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상장지수펀드로 알려져 있는 ETF (Exchange-Traded Fund)는 기존의 인덱스 펀드의 특징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펀드의 관리비용이 적고, 거래가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TF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주식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하여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펀드 상품으로 S&P 500 에 포함되어 있는 미국의 500대 기업의 주식들을 추적(Tracking)하는 SPDR 가 대표적인 예이다. ETF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단순한 인덱스 추적 ETF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ETF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ETF 투자에 앞서, 그 특징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높은 현금유동성 (Liquidity)
ETF는 주식 거래소에 등록되어 있는 펀드로서 일반 주식거래와 동일한 거래 시간에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뮤추얼펀드와 비교해서 전체 펀드의 순자산(NAV)가치와 별개로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펀드 매매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펀드의 구입이나 판매가 가능하다.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Market Orders, Stop Orders, Limit Orders등의 방법을 통해 매매 시기를 지정할 수도 있다.
■ 낮은 시장변동성(Volatility)
일반 주식투자와 비교했을때, ETF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주식이나 채권, 또는 그 밖의 투자상품을 패키지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매우 낮다. 시장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종목의 주식에 투자할 경우, 해당 기업의 비지니스 리스크가 높아 질 수 있지만, 해당 기업이 포함된 ETF에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비지니스 리스크를 헷지 할 수 있다.
■ 낮은 관리비용(Expenses)
일반적으로 ETF 펀드의 관리비용은 일반 뮤추얼펀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최근 Morningstar Investment Research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뮤추얼펀드 가운데, ETF와 유사한 인덱스 펀드의 평균 관리비는 0.74%인 반면에 ETF의 평균 관리비는 0.44%라고 한다. ETF는 일반적으로 뮤추얼펀드와 동일하게 Operational Fee나 Commission을 포함하는 반면, Passive투자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에, 12b-1 Fee나 Load Fee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관리 비용을 유지하고 있다.
■ 자산의 분산투자(Diversification)
ETF는 개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기 보다는 여러개의 주식 패키지나, 채권 패키지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산의 분산투자가 가능해진다. 또한, 자산의 카테코리가 다양하게 포함된 ETF에 투자할 경우에는 Equity 와 Fixed Income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해 진다. 2019년 말 현재 미국에는 2,096개의 다양한 ETF상품이 등록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Equity 뿐만 아니라, Fixed Income ETF, ETF, Currency ETF, Commodity ETF, Real Estate ETF, Specialty ETF 등 매우 다양한 분야를 통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 거래 내용과 운영의 투명성(Transparency)
뮤추얼펀드의 경우 보통 분기별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는데, 분기 후 공개되기까지 일정기간 동안은 투명성의 한계가 있다. 반면, ETF의 경우 실시간으로 거래 내용의 확인과 운용, 포트폴리오 내역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 특히, 현재 포트폴리오와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는 매일 시장에 발표되기 때문에 ETF의 구성종목과 각 종목의 보유비중, 보유수량,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운용이 투명하다.
문의 (213)215-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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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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