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세금보고 마감일이 5월 17일로 연장되어서 많은 분들이 세금보고를 서두르고 있는 중이다. 일부 부지런히 세금보고를 마무리하신 분들은 세금환급금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전 년도에 비해 적어진 수입으로 환급금이 적을 거라고 예상을 하지만 수입상황에 따라 세금공제와 크레딧으로 평균 $3,000정도의 세금환급금을 받는다고 한다. 힘든 2020년을 겪고 받는 세금 환급금이므로 이전에 사용하던 방식과는 다른 유용한 사용처를 찾고 싶을 것이다.
월별 꽉 짜인 예산에 맞추어 생활하다 세금보고후 받는 이 금액은 보너스와 같아서 일년간 미루어 놓았던 목돈 들어가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둘 수도 있겠지만 올해부터는 예전과 다른 지출 규칙을 만들면 어떨까? 환급금의 절반은 재정적 안녕을 위해 사용하고 절반은 본인의 정신적, 감정적 건강을 위해서 소비하면 보상심리도 만족이 되고 재정적으로도 건전한 습관을 오래 가져갈 수 있다.
우선 재정적인 건전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할 일을 다음과 같이 우선순위로 두고 하면 무엇을 먼저해야 할지 망설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1. 빚을 갚자: 특히 비싼 이자율의 신용카드 빚은 빚 청산 대상 1호이다. CNBC에서 분석한 데이터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카드빚 이자율은 14.87%에서 $16.88%라고 한다. 만약 과감하게 카드빚을 갚는데 세금 환급금 $3,000을 다 쓴다면 일년 평균 $446에서 $506씩 절약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얻는 투자이득금보다도 카드 빚 청산이 더 큰 절약이 된다는 것을 숫자로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2. 은퇴플랜에 저축을 하자: 직장 은퇴 구좌가 없으면 개인 은퇴 구좌를 최대한 활용해서 은퇴 플랜에 저축을 하자. 2021년 세금보고 할 때가 되어서 그 돈을 마련하느냐고 애쓰지 말고 지금 받은 환급금을 2021년 세금 공제용으로 저축을 한다면 저축과 내년도 세금 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이다.
3. 비상자금을 마련하자: 비상시를 대비해서 최소 3개월~6개월 생활비를 저축해 놓으면 예상치 않은 의료 비용이나 자동차 수리 등 목돈이 들어갈 때 가정의 재정상황에 별 타격을 안 입고 잘 지나갈 수 있다.
4. 본인에게 투자하자: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위해서나 본인의 경험치를 넓히기 위해 공부를 한다면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투자가 되면서 $2,000까지 텍스 크레딧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5. 본인의 비즈니스에 투자하라: 자영업자의 경우 본인의 작업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하자.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수입을 더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일이면서 또 내년도 세금 보고 시 비용처리 할 수 있으니 여러가지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6. 본인이 가장 의미를 두는 소비를 하자: 환급금의 절반 이하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소비에 죄책감을 갖지 말고 당당하게 누리자.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만족감을 느껴야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만족감을 누리는 소비는 많은 돈이 들여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년간 열심히 일해서 세금내고 받은 환급금의 일부를 본인에게 보상한다면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일이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위에 나열한 우선순위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재정적 안정을 위한 기본적인 순위이니 해마다 받는 세금 환급금의 사용처를 이러한 순위안에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몇 년 후에는 큰 열매가 되어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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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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