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
캘리포니아주에서 인종학 커리큘럼 (Ethnic Studies Model Curriculum) 을 초.중.고 (K-12)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캘리포니아 주교육위원들이 지난 3월 18일 중순 (3/18/21)에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아시아인 아메리칸, 흑인, 라티노, 네이티브.아메리칸 (인디언), 중동계 아메리칸, 알미니언, 유태인, 등등의 소수인종들이 미국에 이민을 와서 이땅에서 대대로 살면서 미국사회와 역사에 공헌한 점 (contribution), 그들의 커뮤니티 (community), 목소리 (voice), 힘든 투쟁 (struggle) 등을 미국 주류교육계 커리큘럼에 포함하는 역사적인 결정입니다.
미국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에서 맨 처음으로 통과한 인종학 커리큘럼을 미국 다른 주에서도 실시하는 관심및 동기가 생길것입니다. 미국동부 커네티컷 주에서는 지금 액션플랜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종학은 꼭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을 비롯한 소수계 학생들(people of color)만을 위한것이 아니고 모든 학생들이 배우게 되고 모든 학생들에게 이익이 됩니다.
수년간 다양한 교육자들, 커뮤니티맴버들, 정치인들이 디베이트하다가 이루어진 인종학의 핵심개념인 정의 (justice), 인종 (race), 다양성 (diversity), 단결 (unity), 동등 (equality), 포함( inclusion) 등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중요한 커리큘럼입니다.
주교육부 (State Board of Education) 교육위원장인 린다.달링.해먼드 (Linda Darling Hammond) 박사는 Stanford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캘리포니아뿐만아니라 미국전체 주류사회 교육계에서도 영향력이 많은 학자인데, 오래전 제가 교육학박사공부할떼 그의책 ‘The Right to Learn’ (배워야 할 권리)을 읽고 딴 박사과정 학생들과 책내용을 토론하고 발표한적이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부모의 사회적및 경제적 배경, 인종, 언어, 문화, 종교, disability 를 막론하고 배워야 할 권리가 있다는 책이었습니다.
린다 달링 해먼드 교육위원장은 “우리모두들의 공통적인 휴머니티 (our shared humanity)를 이해하고 미국내에서 소수민족들이 소속감 (sense of belonging)과 인정 (acknowledgement)을 추구하기위해 인종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인종학커리큘럼은 통과했지만 인종학을 고등학교 졸업 필수과목 (high school graduation requirement)으로 하는 일이 당장 앞으로 할일입니다.
인종학 커리큘럼 (ESMC-Ethinic Studies Model Curriculum)은 교육국이나 교사들이 의무적 (mandate) 으로 가르쳐야 하는게 아니고 하나의 guide 로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인구구성, 관심에 맞추어 융통성있게 가르칠수 있습니다.
한국계 이민역사는 UC Riverside 의 장태한 교수가 쓴 Korean American Experiences: Inter-Enthnic Relations 가 선정되었고, 나머지 그외 다른 교육자들이 쓴 새미 리 박사 (Dr. Sammy Lee, 도산 안창호 (Dosan Anh Chang Ho, Korean American Leader), 김영옥 대령 (Colonel Young Oak Kim-War Hero and Public Servant), K-POP (Korean Popular Culture), 2개의 한국독립운동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등등의 6개 레쓴 은 California Educators Together Learning Resources
에 들어가있습니다. 모든 교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 lesson plans 가 쓰여있습니다.
앞으로 위의 7개 한국이민사 레쓴플랜이외에 교사들이 사용하도록 더많은 레쓴을 써서 리소스로 제공하는일도 해야 됩니다. 또 위의 레쓴을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지 교사연수도 필요합니다.
Ethnic Studies Advisory Council (인종학 자문위원회) 에 장태한교수와 제가 Co-Chair 로 봉사하게 되었는데, 올 가을에 16 ( 초, 중, 고 및 대학) 교육자들을 위해 Ethnic Studies Conference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말 한국학교 학생들한테도 인종학 한국이민사 경험에 대한 레쓴을 사용하면 좋은 리소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딴 교육자들이 쓴 레쓴플랜을 리뷰(review)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희들은 위의 레쓴들이 교사우호적 (Teacher-Friendly)이고, 학생중심적이고 (Student-Centered), 테크날러지 통합한 (Teachnology Integrated )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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