마크 델 로소 CEO는 “2022년형 제네시스 G70는 역동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경쟁 차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역동적인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지닌 내부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 역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돋보여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어 보인다. 2022년형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다이내믹한 루프 라인, 그리고 높은 벨트라인은 매끈한 외관을 구현하며 2019년 모델에서 변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G70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Genesis Crest Grille)’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과 개성적인 라인의 LED 주간전조등(DRL) 등을 채택했으며, 앞쪽에서 뒤쪽으로 올라가는 포물선형의 캐릭터 라인은 우아한 곡선 및 매끄러운 표면과 어우러져 역동성을 나타낸다.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와 디테일에 대한 강조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기능성을 제시하며 럭셔리 중형 세단의 인테리어 기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퀼트 나파 가죽시트, 메탈 스피커 그릴, 프리미엄 소프트 터치 스티치를 적용했으며, 콴텀로직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15-스피커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주행 감성을 극대화해준다.
■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감성
제네시스 G70는 3개의 파워트레인과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엔진은 ▲252마력, 2.0L 터보차저 직렬식 4기통(I4) ▲365마력, 3.3L 트윈-터보차저 병렬식 6기통(V6) 등 2가지로 구성된다. 후륜구동(RWD)이 기본사양으로, 사륜구동(AWD)도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를 적용한 ‘8단 스포츠 튜닝 자동변속기’ 역시 2가지 엔진 옵션에서 선택 가능하다.
■ 스포츠 세단 스타일로 인기
G70는 앞 좌석의 시트에 앉아보면 위 아래로 최대한 이동이 가능하고 탁월한 시야 확보가 돋보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로 자동차의 속도감과 파워를 즐기려는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BMW 3시리즈나 렉서스 IS모델 등이 경쟁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네시스 오너에게는 모바일 앱을 사용한 발렛 서비스 예약부터 무료 정기점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까지 최고의 편의성과 시간 절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36,000마일 무료 정기점검, 무료 발렛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 운전자의 안전 배려 돋보여
G70는 능동적이고 수동적인 안전사양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특히 ▲보행자 감지 기능 적용 전방 추돌방지 경보 시스템 ▲후측방 충돌 경보 시스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Genesis Active Safety Control’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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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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