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가주는 점점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 동부와 비교해보아도 역시 캘리포니아 날씨는 세계 최고라는 것을 절감하는 시절이다. 이런 때 따뜻한 날씨를 놓치지 않고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도 역시 많다.
이러한 경기를 하다가 승부욕이 앞서게 되면 경기에서 점수는 좋은데 라운딩만 끝나면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손목이나 손가락의 가벼운 통증에서부터 척추관절의 부상까지 다양하게 온몸 구석구석에 통증이 올 수가 있다. 통계적으로 일반 골퍼들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시니어 골퍼의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부상을 입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골프는 반복적인 스윙과 함께 일정한 방향으로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수많은 연습에도 불구하고 골프는 정신적인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 순간의 힘조절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스윙의 폼이 무너지고 스코어가 엉망이 되는 것은 물론 부상의 위험까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더욱 부상의 위험이 높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상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골프는 기본적으로 한쪽으로 스윙을 하는 불균형적인 스포츠에 속한다. 일정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연습하고 반복적으로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불균형을 유발하게 되고,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부상의 확률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골프는 매우 정밀한 스포츠이다. 다운스윙을 통한 임팩트의 순간 클럽헤드의 스피드는 타이거 우즈의 경우, 206 Km/hrs 에 육박한다. 이러한 스피드에도 정확한 타격 및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 전체의 균형과 각각의 역할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쳐 신체를 잘못 사용하는 것은 부상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골프는 몸의 많은 부분이 관여하는 운동이기에 부상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몸의 약 97%의 근육이 사용되는 스윙에서는 안정되어야 할 부분과 움직여야 할 신체의 부분이 구별된다. 즉 하체의 견고한 지지 위에서 척추 및 골반의 회전 그리고 어깨와 팔목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절과 근육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따라서 척추가 충분히 회전을 해주지 못한다면 어깨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게 되고, 골반의 회전이 충분하지 않을 때 무리한 몸통의 회전은 늑골의 골절 및 근육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발가락 및 발목 무릎, 엉덩이, 골반, 척추, 늑골, 어깨 및 팔과 팔꿈치에 이르기 까지 몸의 각 부분이 부상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외부환경의 변화가 크다는데 있다. 아침과 저녁, 화창하거나 비가 온다던가 혹은 기온과 습도의 많은 변화 등에 대해서 신체는 빠른 적응을 해야만 한다. 특히 날씨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근육의 변화, 혈류량의 변화, 관절의 스트레스의 변화 등을 일으킴으로써 어제와 오늘이 또는 아침과 저녁이 전혀 다른 환경 속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이런 골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것은, 바로 골프장에 1시간 먼저 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벼운 제자리 뜀뛰기나 관절 스트레칭과 스윙을 통해서 약간의 땀을 내는 것이 부상을 막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하면 온몸의 관절과 근육에 골고루 혈액이 공급되어 본인의 각 관절의 가동범위를 완전히 사용할수 있으므로 혹시 모를 인대나 근육의 염좌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문의: (714)773-7000
홈페이지: www.jaseng.co.kr/america
<
이우경 대표원장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