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가주 부동산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에서 에이전트들에게 정기적으로 보내는 부동산 경기와 관련된 소식을 보면 소비자 심리 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이 통과되면서 캘리포니아의 경제 전망은 여전히 폐쇄 상태였던 몇 달 전보다 더 긍정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제 상황은 밝지만, 더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려가 되면서 모기지 금리가 상승되었다. 3월 두 번째 주의 모기지 금리는 3.5%로 지난 달 3.2%에서 꽤 높은 폭으로 인상되었다. 여전히 어느 때보다 낮은 이자율과 타이트한 매물 공급, 그리고 이제 봄철 주택 매입 시즌으로 접어 들어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CAR은 2021년 전체 부동산 경기를 예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수정하여 예측하였다. 이유는 가주의 주택 시장이 2021년 한 해를 강세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가주 전체 주택의 평균 가격은 69만9,890달러로 2020년 12월보다는 낮았지만, 일 년 전인 작년 1월보다 21.7 %나 증가했다. 그리고 1월 주택 거래량도 가주의 핵심 주택 시장인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지역이나 LA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5 %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통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1월의 판매량이 높았던 것은 낮은 금리와 다양한 구매자의 수요 등으로 CAR은 2021년 주택 판매 및 가격에 대한 예측을 이전 예상보다 높게 수정한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기존 주택 판매는 올해 11% 이상 증가하며 주택 가격은 8%가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목재 가격이 지난 10개월 동안 170%나 상승하여 신규 주택의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따라 1월의 주택 생산량이 적어 전체 주택의 수가 전국적으로 6 %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피할 수 없고 부동산 경기도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미 미국에서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었으나 불행 중 다행이랄까 가주에서는 새로운 사례가 지난 1월 14일의 최고점과 비교하여 83%까지 주 전역에 걸쳐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가 여행객이 많은 공휴일이 훨씬 지났고 예방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3월 1일부터 교사, 탁아소 근로자 및 기타 학교 직원을 위한 예방 접종도 시작했다. 이미 가주 58개 카운티 중 35개의 카운티가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제 모든 카운티로 확대되어 실시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 식품 의약국(FDA)은 파이자(Pfizer)와 모더나(Modena)에 이어 한 번만 맞아도 70% 가까이 면역력을 보이는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 백신도 응급 사용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3월 말까지는 총 2억 2,000만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경기가 하락하고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의 수는 계속 증가하며, 특히 가주에서는 전국 노동자보다 더 높은 실업률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개인 사업주, 독립 계약자 및 자영업자에 대한 PPP 대출을 하여 더 많은 구제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개빈 뉴섬 주지사도 가주에서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76억 달러의 새로운 부양책에 서명했다.
어느새 우리 귀에도 익숙한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발병률이 감소하고 예방 접종이 증가해도 미국인들은 2022년까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전문가는 마스크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속옷을 입듯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도 한다.
모두 마스크 쓰기와 6피트 이상의 거리두기를 잘 지켜 펜데믹을 이겨내야 하겠다.
문의 (213) 505-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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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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