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딛고 재기 나선다 - 엑스트림 케어 이용 대표
▶ 뉴욕주 환자지정프로그램 홈케어 선정
간병인 회사 엑스트림 케어(X-Treme Care)의 이용(사진) 대표
간병인 회사 엑스트림 케어(X-Treme Care)의 이용(사진) 대표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됐다.
엑스트림 케어는 팬데믹 초기, 환자는 물론 간병인의 건강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서비스가 크게 위축됐지만 구하기가 힘들다는 의료용 N95 마스크를 확보, 간병인들에게 무료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 환자 및 직원 보호에 적극 나섰다.
뉴욕주정부가 의료계 종사 직원들에게 고용주는 의무적으로 마스크 등 개인방역용품(PPE)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이전부터 마스크 등 PPE를 제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앞장서 실천한 것.
특히 당시 이 대표는 “간병인과 의사, 간호사의 건강이 뉴욕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KN95 마스크 확보 및 제공에 주력, 간병인과 의사, 간호사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등 어려운 시기 한인사회에 큰 힘을 보탰다.
엑스트림 케어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간병인 서비스는 30% 이상 급감했으나 양로원 등에서의 집단 감염 및 사망소식이 잇따르면서 7월부터 ‘홈케어’(Home care) 수요가 증가,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10~15% 이상 서비스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엑스트림 케어 직원들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바쁜 1년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의 위기 극복 노하우는 정직과 사명감, 그리고 철저한 규정준수 였다. 지난 1998년 간병인 회사 엑스트림 케어를 설립한 이 대표의 사명감은 남달랐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친형을 10년간 간병하다 간병인 회사를 직접 설립했기 때문으로, 환자를 가족같이 돌보는 엑스트림 케어의 눈높이 서비스, 고객만족 서비스의 출발점이 됐다. 이윤보다 환자의 건강을 선택한 것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과 철저한 규정준수를 최우선으로 했다.
이윤보다 환자의 건강을 선택한 것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과 철저한 규정준수를 최우선으로 했다.
그 결과, 아시안 마켓 최대 간병인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월, 엑스트림 홈케어가 뉴욕주 선정, 환자지정프로그램 홈케어(CDPAP Home Care) 제공 회사에 공식 채택되는 쾌거를 올렸다.
엑스트림 케어에 따르면 그동안 뉴욕주에서 CDPAP을 제공해 온 회사는 400여개 있었으나 앞으로는 엑스트림 홈케어 등 뉴욕주 보건부가 채택한 68개 회사만이 CDPAP을 제공할 수 있다. 더욱이 뉴욕주 62개 모든 카운티에서 CDPAP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는 단 17개만 선정됐는데, 여기에도 엑스트림 홈케어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CDPAP 이용 환자들은 앞으로 엑스트림 홈케어 등 뉴욕주 보건부 채택 회사로 모두 이전해야 한다.
이 대표는 “엑스트림 홈케어가 뉴욕주 CDPAP 제공 회사에 채택 된 것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라며 “20년 넘게 정부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온 결과라 생각하며 변함없이 최고의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트림 홈케어가 될 것을 다짐 한다”고 밝혔다.
직원 20여명의 회사를 20여년 만에 6,000여명의 직원을 관리하는 회사로 키워낸 이 대표는 포스트 팬데믹 시기, 지사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 전역에 CDPAP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현재 7개인 지사를 7~10개 추가 개설할 계획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타주 지사망 확장 계획과 함께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년 전 회사인수로 첫 타주 지사인 ‘컴플릿 홈케어 바이 엑스트림 케어’를 팬실베니아주에 개설한 엑스트림 케어는 현재 조지아주와 뉴저지주, 커네티컷주, 오하이오주 지사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커네티컷 소재 한 양로원 운영에 파트너십으로 참여하고 있고, 1년 전 캠프 카 회사를 인수, 현재 ‘엑스트림 아웃도어’라는 이름으로 캠프 카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엑스트림 케어는 미 정부 허가 간병인 전문 양성학교를 운영 중이고, 주정부 지정 교학지침에 따라 12일간의 수업을 마친 간병인들에게 주정부에서 수여한 자격증을 발급함으로써 간병인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엑스트림 케어는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건물 전체를 임대, 이전할 계획을 추진 중으로 베이사이드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엑스트림 케어(X-Treme Care, LLC) 주소: 149-08 41st Ave 2nd fl, Flushing, NY 11355 문의: 718-461-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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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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