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에서 알려준 전화 웹으로 예약 시간 장소 선택 가능… 접종 비용은 무료
▶ 모더나·화이자 백신 종류 선택은 안돼
9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됐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들을 우선순위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일반인들은 언제, 어떻게, 어디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본보는 당국의 발표내용과 최근 백신 접종을 받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토대로 한인들이 갖는 백신 접종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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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나?
▲일반인들은 1순위(1a)인 의사, 간호사, 간병사 등 의료관계자 및 롱텀케어 수혜자 및 거주자, 2순위(1b)인 75세 이상 노인과 경찰, 소방관, 교사, 그로서리 종사자, 3순위(1c)인 65세부터 74세까지 노인, 16세와 64세 미만의 고 위험군, 언론 종사자, 변호사, 금융, 건축, 식당 종사자 등 필수 서비스 인력이 접종을 받은 다음 맞을 수 있다.
현재 1순위가 접종을 받고 있고 11일부터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는 2순위가 접종을 받는다. 3순위는 3월, 4순위인 일반인들은 이르면 5월부터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백신접종 자문위 차트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5월에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www.cdc.gov)에 들어가서 자신이 거주하는 주를 클릭하면 자신이 어느 순위에 해당하는 지를 알려준다.
- 어떻게 맞을 수 있나?
▲현재는 CDC나 의료관계자를 고용하는 병원 또는 홈케어 회사 등에서 해당자에게 예약을 하라고 알려준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이메일을 받았다는 게인스빌 거주 정 모 씨는 롱텀케어 수혜자 간병인자격으로 8일 예약을 한 후 9일 백신(모더나)을 접종 받았다.
홈케어 회사 간병사인 백 모 씨는 회사에서 접종을 받으라고 해서 지난 7일 전화로 예약을 한 후 9일 백신(모더나)을 접종 받았다.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 간호사인 이 모 씨는 회사에서 신청을 하라고 해서 신청을 한 후 지난해 백신(화이자)을 접종 받았다.
정부에서 일반인들이 언제 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를 언론을 통해 발표하고 예약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전화번호를 알려주게 된다. 그럼, 웹사이트나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된다.
- 예약은 어떻게 하나?
▲예약은 전화와 웹사이트로 받는다. 예약 시 보험을 포함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그리고 예약이 끝나면 어디서 맞을 수 있는 지 알려준다.
CDC를 통해 예약을 한 정 모 씨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했고 백신 접종 장소는 예약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받은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만큼 예약자는 자신의 일정에 맞춰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 어디서 맞을 수 있나?
▲지금은 정부청사나 학교 같은 곳에 설치된 임시 접종센터를 통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버지니아의 경우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디스트릭 정부청사와 조지메이슨대를 포함한 초중고와 대학학교에서 접종을 해주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면 CVS나 월그린 내에 있는 약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다. 현재 CVS 등에서는 독감 예방 접종은 해주고 있다.
- 백신 접종을 받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 이내에 맞는 경우도 있고 4시간 정도 기다린 후 맞는 경우도 있다.
9일 페어팩스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백 모 씨는 “오후 4시에 예약을 해서 그 전에 가서 체크한 후 들어가서 기다린 시간 등을 모두 합치면 4시간 이상 기다린 후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9일 알렉산드리아에서 백신을 맞은 정 모 씨는 현장에 도착한 지 15분 정도 지나서 접종을 했다.
- 백신 종류는 선택할 수 있나?
▲현재 백신은 선택할 수 없다.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곳에서 화이자를 접종하면 화이자, 모더나를 접종하면 모더나를 맞아야 한다. 페어팩스 정부센터에서 백신을 접종 맞은 백 모 씨는 “의료관계자로부터 모더나를 접종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 백신을 맞으러 가면 어떤 질문을 받게 되나?
▲접종을 받기 전에 아픈 적이 있었는지, 확진자를 만난 적이 있었는지, 기침을 하는지, 또 열이 있는 지 등의 질문을 받게 된다.
- 백신 접종은 몇 번 해야 하나?
▲백신 접종은 두 번 받아야 한다. 첫 번째 접종을 받은 뒤 3주나 4주 후에 맞으면 된다.
- 백신 접종 비용은 얼마인가?
▲백신 접종 비용은 무료다. 단 보험을 가진 사람들은 예약을 할 때 보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 부작용은 없나?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부작용은 조금씩 있다. 9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백 모 씨는 “맞은 부위가 조금 뻐근한 것 빼고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학교에서 9일 백신 접종을 맞은 정 모 씨의 딸은 팔이 많아 아파, 타이레놀을 먹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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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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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자도 확실히 모르네
www,cdc,go 사이트 하위 링크도 알려주세요. 찾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